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정부와 전 국민의 적극적 노력으로 다행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5월 초 등교 개학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등교 개학을 앞두고 현장에서는 마스크, 비접촉 체온계, 열화상 체온계, 손소독제, 기구 소독제 등 방역 물품 현황 및 구비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온라인 모의 훈련을 통해 만에 하나라도 학교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세세한 행동 요령도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점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보건교사로서는 학교의 방역 대비가 충분하다고 말할
[에듀인뉴스] 세계는 과 를 경계로 나뉠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단지 한낱 질병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 대응 차원이 아닌 1~4차 산업혁명을 거쳐 쌓아온 인류의 여러 시스템과 메커니즘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질병관리본부(질본)의 권고에 따라 교육부는 개학을 연기했고 온라인 학습과 원격수업이 시행되고 있다.전대미문의 상황에서 학교는 허둥대고 학부모들은 시행착오가 다반사라며 푸념한다.이유는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라지만 온라인 학습 환경은 지역과 계층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이다.광명시의 경우만해도 2019년
[에듀인뉴스] 헌법재판소가 2020년 4월 23일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초·중등학교 교육공무원이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하는 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과 초·중등교육법이 헌법을 위반했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 제1항 중 “국가공무원법 제2조 제2항 제2호의 교육공무원 가운데 초·중등교육법 제19조 제1항 교원은 그 밖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라는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내용이다. 우선 헌법재판소 판결에서 중요하게 짚어봐야 할 내용 가운데 첫째, ‘정치’의 영역에 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중등 교육공무원이 정치단체를 결성·가입할 수는 있지만, 정당 가입은 할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헌재) 판결이 나왔다. 또 공무원의 공무 외 집단 행위를 금지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현직 교사들이 국가공무원법 65조 1항 등에 관해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23일 위헌 결정을 내렸다.해당 조항은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헌재는 이 중 '그 밖의 정치단체'
[에듀인뉴스] "20대 때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수용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삶과 정책적 철학을 바탕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내 시선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나름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주관적이고 관찰적 시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되 이미 모두 알고 있는 객관적 지식 및 데이터는 최소화 할 것이다. 정책가는 좌우 이념의 대립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내 신념이다. 젊은이의 눈에
[에듀인뉴스] 코로나 19로 인해 시작된 중·고교 3학년의 온라인 개학, 그리고 뒤이은 1, 2학년의 개학까지 이제야 비로소 모든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이하였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를 포함한 모두가 처음 경험해보는 온라인 개학인지라 서버 문제 대처 방안을 마련해가듯 우리는 조금씩 이것에 적응해가고 있다. 벌써 온라인 개학 3주차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다만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 될수록 공교육에 대한 회의감이 점점 커져만 간다.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사노조가 창립 1개월 만에 조합원 500명을 넘어서는 등 참여 열기가 뜨겁다. 교사노조연맹 산하 전북교사노조는 ‘교사 인권 신장, 교사의 전문성 향상, 학교 민주주의 추구’라는 3대 비전을 모토로 지난달 3월 21일 창립, 현재 530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교사노조는 정재석 고창초 교사(만38세)를 위원장, 김지영 전주서중 교사가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출해 지난 1개월 쉼 없이 달려왔다.특히 교사의 신체적 자유권을 저해하는 ‘재택근무 보안 서약서 폐지’를 주도하고 교사, 학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올해 60주년을 맞는 4·19혁명 기념일을 이틀 앞둔 17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조 교육감은 참배를 마친 뒤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을 본받아 코로나19의 국난을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교사는 자신의 맡은 과목과 무관하게 민주주의 교육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존듀이는 교육의 목적을 시민성 함양에 있다고 보고 학교를 사회와 동떨어진 공간이 아니라 작은 사회로 보았다. 이처럼 교사는 시민성 교육을 하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모범적인 시민의 전형이 되어야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따라서 교직에 뜻을 둔 학생이라면 란 책을 통해 시민성 교육에 대해 이해해야만 한다.이 책은 학생과 교사 및 일반인들에게 교실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첫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 도내 고교 학생회가 ‘첫 투표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첫 투표 참여 캠페인’은 충북교육청 중등민주시민연구회 교사들의 제안으로 학생회 자체 운영 결정으로 진행 중이다. 학생자치 활동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청석고와 주성고 학생회의 선거 참여 이벤트를 시작으로 흥덕고, 오송고, 봉명고, 서전고, 산남고 등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청석고와 주성고 학생회는 1~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손그림 제작 릴레이 ▲선거 N행시 릴레이 ▲선거 독려 ‘16자’ 표어 릴레이 등 캠페인 활
[에듀인뉴스] 우리 말 사전에 ‘찜하다’는 단어의 설명이 다음과 같이 나온다.“동사 「…을」 (속되게)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자기의 것으로 하다.” 그래서 흔히 쓰이는 예문으로 “①먼저 찜한 사람이 임자다. ②그 애는 내가 찜했으니까 너희는 사귈 생각을 하지 마라.”라고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사물이나 사람을 자기 것으로 하기엔 무언가 전제조건이 필요하지 않을까? 무엇일까?바로 그럴 수밖에 없다는 긴박함, 확실성이 내포되어야 한다. 예컨대 누군가를 또는 무엇인가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또는 그 물건이 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총선에서 유일한 교사 출신은 열린민주당 비례 3번 강민정 후보다. 오랜 기간 보이지 않던 교사 출신 인사의 정치권 입문 도전이 반갑다. 진보보수 좌우를 떠나 교육계 현장 이야기를 입법기관에 가장 잘 전달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최근 열린민주당 지지세가 10%를 넘어서는 등 상승 곡선을 타고 있어 비례 3번은 '안정권'이라는 게 중론이다.그렇다면 교사 출신 강민정 후보는 어떻게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됐을까. 또 강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어떤 일을 해나가고 싶을까. 다른 의원들처럼 입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시도교육청도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상초유의 온라인 개학 준비로 교사나 교육청 모두 걱정 속에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걱정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이다. 교육부가 민간기업 협조로 모바일 기기 등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온라인 및 가정 환경이 원격 수업에 적절한지 의문이 많다.장석웅 교육감이 이끄는 전남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가 가장 많은 곳이다. 벌써부터 이 같은 지역의 학습력 강화를 위해 작은학교 지원 사업과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해 나가고 있지만, 버겁기는 마찬가지다.그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연 4회 열리던 교육자치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3회로, 위원은 16인에서 12인으로 축소될 전망이다.교육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행정예고했다.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교육·학예분야, 지방분권, 학교민주주의 등 교육자치를 종합·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출범, 주로 교육부와 교육감 간의 소통 채널로 활용됐다.개정안에는 당초 16인이었던 위원을 12인으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협의회는 의장 2명 포함 15인 이내 위원으로 구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1월27일, 수원시 시민참여 온라인플랫폼인 ‘수원만민광장’에 한 시민이 ‘난잡한 북수원중고차매매단지와 비리로 얼룩진 노송지대를 시민의 품으로’라는 토론 글을 게시했다.정조의 효심이 깃든 노송지대를 ‘노송역사문화공원’(가칭)과 같은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노송지대와 어우러지는 상업·여가·문화시설을 유치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또 ‘북수원중고차매매단지 서수원복합단지로 이전·집결화’, ‘도시철도 노선의 2호선 계획 추진’ 등을 요청했다.반응은 뜨거웠다. 한 달 동안 2800여 명이 글을 읽었고, 428개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한수협)은 생애최초 청소년 유권자를 위한 가이드북 및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한수협이 제작한 이번 가이드북은 청소년 참정권 확대에 따라 새내기 유권자들이 민주시민으로서 당당히 주권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가이드북은 선거 참여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요 및 일정 △민주주의와 국회의 이해 △선거와 투표방법 △개정된 선거법과 유의사항 △국회의 역사 등 알고 있으면 좋을 선거 관련 정보와 배경 팁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개학연기는 온라인 수업의 필요성을 수면 위로 올려 놓았다. 그러나 전국에서 온라인수업 활성화를 위한 사이트가 개설되고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있지만 그마저도 익숙하지 않은 교육자들에게는 난감한 상황이다. 에서는 온라인수업에 관심이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교육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현장의 온라인수업 사례를 공유한다.[에듀인뉴스] 경기도 화성시 숲속초등학교는 2018년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교사 연수 및 방학 중 학생 배움 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통해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접근성을 차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총장 임용을 거부당한 공주교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11일 교육부에 재심의를 요청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유은혜 장관(부총리)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못 했다.총추위는 11일 오후 2시 교육부 앞에서 “공주교대 구성원은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학내 구성원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된 이명주 총장후보자에 교육부가 내린 임용 제청 거부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재심의 요청 공문과 함께 유 장관에게 보내는 진정서를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추위는 지난해 9월 1순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1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 지방자치에 적합한 분권형 노조가 시대정신이다. 전국 17개 시·도에 노조를 출범, 우리가 가는 길을 평가받고자 한다.”지난 2017년 분권형 노조를 표방하며 등장한 교사노조연맹 제2대 위원장으로 김용서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대의원 48명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 위원장은 “1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며 “모든 시도에 노조를 출범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김용서 위원장은 2001년 교직 발령을 시작으로 전교조 분회장, 중앙위원, 정책교섭국장 등을 거친 노조활동 뼈대가 굵은 인물
[에듀인뉴스]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1월14일 공표, 시행에 들어갔다. 교육계에서는 선거권 및 선거운동 가능 연령이 만18세로 하향되면서 일부 고3 학생들에게 생긴 참정권에 대해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관심이 뜨겁다. 시도교육청들은 지역 선관위와 함께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이 시도하려 한 모의선거가 선거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놔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학교 내 선거교육에 대해 찬반이 분명한 가운데 는 4월 총선에 참여할 학생들이 있는 교육현장에서 만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