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도서관은 책의 수장고가 아니다.” 교육부가 학교 무선환경 구축사업 추진 대상에 학교도서관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자 사서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학교도서관 이 사업 제외가 아닌 일반교실 우선 구축사업이라고 해명했다.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사서교사노조)는 21일 교육부가 진행 중인 학교무선환경 구축사업에 학교도서관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교육통계 입력지침에 따르면, 교수학습공간으로 ‘수업을 하는 교과 교실 및 특별실’에 학교도서관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일부 지역 교육청에서 학교도서관 무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금융산업공익재단과 21일 오후 2시에 초등학생의 슬기로운 경제·금융 생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교육청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초등학생이 경제 주체로서 경제생활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초등학교 경제·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한다.2018년 금융산업 노사협의를 통해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공동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사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남창초등학교가 아토피 없는 도심형 건강학교를 목표로 운영 중인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의 프로그램 확대에 뜻을 모았다.수원시 등 3개 기관은 21일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이뤄진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앞으로 아토피특성화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연간 500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남창초
[에듀인뉴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털어놓는 고민에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하면 좋을까?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를 이끄는 대표이자 '그림책 한 권의 힘'의 저자인 이현아 교사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고민에 그림책으로 답해주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 관계, 자존감 등 삶의 문제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숨을 쉬도록 숨구멍을 틔워준다. 는 를 통해 이현아 교사로부터 아이들과 마음이 통(通)하는 그림책을 추천받고 그림책으로 진행 가능한 수업 팁을 전한다.겨울방학이 끝나
[에듀인뉴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유명무실(有名無實)'이란 게 있다. 이는 '이름만 그럴듯하고 실속은 없다'는 뜻이다.예컨대 '유명무실한 존재', '유명무실한 제도’ 등 원래 의도하는 바가 분명하나 기대치나 실질적 효과가 없이 사실상 빈 껍질만 유지하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이다.인간이 운영하는 모든 기관에는 형식과 내용 즉, 목적과 실천으로 양분된 규정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 존재 자체도 알지 못하고 지나는 경우도 많다. 학교 조직에서의 선도 규정과 선도위원회도 그 중의 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월까지 전격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가운데, 개학을 앞두고 일부 학교에서 ‘모든 학년 매 차시 실시간 쌍방향 수업’ 운영 방침을 세워 논란이다. A 학교는 대구교육청 방침이라고 했지만, 교육청은 가급적 비중을 높일 것을 안내한 것일 뿐 강제는 아니라고 했다.19일 대구교사노동조합(대구교사노조)이 확보한 A 초등학교의 내부 쪽지에 따르면 교육청 담임장학사가 최근 방문, 개학 후 1~6학년은 매 차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 파악 후 미비점은 개학 전 점검·보완해 해결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해 운영하는 '학교돌봄터'가 오는 9월부터 실시된다. 교육부는 기존 '초등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이 아닌 학교돌봄터가 추가되는 형태라고 강조하지만 돌봄전담사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자체-학교 협력 돌봄모델 신규 추진을 포함한 올해 사회정책 방향을 이 같이 발표했다.학교돌봄터는 초등돌봄교실처럼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하되 운영은 지자체가 맡는 모델이다. 정부는 지자체 직접 운영을 권고했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는 올해부터 학교에서 방과후에 제공하는 초등돌봄교실 서비스를 정부 대표포털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초등돌봄교실 서비스까지 확대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온종일돌봄 서비스는 교육부 초등돌봄교실, 보건복지부 다함께돌봄 및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3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제공 중인 4개 서비스를 말한다.‘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는 정부24(PC,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8일 ‘사람중심 충북미래교육 원년’ 비전을 선포하고 ‘2021 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2021년에는 격동과 시련의 묵은해를 뒤로하고, 충북미래교육을 위한 대전환기를 열어가려 한다”며 “그 변화의 중심은 모든 삶의 주인인 ‘사람’이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교육청은 2021년을 ‘사람중심 충북미래교육 원년’으로 선포하고, 충북교육공동체 모두가 주도적으로 시민성을 실천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협력적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우리는 안다. 학생을 위해 며칠을 전념할 때 우리 일이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는 점을. 완벽할 필요는 없고 모든 것을 한 번에 바로 잡을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 되뇌어야 한다.”2017년 미국 올해의 교사로 선정된 시드니 차피 보스톤 공립고 교사는 “교사의 일은 공정한 세상을 건설하는 것”이라며 "학생을 영웅으로 보는지 반성만하면 된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학생들이 변화를 도모하는 여정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5일 열린 '2020 CITEF 청주교사교육포럼' 강의에 나선
[에듀인뉴스] “미래 교육은 변화만이 상수(常數)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이 말만이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이다.” 이 말들은 어느 미래학자의 주장이거나 보편화된 속담, 널리 회자되는 표현이다. 결국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세상사의 원리다. 이에 미래 세대를 교육하는 학교와 그 담당자인 교육자는 변화하는 학교의 실상을 정확히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 시대의 지혜로운 삶이라 믿는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한다. 최근 십 년 동안 학교는 그야말로 괄목상대한
[에듀인뉴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털어놓는 고민에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하면 좋을까?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를 이끄는 대표이자 '그림책 한 권의 힘'의 저자인 이현아 교사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고민에 그림책으로 답해주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 관계, 자존감 등 삶의 문제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숨을 쉬도록 숨구멍을 틔워준다. 는 를 통해 이현아 교사로부터 아이들과 마음이 통(通)하는 그림책을 추천받고 그림책으로 진행 가능한 수업 팁을 전한다.유난히 눈이 많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의 무기계약직(공무직) 전환 자체가 불법이다. 이들에 대한 교직원 추천서를 작성하라는 것은 교사를 불법적인 일에 내모는 것이다. 주민소환을 촉구한다.”경남교사노동조합(경남교사노조)이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주민소환을 촉구했다.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방과후실무사)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에 반발했지만 교육청이 이를 밀어붙인 데 이어 이들의 공무직 특채에 교사 추천서 작성을 지시했기 때문이다.경남교육청은 지난 12일 공무직 방과후학교실무사 심층 면접시험 관련 사항을 학교 현장에 안내하며 교직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드디어 백신이 나왔다. 하지만 지구인의 삶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는다면, 코로나19는 이름만 바꾸어 또 올 것이다. 인류가 이런 방식으로 계속 살아간다면, 이런 방식으로 돌림병이 일상이 되는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경고를 듣는 것은 섬뜩하다.그러다 보니, 살 만큼 산 어르신도 가엾어 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영국이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가운데, 교육·아동서비스·기술관리기준청(Ofsted)이 교사들에게 원격수업 지침을 발표했다.다니엘 무이스(Daniel Muijs) Ofsted 연구책임자가 작성한 지침에는 특히 실시간 수업이 원격교육을 제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믿음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우리나라에서 원격수업 실시에 있어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중을 높이는 것과 출석체크 등 학생 참여에 지난치게 중점을 두고 있는 것에 대한 교사들의 문제 제기와도
[에듀인뉴스] 2020년, 코로나19를 만난 인류는 삶의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다. 많은 영역에서 비대면이 강조되면서 접촉은 금기시되다시피 했다. 학교 역시 교문이 닫히면서 수업 방식의 온라인화에 따라 온라인에 적합한 교수법과 수업 자료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정부가 온라인 학습 격차를 줄이겠다며 태블릿 등 정보화 기기 보급에 나서면서 디지털교과서의 활용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졌다. 또 학습공유플랫폼 ‘위두랑’이 전면에 등장하며 교사들의 원격 수업을 돕기 시작했다. 는 위두랑을 운영하고 디지털교과서 정책을 다루며 현장을 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이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해 현장지원 중심 조직개편을 3월 1일자로 단행한다. 이에 따라 본청은 ‘3국 2관 2담당관 15과 1단 77담당’에서 ‘3국 2관 1담당관 16과 2단 76담당'으로 전환된다. 조직개편의 핵심 방향은 본청과 직속 기관의 인력을 줄이고, 감축한 인력을 교육지원청으로 재배치해 교육지원청을 학교 교육활동을 폭넓게 지원하는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먼저 2020년 초부터 6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 온 ‘학교통합지원센터’를 18개 전 교육지원청에 설치한다. ‘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유기홍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구갑)과 ‘희망교육 멘토단’은 13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온 교육 현장의 숨은 영웅을 선정해 ‘2020 희망교육대상’을 수여한다고 12일 밝혔다.‘2020 희망교육대상’은 유기홍 위원장의 제안으로 최교진 세종교육감 등 9인의 ‘희망교육 멘토단’이 대상자를 추천하고, 심사위원 7인의 심사로 11인(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선정했다.‘2020 희망교육대상’ 수상자는 먼저 ▲ ‘전남교실on제작팀’이 선정됐다. 전남교실 on제작팀은 교육 현장에 최적의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