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교육과정 "반짝 유행수업 아닌 제대로 내성 키워야"방과후학교 "20년 법적 근거 없이 운영, 법제정 필요" ❍ 정규교육과정 김광하 서울교육연구정보원 부장=교육과정 개정체제 패러다임 전환의 일환으로 종합적인 교육개혁안의 한 부분으로서 교육과정 발전구상이 필요하다. 가칭 「국가교육위원회」 내에 「국가교육과정위원회」 설치, 가칭 「교육과정법」 제정 등이 따라야 한다.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있어 시․도교육청의 역할 강화, 새로운 민·학·관 거버넌스 구축, 단위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등을 통해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반영하는 교육과정 운
지금까지 프롤로그를 제외하고 총 여덟 차례에 걸쳐 미술, 주로 그림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전체강의를 어느 정도 분량으로 진행할 건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가볍게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교양증진’과 ‘최대한 쉽게’라는 두 가지 원칙만 세웠지요.그렇다고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길을 나선 건 아니고, 물 흘러가듯이 그냥 흐르는 대로 한번 가보지 뭐,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해서, 이쯤서 잠시 진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을 다시 살펴볼까요.‘프롤로그, 쉘 위 아트? 강의 취지와 원칙
출제위원 “오류 '심적부담'보다 출제 '책임감' 더 커”수능시험 “20년 유지한 '골격'까지 바꾸지 않았으면”수험생에게 “가족과 소통하고 교양도서 많이 읽기를” 이준식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이준식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61·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사진)이 16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강조한 것은 일관성, 안정성, 그리고 원칙이란 단어였다. 이 위원장은 “수능성적 통보일인 12월 2일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어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낼 것 같다”면서 어떤 질문에
'1+3 국제전형'을 운영해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전직 주요대학 총장들이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박성근)는 박범훈 전 중앙대·박철 전 한국외대·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 등 전직 주요대학 총장 16명에 대해 범죄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 송광용 당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이 건으로 검찰수사를 받았다는 이유로 3개월만에 사퇴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해당 대학들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교육부 장관의 승인 없이 1+3 국제전형을
지금부터 미술수업을 시작합니다.미술 중에서도 뭘 다루었으면 좋겠냐고, 모니터차원서 지인들한테 물어봤는데요. 이런 의견이 나왔습니다.“명화감상(뒷얘기나 에피소드)이 무난하다. 인상파, 야수파 등 미술유파 등장배경에 곁들여 신화나 성서 이야기도 좋겠다.”좋은 의견이지만 문제가 2가지 있습니다.첫째, 강사 역량부족.둘째, 관련내용을 다룬 훌륭한 책이 시중에 이미 다 나와 있다는 점.2만원 안팎이면 ‘교양증진 + 글 읽기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시내 대형서점에 가서 살펴봤습니다. 끝에 몇 권 소개해드릴 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서
경기도 초·중등 교원 승진과 전문직 선발 제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보직교사 가산점이 상향 조정되고 단위학교 교육력 제고 가산점이 신설된다. 일선 현장에서 학교운영과 교육활동에 기여한 교사에게 승진 기회를 더 준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경기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교원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개선 내용은 ▶보직교사 가산점 상향 또는 인정기간 확대 ▶지역근무 가산점(도서벽지·접적·농어촌·접경·공단)의 월 평정점 조정 ▶단위학교 교육력 제고 가산점 부여 등 교원승진규정
교육에 대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려진 페이스북의 창업자겸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31)는 교육혁신을 위해 최근 5년간 10억 달러(약 1조 1310억원)를 기부해 왔다. 이번에는 통근기부를 넘어서 페이스북 본사 근처에 최대 700명까지 공부할 수 있는 저소등층을 위한 학교를 직접 설립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입학한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과 가족 모두를 위한 학교이다.이 소식은 경제전문지 포춘지(지난 22일 현지시간)를 통해 알려졌다. 내년 8월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유
‘국민 역사교과서’가 만들어질 때까지는 국정제로 가야한다!이명희(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1. 현재의 검정교과서로는 국민을 하나로 통합할 수 없다!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글로벌 시대에 단일한 역사인식을 지향하는 국정교과서를 지지하는 것은 시대착오라고 비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은 “국정은 국가 입장에서 하나의 교과서를 만드는 것으로 획일적인 역사관을 주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하고, 나아가 “국정 전환 주장은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형식논리적인 논법으
경기·인천 지역 9개 대학 교수 27명은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성명서를 28일 발표했다.성명에는 경기·인천 지역 6개 대학의 역사학·역사교육 관련 학과 소속 교수(가톨릭대·경인교육대·대진대·아주대·인하대·한신대) 24명과 3개 대학의 교양과정 담당 역사학 전공 교수(대림대·오산대·한국산업기술대) 3명 등 총 27명이 참가했다.교수들은 이날 “한국 사회와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는 데 미력이나마 보태고 역사의 부끄러운 죄인이 되지 않고자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과 관련된 일체의 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