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 북구지역 3개 중·고교 신설 관련 국회 차원 협조를 얻기 위한 노옥희 교육감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노 교육감은 오는 26일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앞두고 17일 국회를 방문해 이찬열 교육위원장, 이상헌 의원(울산북구, 예결위원), 김종훈 의원(울산동구)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지난 4일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김해영 국회의원을 만나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두 번째 국회를 찾은 것. 노옥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적절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하는 것
[에듀인뉴스]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교사는 시무에 필요한 인재를 길렀다1883년 1월 정현석(덕원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가 무너진 학생생활지도체계를 회복하고 ‘활력 넘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단체교섭에 본격 돌입했다.교총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10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 301호 회의실에서 ‘2018~2019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에 앞서 교총은 지난 1월 28일 교육부에 32개조 43개항을 교섭과제로 제안한 데 이어 2월 19일 2개조 4개항의 교섭과제를 추가해 총 34개조 47개항을 교섭 요구한 바 있다. 교섭 요구 후 사전 실무협의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난치병 학생들의 교육비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ᄒᆞᆫ디희망 난치병학생 지원사업 계획’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계획을 10일 공식 발표했다. 사업의 목적은 중증 질환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난치병 학생의 교육력을 제고하는 데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제주도교육청 난치병 학생 교육력 제고를 위한 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정책 시행 준비를 해왔다. 도교육청은 사업 예산으로 올해 9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0여년 만에 경기도 인정도서인 초등 보건교과서 ‘함께하는 보건’ 수정 작업에 착수한다. (사)보건교육포럼(포럼) 우옥영 이사장은 지난 3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보건교과서 수정 건을 협의한 후 이 같이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로써 지난 10년간 교육부 법률에도 불구하고 하위 규정‧고시 등을 이유로 허용하지 않았던 초등 보건교과서 수정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위해 보건교과서 수정을 바로 허용하겠다”며 “인정도서 제정‧수정은 교육감의 권한이고 위임사무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언남고등학교 체육특기학교 지정을 2일자로 취소했다.시 교육청은 이번 조치가 2008, 2016, 2018년도의 세 차례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드러난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코치의 금품수수, 후원회 학부모의 임의 회비 갹출, 학생선수 기숙사 설치·운영 부적정, 목적사업비 집행·관리 부적정 등 지적사항들이 학교의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아 체육특기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상실했다고 판단하여 체육특기학교 지정을 취소한 것이라고 4일 밝혔다.언남고등학교는 이번 체육특기학교 지정 취소로 인해 20
학교폭력 예방도, 대책도 불가능한 학폭법[에듀인뉴스] 2004년 제정, 2012년 강화된 후 수많은 개정을 거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폭법)은 목적을 제외하곤 수정되지 않은 조항이 없을 정도다. ‘피해학생의 보호, 가해학생의 선도·교육 및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조정을 통하여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생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기는커녕 개인 갈등과 소송, 학교에 대한 불신과 교육자로서의 무력감만 야기한 악법이 되어 버렸다.올해 30년이 된 (사)참교육학부모회는 1996년부터 학부모상담실을 운영해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진주중앙고등학교는 교권 존중 풍토 조성과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9일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권 보호 서약식을 개최했다. 서약식 1부에서는 학생자치회 임원 19명, 학급 반장 16명, 교장, 인성안전부 교사들이 교육활동 지킴이 T셔츠를 착용하고 서약식을 개최했다.학생자치회 임원 19명 및 학급 반장 16명을 비롯한 1,2학년 학생들 전원은 교육활동 지킴 선언문을 들고 교육활동 지킴이 T셔츠를 착용한 교장, 인성안전부 교사들 앞에서 8월 24일 확정 발표된 교육활동 지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생 생활지도의 붕괴를 가속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초래하는 법 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30일 교육부가 두발‧복장, 용모, 휴대폰 사용 기준 등을 학칙에 기재토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을 삭제하기로 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30일 교육부는 학칙 기재사항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조의 제1항 7호 문구를 일부 삭제하는 개정안 입법예고를 했다.(관련기사) 7호 문구 중 ‘두발‧복장 등 용모, 교육목적상 필요한 소지품 검사, 휴대전화 등 전자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보건교육 조례 제정하라. 보건 교사 2인 배치 시행하라. 10년 넘은 보건교과서 수·개정 작업 착수하라. 담당 장학사 없는 서울시교육청, 말이 되냐.” 지난 28일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학생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울형 보건 교육 시스템 조성’ 정책토론회에서는 2009년 학교보건법 제정 이후 학교 현장의 보건교육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특히 30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에도 보건교사는 1명 뿐이고, 초등의 경우 10년 넘게 보건교과서 수정 및 개정이 행해지지 않고 있으며, 1300여개 학교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건국대학교는 2020학년도 신입학 전형에서 수시모집으로 모집인원(3387명)의 65%인 2196명(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포함)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은 ▲KU자기추천(798명) ▲KU학교추천(475명) ▲사회통합(63명) ▲기초생활및차상위(60명) ▲농어촌학생(78명) ▲특성화고교졸업자(27명) ▲특성화고졸재직자(136명) ▲특수교육대상자(20명) 등 8개 전형으로 1657명을 선발한다.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으로 451명, 실기(KU연기우수자)로 15명, 실적(KU체육특기자)으로 13명을
[에듀인뉴스] 2019년 8월 20일 학업과 훈련을 동시에 하는 재직자 일학습병행제와 재학생 일학습병행제(도제학교)를 규정한 ‘일학습병행제’ 법이 통과되었다. 이 법의 통과로 도제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보장된 학습권과 노동권 속에서 자신의 진로 방향을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이 법이 통과되자마자 노동계와 언론은 “나쁜 도제학교법”, “열악한 노동 면죄부”, “주로 잡일만 하는 현장실습”, “학습중심으로 이름만 고친 현장실습”이란 타이틀로 일학습병행제 법과 도제학교 사업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일학습병행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 현장에 와서 보니 대부분 교사가 법적 내용이나 절차에 너무 취약하다. 사소한 분쟁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명예퇴직까지 결심하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조금만 법을 알았다면...’ 하는 안타까움이 많이 들었다.”서울시교육청에서 인권과 교권을 담당한 박종훈, 정혜민 변호사가 ‘교권, 법에서 답을 찾다’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이 책은 교육청에서 근무하며 본 학교 현장의 교권 문제를 경험에 기반에 판례를 바탕으로 법률적 지식과 학교 현장 사정을 함께 고려해 풀어갔다.지금은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박 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건강장애 학생 대다수가 이용하는 병원학교 및 원격수업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은 지난 19일 건강장애학생 대다수가 이용하는 병원학교 및 원격수업을 법적 근거로 담은 내용의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0일 밝혔다.건강장애학생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3개월 이상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계속적 의료적 지원이 필요해 학교생활 및 학업수행에 어려움이 있어 현재 병원학교, 원격수업, 순회교육 방식의 교육이 제공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교(원)장 117명, 교감 64명, 교육전문직원 64명 등 교감급 이상 교육공무원 245명에 대한 9월1일자 인사를 13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8월말 교장이 퇴직하는 학교에 2년 미만 퇴직예정 교장의 연속 발령과 교장·교감 동시 전보를 지속적으로 제한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현장의 안정성 강화에 주안점을 두었다.8월말 정년퇴임하는 강원교육과학정보원 민영홍 원장의 후임으로 이금이 강원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을, 강원학생교육원 엄재석 원장의 후임으로는 김연숙 속초여자고등학교 교장을 인사 발령하고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지난 6일 부실대 폐교 퇴로를 골자로 하는 ‘대학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하였다. 대학 등록금이 11년째 묶인 상황에서 정원 감축여부, 규모 대학에 맡기기로 하여 적잖은 논란과 진통이 예상된다.하지만 대학보다 먼저 초중고교는 이미 학생 수 감소에 의한 부작용이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올해 합계 출산율이 0.89~0.90명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며(통계청 7.30), 지난해 0.98명에서 이제는 0.9명을 밑돌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저출산의 파고는 학생 수와 바로 연계되어 전국의 초중고교가 구조조정을 눈
비밀의 정원, ‘보건 교과서’를 둔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의 핑퐁 게임[에듀인뉴스] 때때로 개혁을 위한 전투가 소리 없이 ‘비밀의 정원’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보건 교과서」의 개정 문제도 그렇다.지난 3월, 3000여명의 보건교사가 회원으로 있는 (사)보건교육포럼에서는 교육부 및 서울시교육청에 ‘현재 60만 명이 사용 중인 초등학교 「보건 교과서」를 10년 동안 개정하지 못했다’며 개정 승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그런데 이에 대해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필요하고 유익한가?’ 여부보다 교육부의 규정, 고시, 규
초등학생 학습권 봉쇄하는 교육부[에듀인뉴스] 지난 7월11일 이철희·조승래 국회의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학교시민교육지원법안 토론회의 골자는 한마디로 민주시민교과서를 법제화하여 의무적으로 가르치자는 것이다. 현재 경기도교육청(2013)과 서울시교육청(2014)이 개발한 총 10권의 민주시민교과서는 전국의 교육청에서 주로 교과 시간 내 보조교재로 활용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토론 및 논술 활동에 활용되고 있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선택교과로 편성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교육부의 지침에 의하면 민주시민교과서는 그동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필자는 전문 칼럼니스트도 고전전문가도 아니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 매순간 부딪치는 교육 문제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고전 속에서 우리가 당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2012년 이후 답보 상태에 있던 교원단체 교섭·협의가 7년만에 재개됐다.조희연 서울교육감과 전병식 서울교총 회장은 지난 31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904호 회의실에서 2018년 교섭·협의 1차 본교섭을 가졌다. 서울교총과 교육청이 교섭테이블에 마주 앉은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이날 상견례를 겸한 1차 본교섭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해 권성연 기획조정실장, 박건호 교육정책국장, 백정흠 평생진로교육국장, 정해철 교육행정국장, 이연주 총무과장, 허일만 노사협력담당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