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16∼2018년 서울교대 남자 대면식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참석자들이 각자 호감 가는 여성의 이름을 말한 것을 두고 성희롱이라고 할 수는 없다.”서울교대 남자 대면식에서 여학생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서울교대 재학생들이 징계 처분에 불복,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함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최근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16학번 남학생 이모 씨 등 6명이 대학 측을 상대로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학생 이씨 등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너 자신을 알라”,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언정 나는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는 말의 기원이나 철학자들의 생애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사실 (소크라테스의 말이 아니고) 그리스 델포이 신전 기둥에 써진 글이었다. 스피노자는 (낙관주의와는 거리가 멀 만큼) 일찍이 폐병에 걸려 마흔 다섯 살 나이로 생을 마감한 사람이다.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강성률 교수가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글로벌콘텐츠)와 『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자들』(북멘토)을 동시에 출간했다. 이 책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인교육대학교는 지난 2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전문대학원 입학금 폐지, 학부 등록금 동결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경인교대는 교육전문대학원 신입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2018년 학부에 이어 교육전문대학원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다만, 교육전문대학원 수업료는 물가 및 인건비 인상을 반영해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선보다 낮은 1.9% 인상하기로 했다.경인교대 고대혁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 재정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학생과 학부
[에듀인뉴스-한국교원교육학회 공동기획] 교원능력개발평가 도입 10년,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학교 현장에 갈등 소지로 작용한다는 비판에 휩싸여 폐지까지 주장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의 저조한 평가 참여로 인해 교사들이 직접 자신을 평가해달라며 학부모에게 사정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평가는 연수와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 그 첫 발걸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수와 성과급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는 한국교원교육학회와 함께 2020년 신년 기획으로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대한민국 입시제도는 변수가 너무 많다. 어떤 해는 너무 쉽게 출제되기도 하고, 어떤 해에는 너무 어렵게 출제된다. 이렇게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수능은 학생들을 재수학원으로 내몰기 마련이다. 물론 재수를 해서 성공을 할 수만 있다면 1년 더 공부하는 것쯤은 투자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재수가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재수를 해서 1등급 이상 성적을 올릴 확률은 10% 미만이었으며, 절반에 가까운 학생이 재수 후에 수능등급이 떨어졌다. 게다가 대학들은 정시모집의 비율을
[에듀인뉴스] 교원평가제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주체인 제도이다. 그러니 그것의 실익과 존폐 여부에 관해서는 당연히 주체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그런데 주체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으니 이것이야말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최근 에 실린 교원평가제에 관한 글들을 보았다. 글들 대부분은 교원평가제도의 목적과 취지에 있어 철저히 교사 입장을 대변하고 있었다. 교육전문가라면 교육3주체의 입장과 의견을 어느 정도 수렴해서 글을 써야 합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너무 편파적이고 감정적이며 심지어 사실에 대한
[에듀인뉴스-한국교원교육학회 공동기획] 교원능력개발평가 도입 10년,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학교 현장에 갈등 소지로 작용한다는 비판에 휩싸여 폐지까지 주장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의 저조한 평가 참여로 인해 교사들이 직접 자신을 평가해달라며 학부모에게 사정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평가는 연수와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 그 첫 발검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수와 성과급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어 실효성에 의문을 낳고 있다. 는 한국교원교육학회와 함께 2020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로 손을 맞잡아 소외된 곳에서 혼자/ 울고 있는 아이들이 없도록/ 교육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육신의 고달픔이 아이들과 이 나라 교육 백년/ 대계를 위함이라면 행복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학생을 하늘처럼 학교를 바다처럼 여기는/ 교육자로 살아갈 것을/ 저의 명예와 양심으로 다짐합니다.” - 자카르타 국제학교 교장 김윤기 서울교육대학교 해외교육봉사단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천진한국국제학교(교장 조철수)와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교장 김윤기)에서 해외교육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6일 서울교대에 따르면
교육과정 밖 ‘특별 교육’들의 존재 방식 [에듀인뉴스] ‘경제교육’을 강조하던 때가 있었다. 경제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넘어서서, ‘자유시장 경제의 체제 우월성’을 가르쳐야 한다는 국가 정책에 따른 것이었다. 대개 정책 수행 도구로 교육을 동원하겠다는 발상에는 학교 교육의 본질이 되는 교육과정에 대한 섬세한 이해가 없는 편이다. ‘경제’가 독립 교과가 되어야 한다는 압력에서부터, 일선 학교에 특별 과업으로 내려 보낸 경제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보고받고 독려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사회 교과는 이미 운영해 오던 교육과정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교육대학교는 사람과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서울교육대학교-예비교사가 알아야 할 학급 운영과 교직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급운영과 교직탐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교육이 강조되는 최근 교사교육 및 교사양성과정 개편 동향을 반영해 교수, 현장 교사, 국내 최초의 민간 교원연수원과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사람과교육연구소는 현장에서 지니샘으로 불리는 초등교사 출신 정유진 소장이 지난 해 설립한 현장 교원 중심 민간 교원연수원이다. 한 해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