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천재지변·국가재난 상황에서 수행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한다.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관련 지침을 개정, 학교의 평가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등교수업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박 차관은 “천재지변·국가재난 상황에 준하는 경우 수행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포함, 관계 법령을 개정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평가 부담이 완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수행평가는 토론·발표·과제물 등으로 학생을
[에듀인뉴스] 매년 5만명이 학교 안 울타리를 떠나고 있지만, 학교 밖이라는 제도권 밖으로 나가는 청소년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적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지난 15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코로나19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해 학생 지원에 상응하는 별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현재,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위기극복 지원금, 교육재난지원금 등 다양한 금전·비금전성 지원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에듀인뉴스] 팬데믹 사태로 불리우는 코로나19가 우리의 모든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다. 교육당국의 개학 연기를 발표하면서 ‘교육은 멈출 수 없다’라는 책무감으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한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학년별 순차적 등교로 진행되고 있다.“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보자”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교육은 교사의 사명감으로 진행되고 있다.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지금의 온라인 수업의 장·단점을 복기하고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에듀인뉴스] 청소년들의 예술감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2달 이상 초·중·고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 및 수업으로 제대로 된 음악과 미술 수업을 체험위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4월 21일, 서울시교육청은 미술과 음악 등 예술과목 원격수업을 위한 콘텐츠 94종을 제작해 교육청 산하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홈페이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학습터를 통해 보급한다고 밝혔다.교육청 콘텐츠는 15~20분짜리 영상과 이를 활용하는 교수학습과정안, 학생용 학습지 등으로 구성됐다.이처럼, 온라인 개학 및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마스크 쓰고 장시간 수업하기 어렵고, 학교에 학생들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접촉은 늘어난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 해소를 위해 순환등교제와 단축수업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서울의 한 중학교의 경우 당초 홀짝제 수업을 검토했으나, 서울시교육청 최종 지침에 따라 순환등교제를 실시하기로 변경했다. 순환등교제를 선택하는 초‧중학교가 늘고 있는 이유는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브리핑을 통해 고3의 경우 매일 등교, 고1·2는 격주 등교, 초·중학교의 경우 주 단위 순환등교 가
[에듀인뉴스] 지난 총선에서 만18세 인구는 54만9000여명 수준이며, 전체 유권자의 1.2%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일부 고3 학생들이 이에 포함돼 청소년 참정권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올 초 이재정교육감은 “2022년 교육감 선거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기 위해 정부 또는 관계기관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청소년들의 참정권이 확대되면서 일선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정치교육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교사들에게는 정치적인 행위를 못하게 하는 각종 법으로 인해서 정치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오는 20일 예정인 고3 개학 연기는 없다고 밝힌 가운데 입시를 위해 아이들 목숨 담보로 학교 보내고 싶지 않다는 강력한 반대 주장이 나왔다.16일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가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개최한 ‘2020 교육공동체 공감토크’에서는 ‘등교 수업’에 대한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청중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등교 수업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 최우성 경기 대부중 교사(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공동대표)는 “학교는 수업 시간 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조건이 안 된다”며
[에듀인뉴스] 그동안 학교는 교과서의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지식위주 교육체제에서 4.16교육체제로의 변화되면서,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교육방식으로 변모하게 됐다.이에 따라,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 밖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마을교육공동체와의 네트워크는 자연스런 교육현상이 되고 있다.현재, 단위학교는 혁신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지향하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한마디로, 마을의 아이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하며, 마을이라는 장소가 아이들의 배움 장소가
[에듀인뉴스] 보고도 모른 척하는 친구, 신고하지 못하는 피해자, 알지만 묵인하는 교사가 쌓아올린 침묵의 카르텔이 학교폭력을 심화시키는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다.최근, 시청률이 폭주하는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3회에서 이준영(전진서)이 방황하면서 차해강(정준원)을 폭행하는 장면이 묘사됐다.#부부의 세계 학교폭력 장면이준영이 PC방에서 과자를 훔치는 것을 차해강이 목격을 하였고, 이를 방학식 날 충고를 하니, 이에 이준영은 차해강을 때렸다. 농구장에서 벌어진 학교폭력 상황을 목격자인 친구들이 지켜봤고, 목격자들은 이를 휴
[에듀인뉴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폭력예방법')이 개정되어 법령과 시행령이 일선학교로 시달되어 시행되고 있다.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학교에서는 전담기구만 남고, 나머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어 운영되고 있다. 법 개정에 따라 이제 소송의 주체는 학교의 장에서 지역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으로 변경되었다.그동안, 일선학교 교사들은 학교폭력예방법의 절차적 하자로 각종 민원과 소송의 주체나 당사자가 되어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어, 교사의 교육본질인 오로지 교육활동에 전
[에듀인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가가 발생한지 100일이 넘어서고 있다. 한국은 확진자 수 순위에서도 이제 20위권 밖으로 벗어나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런 현상이다. 그만큼, 방역당국, 의료계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병원직원, 자원봉사자 등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인 ‘K-방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이에 못지않게 지난 9일부터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순차적으로 시작하면서 한국은 원격수업으로 교육과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 개학과 수업이 계획되고 실행되는 것은 한국의 인프라와 초고속으로 발전을 거듭한 스마트기기의 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3·중3’부터 순차적 등교개학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수업시간 차별화, 학급별 등교는 무리라는 의견이 나온다. 또 5월 초 개학 방식 등을 예고하면 11일 개학은 물리적 준비 기간 등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높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늦어도 5월 초까지 고3·중3부터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교육부는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기간은 필요하다”며 “교육부는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