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울산 교육가족 여러분, 울산시교육감 김복만입니다.
'희망과 감동이 있는 행복교육도시 울산'을 더욱 힘차게 추진할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 교육청은 양지여춘(養之如春)의 자세로 BEST 학력 정착, 사랑의 학교문화 조성, 맞춤형 진로진학지원, 감동 교육행정 확산으로 행복 울산교육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습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고교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전국 최저 수준이며 보통이상 학생 비율도 전국 상위권으로 안착하였고 특수교육분야 우수등급에 선정되어 울산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 주었습니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어 학교안전총괄팀을 신설하여 학생생활 밀착형 학생안전통합시스템을 운영하였으며,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한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등 사랑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위하여 기술 명장과 함께하는 현장 직업 체험,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한 일반고 역량 강화 추진, 자유학기제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울산교육 1·10·100%운동'으로 교육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고, 학교시설업무의 국제표준 ISO 9001 재인증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설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켰습니다. 인적자원 개발과 관리 능력 우수 공공기관으로 재선정되어 교육가족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교육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울산행복학교, 외솔초, 울산초, 울산스포츠과학중·고 및 매곡고를 신·이설하고 다문화가정 지원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울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 구축으로 행복교육 인프라를 확충하였습니다.
특히 시급성, 효율성에 바탕을 둔 선별적인 맞춤형 학교무상급식 추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으로 '울산형 교육복지' 모델 구축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 해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행복 울산교육'의 큰 결실을 수확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교육가족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올해도 우리 교육청은 BEST 학력 정착, 희망을 다지는 학교문화 조성,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공동체 구축, 신뢰와 공감의 교육행정 실현을 역점과제로 삼고 1만 6000여 교육가족이 투철한 사명감으로 '행복교육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BEST 학력 정착' 프로그램 지속 추진으로 전국 최상위 수준 학력을 확고히 정착시키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에 집중하겠습니다.
학생 참여 중심으로 교실수업을 개선하는 '행복한 아이(I) 중심수업', 학습 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학습클리닉센터, 최상위 학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겠습니다.
'희망을 다지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하여 생활밀착형 학생안전통합시스템 운영, 체험중심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한 어울림프로그램 확산, 가정형 Wee센터 운영, 울산 12덕목 실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하는 예절교실 운영 등으로 울산만의 특화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진로진학 지원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하여 진로직업박람회 개최, 취업지원센터 운영,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확대, 조선·해양마이스터고 설립 운영, 부모 직장 방문을 통한 직장 체험 교육, 진로집중과정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 다양화를 실천하여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 및 생활화, 교원안전망 구축, 주민참여예산 및 이동교육감실 운영, 잘 가르치는 교원 우대 풍토 조성 등으로 '신뢰와 공감의 교육행정'을 실현하여 깨끗하고 품격 높은 교육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행복교육도시 울산'의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온산고 신설, 언양초와 강동중 이설, 강동초 통합이전을 하고 2016년에 상북유치원, 상북초, 장검중 신설 업무에도 만전을 기하며 공립대안학교 신설, 울산교육연수원 이전,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 중산초와 천상고 신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교육가족에게 더욱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과 함께 행복을 공유하는 울산교육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울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교육은 울산의 희망입니다. 새해에는 '행복교육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하여 천고행건(天高行健)의 자세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그동안 항상 울산교육을 지켜보고 믿어주시며 격려와 충언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합니다. 울산 시민과 교육가족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울산교육이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청양(靑羊)의 해 을미년 새해에도 울산 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서 희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