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자총)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평화를 바라는 민족의 염원을 짓밟는 폭거로 규정하고 북한에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한 합의사항 준수를 촉구했다.자총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을 연 ‘남북 소통의 상징’이 21개월 만에 무너져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며 “이같은 군사적 도발은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을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과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세계 시민들의 선량한 의지를 꺾어버리는 행위”라며 북한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장을 희망했던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이 국방위 강제 배정에 “교육위원회를 지역구 유권자와의 약속을 민주당이 한 마디 협의도 없이 다른 상임위로 강제 배정하냐”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보건복지위 등 6개 상임위원 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치면서 미래통합당 의원 45명을 강제 배정했다.야당 의원도 상임위원으로 구성돼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수 있는 만큼 박
[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 법제화에 대한 이야기로 갑론을박이다. 지난 5월 19일 교육부의 입법 예고와 이틀만의 철회라는 사건이 기름을 부었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 몇 년, 이러한 논쟁조차 없었던 과거에 비해 관심이 많아졌으니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할까. 6월 4일자에 실린 설진성 교사의 ‘코로나시대 학교너머’라는 칼럼에도 여러 가지 주장을 담았으나, 방과후학교 강사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고 사실에서 벗어난 점, 현실과 동떨어진 점도 있다. 방과후학교를 부담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한국전쟁으로 상처를 입었던 수원화성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을 온라인에서 미리 만나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난 수원과 수원사람들의 과거 모습을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의 3개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집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집콕박물관’의 두 번째 영상을 통해서다.수원시 박물관사업소는 지난 8일 집콕박물관 2차 콘텐츠 영상 3개를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가장 눈길을 끄는 집콕박물관은 한국전쟁 발발일인 25일 오픈 예정인 ‘곽재용 기증 사진전, 한국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조가 오는 5일 출범하는 21대 국회는 ‘교육개혁’ 임무를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전교조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21대 국회 교육개혁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에 요구하는 교육개혁입법 교육의제를 발표했다.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는 ‘교육개혁’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초중등 완전 무상교육과 단계적인 대학 무상교육, 대학통합네트워크 건설, 수능 내신 절대평가와 대입 자격고사화, 삶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국회, 유일한 교사 출신 강민정 의원의 교육위원회 배정이 난망이다. 원내교섭단체가 아니라 위원회 배정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해 거대 양당 협상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1일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21대 전반기 원구성 협상중이다. 이는 교육위 등 국회 소관 18개 상임위원회 정수 및 위원장 배정에 대한 협상으로 국회법 48조1항에 따라 상임위 배정 우선권은 원내교섭단체에 있다.원내교섭단체는 국회법 제33조에 따라 20명 이상 의원이 구성돼야 교섭권이 인정되며, 교섭단체 소속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202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기간 마감을 5월말에서 6월말로 한 달 미뤘다고 1일 밝혔다.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설명회’ 등 홍보활동이 취소됨에 따라 공모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기간을 연장했다.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원시민이며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공모는 시정 참여형(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불편 사항
[에듀인뉴스] 교육은 인간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끈다. 그래서 교육은 건강한 사회의 기반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사회는 사회적 갈등이 없을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건강한 민주사회는 다양한 의견이 서로 충돌하고 이견을 조정하여 다수의 합의 과정으로 이끄는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사회적 갈등이 없다고 해서 그 사회가 건강함을 증거 한다고 보기 어렵다. 세계사적으로 사회적 갈등이 없는 곳은 일찍이 독재나 제국주의, 전체주의가 횡행하던 국가였다. 예컨대 독일의 나치정권을 보자. 그 사회가 진정 건강한 사회였던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100명을 대상으로 5기에 걸쳐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교장 리더십 직무연수’를 진행한다.25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직무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각 기별 2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나눠 운영된다.이번 직무연수는 ‘광주광역시 학교자치에 관한 조례’(2019.3.1일 시행)의 안착 및 학교자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직무연수에서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에듀인뉴스] "20대 때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수용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삶과 정책적 철학을 바탕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내 시선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나름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주관적이고 관찰적 시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되 이미 모두 알고 있는 객관적 지식 및 데이터는 최소화 할 것이다. 정책가는 좌우 이념의 대립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내 신념이다. 젊은이의 눈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제40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기념식에 참석해 주먹밥 체험, 만세삼창 등을 하며 “광주의 희생으로 우리의 민주주의는 버티고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등교 개학이 실시되면 거리두기, 식사 시 대화 금지 등 지켜야할 수칙들이 많다. 이런 상황은 학생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지만 꼭 필요한 수칙이다. 학생들은 자유제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대안학교인 꿈의학교 중2 학생들이 '에세이쓰기' 수업을 통해 ‘자유제한’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에듀인뉴스] 자유가 우리에게 어떻게 와 닿는지 한 번 생각해 보자. 사전에 자유(自由)의 의미를 검색해 보면, ‘남에게 구속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나온다. 사람들은 대부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며 “전국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어 “샘물처럼 자신이 채운 것을 제자들에게 나눠주는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부모님뿐 아니라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수원지역 추진위원회가 완전한 진상규명을 위한 진상규명위원회를 가동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수원지역 추진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를 전격 취소하는 대신 내달 순회 사진전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시민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수원지역 추진위는 40주년을 4일 앞둔 1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21대 국회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학살의 진상 특히 헬기 사격과 발포 책임자를 단죄하는 역사의 심판을 완성해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오는 15일 제39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원 2983명에게 포상과 표창을 전수한다고 14일 밝혔다.스승의 날 기념 유공 포상은 국내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대학, 해외 교육기관에서 남다른 봉사와 헌신을 하는 등 교육활동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원에게 주어진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행사 운영 지침에 따라 스승의 날을 위한 대규모 기념행사는 생략한다.대신 소속기관장 등에게 전수권을 위임해 229명에게 정부포상을, 2754명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포상은 근정훈장 17명,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교육연수원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 쓰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11일 광주교육연수원장 등 직원 40여 명은 감사와 존경을 상징하는 수어 퍼포먼스를 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인간의 존엄성과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5·18민주화운동 정신도 함께 전했다.김동일 연수원장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우리 연수원도 1980년 5월 정신
두 개의 불쾌한 글[에듀인뉴스] 얼마 전, 교사를 불쾌하게 만드는 두 개의 글이 올라왔다. 하나는 충청남도교육청노동조합이 4월 24일 배포한 라는 제목의 시국 성명이고, 다른 하나는 이라는 News1의 4월 26일자 기사다. 각종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절제되지 않은 감정들만이 성명서와 기사에 덕지덕지 붙어 있다. 그냥 그렇게 질러 버리고 말면 다인가. 불필요한 갈등만 유발하고 소모적인 논쟁과 서로에 대한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비주얼씽킹 수업에 대해 교사들이 부담을 많이 갖고 있다.‘교사가 그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에서 열린 민주당 강민정 후보자가 비례대표 3번으로 당선되었다. 강 당선인이 국회가 개원 전인데도 교사나 교사단체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유일한 교사출신이기 때문이다. 강 당선자는 지난 25일 ‘에듀인뉴스’와 인터뷰를 했다.(관련기사 참조) 첫마디는 “어깨가 무겁다”, “교육현장 입장에서 누가 당선됐든 교사출신으로 국회에 의견을 개진할 교두보라고 본다”, “모든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국 교육구조를 바꾸는데 하나씩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필자는 강 당선자의 ‘교사정치기본권 보장’, ‘교원평가제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학생인권조례가 나타난 이후에 학교는 더 좋아졌을까?쉽게 답하기 어렵다. 지역마다 그리고 고교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곳은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가 더욱 좋아졌고, 어떤 쪽은 두발규정이나 화장 등의 교내 규칙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언제나 새로운 제도의 도입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고 서로 균형을 유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번에 소개할 는 학교 구성원들의 조화와 화합의 균형점을 찾는 과정과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이 책에서는 학생자치에 대해 원론적인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