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외국인들을 위해 개설 인가된 외국인학교‧외국교육기관이 내국인들을 위한 곳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이 4일 교육부로 제출받은 ‘외국인학교 및 외국교육기관 관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초중등 외국인 학교 및 교육기관 재학생 총 1만2823명 중 32.1%인 4121명이 내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학교 중 69%인 42곳 중 29곳이 연간 수업료가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학교와 외국교육기관은 각각 초등교육법과 외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사의 고용 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시행된 일명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강사들의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전임교원과의 자리싸움 등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비례)이 4일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420개 대학·전문대학(방송통신대·사이버대·전문대학원·제2캠퍼스 등 포함) 가운데 18.1%인 76곳이 작년보다 교원이 50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교원이 단 1명이라도 줄어든 학교는 72.9%(306곳)에 달했다.
[에듀인뉴스] 2025년이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2028학년도 대학 입시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치르는 첫 대학 입시가 된다. 2025년 고1이 되는 대상은 2019년 현재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대입 사전 예고제가 4년으로 확정됐으니 늦어도 2023년 이 아이들이 중학교 2학년일 때는 4년 후 2028학년도 대입선발 전형에 대한 구체적 안을 제시해야 한다.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4년이다. 유은혜 장관의 교육부가 11월 14일 이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포함한 대입체제 개편 방향과 고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 출신 공무원 등에 대한 전관예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장안‧교육위원장)이 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모두 49명의 교육부 출신 사립대 교원이 재직 중이었다. 각각 4년제 32명, 전문대가 17명이었다. 기준 연봉을 제출한 44명의 평균 연봉은 약 8006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최고 연봉자는 교육부 출신의 OOO 총장으로 1억7421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었다. 또 OOO 총장이 1억6268만원, OOO 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비위를 저지른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징계기준이 국·공립학교 수준인 대통령령으로 정해졌다. 또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기준인 해직자도 노조원으로 인정하는 등 국내 노동관계법 3개 개정안도 의결됐다.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령과 교원노조법 등이 통과됐다.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은 지난 3월 국회에서 통과된 개정 사립학교법이 오는 17일 시행되는 데 따른 후속조치다. 비위행위를 저지른 사립학교 교원에게 국·공립학교 교원과 동일한 징계기준을 적용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공론화와 숙의과정을 거쳐 결정한 학생부 기재사항과 학종 개선방안 자체를 대통령 말 한마디와 일부 의견에 떠밀려 파기하고 뒤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교총은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비교과영역 폐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학종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내신 경쟁이 더 가중되며, 교과활동으로 불공정 논란의 불똥만 옮겨가게 만드는 등 또 다른 부작용만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교육부는 지난달 26일 학종 선발 비중이 높고, 자사고‧특목고 학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수 노동조합 합법화와 교원 정치·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을 개정하라."교원노조법 개정안을 발의한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전국교수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이들은 "교원의 정치·노동기본권으로서 교육·학문 정책 관련 의견 표명과 정치 활동, 쟁의 행위는 노조 활동의 일환으로서 당연히 허용되어야 한다"며 "대학과 유치원 교원의 교원 노조 결성, 가입 근거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임원취임승인신청서에 자신의 학력을 ‘단국대 수료’라고 속여 교육부에 거짓 신고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또 논란이 있었던 박사 학위도 최 총장이 외국박사학위 취득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강북을)이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동양대 이사회 임원 승인 신청 시 교육부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성해 총장은 2016년 6월 이사 중임 신청 과정에서 자신의 학사학력을 ‘단국대 상경학부 4년 수료’로 작성한 것이 공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에 학생 참여가 가능해 졌지만, 실제 학생이 참여한 학교는 전체 대상 중 25%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이 27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현황’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전국 국공립 초·중·고 1만1623개에 학교운영위원회가 설치돼 있었다. 이 가운데 약 25%인 2857개 학교의 운영위원회에서 학생 참여가 있었다.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공립학교 운영위원회는 학교헌장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위원 구성요건에 졸업 동문을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장안‧교육위원장)은 학운위 구성요건에 졸업 동문을 포함, 실질적 운영‧심의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현행법은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도 창의적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학운위를 구성‧운영하도록 하고, 국‧공립학교에 두는 학운위는 그 학교의 교원 대표, 학부모 대표 및
[에듀인뉴스]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문구가 교육부 누리집에서 확인된다. 교육부만 아니라 많은 교육기관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정 먼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문제이다.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가장 완벽한 투자는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다. 오직 인재 양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도모하는 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학령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오늘(2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고교 무상교육 법안인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고교 무상교육의 근거를 명문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은 2020∼2024년 5년간 고교 무상교육에 드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증액교부금을 신설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내용이 골자다.이 같이 단계적으로 증액교부금을 확대해 나가기로 한 것은 올해 2학기 고교 3학년에 대한 무상교육을 우선 시행한 뒤 내년에는 2학년,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