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外 遊 (외유)*밖 외(夕-5, 8급) *놀 유(辶-13, 4급) 안에 무언가 있으면 밖으로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이다. “안으로 망녕된 ○○이 없으면, 밖으로 경솔한 ○○이 없다.” 공란에 들어갈 말은? 먼저‘국회의원들이 다른 나라의 제도를 시찰하기 위해 외유를 떠났다’의 ‘외유’는 겉음만 알뿐이니 속뜻을 알자면 ‘外遊’이라 옮겨서 형태소를 하나 분석한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外자는 ‘저녁 석’(夕)과 ‘점 복’(卜)이 합쳐진 것으로 ‘저녁 점’이 본뜻이다. 저녁에 친 점은 잘 어긋나기 때문인지, ‘벗어나다’(not to hi
◎ 不 遇 (불우)*아닐 불(一-4, 8급) *만날 우(辶-13, 4급) ‘간사하고 도량이 좁은 사람’을 일러 ‘소인배(小人輩)’라고 한다. 자기는 여기에 속하는지 아닌지,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우선, ‘불우 노인/불우 작가/불우 이웃 돕기/불우 소년 소녀 가장’의 ‘不遇’에 대하여 속속들이 알아본 다음에 답이 되는 명언을 소개해 본다. 不자의 자형 풀이에 대해서는 여러 설들이 많은데 모두 확실한 증거가 없다. 획수가 매우 적으니 그냥 외워 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부정사로 많이 쓰이며, 원래 독음은 [불]이나 뒷글자의 자음이 /
◎ 逃 亡 (도망)*달아날 도(辶-10, 4급) *달아날 망(亠-3, 6급) “천하의 흥망은 ○○에게도 책임이 있다.” 공란에 들어갈 말은? 먼저 ‘벽에 낙서하던 아이들은 선생님을 보자 모두 도망쳤다’의 ‘도망’은 속뜻을 알 수 없으니, ‘逃亡’이라 써서 형태소를 하나하나 분석해 보자. 逃자는 ‘달아나다’(run away)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길갈 착’(辶 = 辵 = 彳+止 = ‘길’+‘발자국’ = ‘길가다’)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兆(조짐 조)가 발음요소임은 桃(복숭아나무 도)와 挑(휠 도)도 마찬가지다.亡자의 원형
◎ 要 覽 (요람)*요긴할 요(襾-9, 6급) *볼 람(見-21, 4급) “정치의 요지는, 오직 ○○을 얻는 데 있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먼저 ‘2024학년도 대학 요람을 참고 바랍니다’의 ‘요람’은 겉음만 알 수 있을 뿐이다. ‘要覽’이라 옮겨 써서 속뜻을 속속들이 파악해 보자.要자는 서 있는 여자(女)의 허리춤에 ‘두 손이 얹어 있는 것’(→襾․덮을 아)이 변화된 것으로, ‘허리’(the waist)가 본뜻이다. 후에 ‘중요하다’(essential) ‘요구하다’(require) 등으로도 쓰이자, 본뜻은 腰(허리 요)자를 따
◎ 達 辯 (달변)*통달할 달(辶-13, 5급) *말 잘할 변(辛-21, 4급)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이 노자 당시에도 많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이에 대하여 노자는 어떻게 말하였을까? 먼저 ‘그는 달변이지만, 실언을 너무 많이 하는 게 탈이다’의 ‘達辯’에 대하여 형태소를 하나하나를 속속들이 속뜻을 분석해 보자. 達자는 ‘가다’(go)가 본뜻이니 ‘길갈 착’(辶=辵)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발음요소인 그 나머지는 幸(행) 아니라, ‘큰 대’(大)와 ‘염소 양’(羊)으로 구성된 羍(어린 양 달)이 변화된 것이다.
◎ 回 轉 (회전)*돌 회(囗-6, 5급) *구를 전(車-18, 4급) ‘He is quick on the uptake.’는 ‘그는 머리의 ○○이 빠르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回轉 ②回傳 ③回電 ④悔悛. 답인 ‘回轉’에 대하여 빙빙 겉돌지 말고 확실하게 알아보자. 한자는 속을 훤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回자는 ‘돌다’(revolv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물이 소용돌이쳐 도는 모습을 본뜬 것이다. 후에 이것이 ‘돌리다’(turn) ‘돌아오다’(return) ‘횟수’(the number of times) ‘돌이
◎ 輪 禍 (윤화)*바퀴 륜(車-15, 4급) *재화 화(示-14, 3급) “만족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이 없다.” 공란에 들어갈 말은? 답은 맨 뒤에 있다. ‘행인이 길을 건너다 윤화를 입어 병원에 실려갔다’의 ‘윤화’는 한자를 알면 쉬운 말이지만, 한자를 모르면 대단히 어려운 말이다. ‘輪禍’라 옮겨서 형태소 하나하나를 알뜰살뜰 분석해 보자.輪자는 살[輻]이 달린 ‘수레바퀴’(wagon wheel)를 지칭하기 위해서 고안한 글자이니 ‘수레 거’(車)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侖(생각할 륜)은 발음요소다. 후에 ‘둘레’(ci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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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興 趣 (흥취)*흥성할 흥(臼-16, 5급) *달릴 취(走-15, 4급) “○을 실행하면 흥하고, ○을 저버리면 망한다.” 공란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단음절 한자어는? 먼저, ‘겨울철 쓸쓸한 경치도 또한 흥취가 있다’의 ‘흥취’는 겉음만 알 수 있고 속뜻은 알 수 없으니, ‘興趣’이라 옮겨서 속뜻을 속속들이 이잡듯이 찾아보자.興자는 네 사람(又, 손→사람)이 농기구의 일종[同]을 들고 함께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이 경우의 臼(구)는 두 개의 ‘손 우’(又)가 변한 것이고, 아래 부분은 廾(두 손으로 받들 공)의 변
◎ 逆 賊 (역적)*거스를 역(辶-10, 5급) *도둑 적(貝-13, 4급) 우리가 말하는 ‘삼국지’는 나관중(羅貫中, 1330? - 1400?)이 엮은 ‘삼국지통속연의’를 줄인 말이다. 중국은 ‘삼국연의’, 우리는 ‘삼국지’라 약칭한다. 거기에 ‘역적’이란 말이 수없이 많이 나온다. ‘逆賊’이란 합성어의 형태소를 분석해 보자. 逆자는 해를 등지고 반대편에서 이쪽으로 오는 사람의 그림자 모습을 그린 것이다. 즉 서 있는 사람의 모습인 ‘大’가 거꾸로 된 것과 길을 가다는 뜻인 ‘辶’이 합쳐진 것이다. ‘맞이하다’(receive)가
◎ 資 格 (자격)*재물 자(貝-13, 4급) *품격 격(木-10, 6급) ‘Membership is not limited by sex.’는 ‘회원 ○○에 남녀의 제한은 없다’는 뜻이다. 동그라미에 적절한 말은? ①要件 ②要員 ③資格 ④資質. 답인 ‘資格’에 대해 샅샅이 훑어보자. 알아야 면장을 하고, 알아야 주인이 된다. 資자는 돈이나 재물을 총칭하는 것(property)이니 ‘조개(=돈) 패’(貝)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次(버금 차)가 발음요소임은 姿(맵시 자)도 마찬가지다. 후에 ‘밑천’(capital; fund) ‘비용’(e
◎ 自 負 (자부)*스스로 자(自-6, 7급) *질 부(貝-9, 4급) “강적을 무찌른 사람은 먼저 ○○를 이겨낸 사람이로다.” 동그라미에 적절한 말은? 우선, ‘그는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했다고 자부하고 있다’의 ‘自負’에 대해 자세히 풀이하여 자기의 단어로 만든 다음에 정답 명언을 찾아보자. 알아야 비로소 자기 것이 된다. 自자는 코 모양을 본뜬 것이니 원래에는 ‘코’(nose)를 일컫는 말이었다(참고, 臭 냄새 취, 息 숨쉴 식). 후에 이것이 1인칭 대명사(I, my, me)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지자, ‘코’는 鼻)자가 따로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조현석)은 8월 25일(월), 건국대학교(사범대 학장 유승공)과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상호협 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과 연계한 기초학력 지원 및 학습 안전망을 강화하고,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협업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사업은‘서울교육 5대 핵심과제’중 하나인 학생 진단 및 맞춤교육 강화를 실현하고,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 복합·특수 요인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원청-대학 간 협력
◎ 豫 防 (예방)*미리 예(豕-16, 4급) *막을 방(阜-7, 5급) 미리미리 대비하여 나쁠 것은 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의 ‘예방’은? ①預防 ②例防 ③豫防 ④預妨. 답인 ‘豫防’에 대해 알아보자. 한자를 미리미리 공부하여 1천 자만 알아두어도 최대 1백만(1,000×1,000) 단어를 알 수 있는 기초가 된다. 한자를 모르면 문해력이 떨어진다. 豫자의 본뜻은 ‘큰 코끼리’(big elephant)라고 한다. 予(나 여)는 원래 발음 요소였는데, 음이 약간 달라졌다. ‘미리’(beforeh
◎ 印 象 (인상)*새길 인(卩-6, 5급) *모양 상(豕-12, 4급) ‘His image is deeply impressed on my mind.’는 ‘그의 인상이 마음 속 깊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인상’을 바르게 옮긴 것은? ①印象 ②印橡 ③印像 ④印想. 답인 ‘印象’이란?印자는 ‘억누르다’(suppress)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람을 손으로 머리를 눌러 꿇어앉히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卩(절)은 꿇어앉은 사람의 모습이며, 왼쪽의 것은 ‘손 우’(又)의 변형이다. 후에 ‘누르다’(press down) ‘새기다’(ca
◎ 證 券 (증권)*증거 증(言-19, 4급) *문서 권(刀-8, 5급) 증권 투자는 어느 때 사고, 어느 때 파느냐? 즉 ‘때’를 판단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참고가 될 만한 명언을 찾아보자. 먼저 ‘주식․공채․사채 등의 유가 증권’의 ‘證券’이란 한자어를 확실하게 알아본 다음에! 證자는 ‘고발하다’(accuse)가 본뜻이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이고, ‘오를 등’(登)이 발음요소임은 撜(건질 증)도 마찬가지다. 고발할 때는 증거가 필요했기 때문인지 ‘증거’(evidence) ‘증명하다’(prove)는 뜻으로도 확대
◎ 評 價 (평가)*평할 평(言-12, 4급) *값 가(人-15, 6급) 자기 명성은 자기 하기 나름이다. 하지만 최종 판정은 자기가 하는 것이 아니다. “명성이 좋고 나쁨은 ○○ 사람들에게 달려있다.” 동그라미에 들어갈 말은? 먼저 ‘評價’에 대해 야금야금 뜯어본 다음에 답을 찾아 조심조심 소개해 본다. 評자는 사실의 옳고 그름이나 사물의 우열 등에 대하여 말로 ‘평하다’(criticiz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平(평평할 평)은 발음요소다. ‘평정하다’(rate) ‘품평하다’(e
4대 성인(聖人) 중 한 사람인 공자(B.C.551~B.C.479)는 세계인들이 존경하는 인물이지만, 중국의 통치자들과 현재 중국 인민들의 평가는 매우 다르다. 공자 사후 통치자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던 유생(儒生)들은 진시황의 분서갱유[焚書坑儒, B.C.213~B.C.206(?)]와 모택동의 문화대혁명(1966.3.16~1976.10.6)을 통해 너무나 끔찍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이다. 공자학원(孔子學院)은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중국의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고양하겠다는 취지로 중국공산당이 설립한 기관이다
◎ 聲 討 (성토)*소리 성(耳-17, 5급) *따질 토(言-10, 4급) 한적한 시골, 큰 마을에서 조용한 새벽녘에 어느 집 개가 짖으니 온 동네 개가 덩달아 짖어댄다. 어렸을 때를 회상해 보면 그런 일이 참 많았다. 이에 관한 명언을 찾아보았다. 먼저 ‘聲討’란 한자어를 조용조용 차근차근 차분하게 살펴본 다음에 소개해 본다.聲자는 손에 막대기를 쥐고[殳․수] 석경(石磬)을 쳐서 울리는 소리를 귀[耳․이]로 듣고 있는 모습을 통하여 ‘음악 소리’(sound of music)란 뜻을 나타낸 것이다. 후에 ‘목소리’(a v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