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12월 8일, 국회 교육위에서 기초학력보장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공청회가 열리는 것은 상임위원회 통과가 목전에 있다는 의미다.학습이 불리한 학생들을 위한 학습안전망 구축을 주장해 온 터라 이 공청회 자리에서 논의된 몇 가지 쟁점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첫 번째 쟁점은 기초학력보장법이 기초학력 부장을 만들고 업무만 양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다.지금까지 교육행정의 역사를 돌아보면 그렇게 될 개연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기초학력 지원 업무는 해야 할 일은 많은 것에 비해 다양한 원인과 학습상태에 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초학력보장법안(대표발의 강득구)은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8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한 기초학력보장법안 공청회에서는 공교육의 책무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교사 업무를 증가시키는 또 하나의 법안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충돌했다.이날 공청회 진술인으로 참여한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은 “기초학력 보장이 공교육 책무임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교육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법으로라도 보장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법안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역량 기반 학교교육 정책과 연계되는 대학입시제도 구현을 위해 수능시험에 서술형·논술형을 신설, 수능시험을Ⅰ·Ⅱ로 이원화 하자는 주장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나와 주목된다.교육계에서 그동안 주장됐던 수능 폐지 또는 자격고사 전환이 아닌 입시 공정성을 위해 수능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원화를 통해 수능 영향력을 높이자는 주장이어서 눈길을 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최근 발간한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 방안’ 교육 분야(김태준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외) 보고서는 수능시험을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85.2%가 영‧유아시기 교과목 위주 조기교육이 신체 및 정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조기영어교육 영기 70.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영유아 인권 보장을 위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영유아 인권법 제정 등 유아대상 사교육 4대 핵심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득구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이 공동 주최했으며, 설문조사는
[에듀인뉴스] 자녀보다 소중한 제자는 없고, 자녀보다 두려운 스승은 없다. 마찬가지로 부모보다 훌륭한 스승도 없다. 자녀와 제자는 하나이며 소중한 보물이다.부모와 스승은 하나이며 생명과 지혜를 주신 영원한 은인이며 꿈과 희망이다. 자녀와 제자는 또 다른 자녀의 부모이고, 또 다른 제자의 스승이다. 부모와 스승은 또 다른 부모의 자녀이고 또 다른 스승의 제자이다. 그러므로 자녀와 부모는 하나이고, 제자와 스승은 하나이며, 유일하고 위대한 것이다.자녀와 부모, 제자와 스승은 하나이며, 한얼홍익인간정신을 바탕으로 교육을 통해 인성과 지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중학교 교육과정 이수 기준을 연령주의에서 보정주의와 졸업 인증제도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연령주의는 교육과정 이수 개념을 정해진 기간에 취학하면 연령 또는 학년에 따라 자동적으로 진급 및 졸업이 이뤄지는 현행 제도를 의미한다.2025년 전면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 성취가 발생하지 않으면 진급 및 졸업이 어려운 유급제도가 포함된 취득주의(과정주의) 도입 필요성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나온 주장이어서 주목된다.연령주의 "학습 결손 누적 문제 해결 못 해"이승미
[에듀인뉴스] 며칠 전 SNS를 발칵 뒤집는 통일부의 게시물이 인터넷을 돌면서 교사들의 공분을 샀다.남과 북의 방과후학교 수업을 비교하며 북한의 방과후 수업이 자연친화적이고 교육적이라는 내용의 글이 통일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 왔기 때문이다. 현실은 눈감은 체 추하게 덧칠되어진 현실 왜곡적 내용이 현 정부이 통일관과 북한관을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었다.북한의 실상과는 동떨어진 그런 어린이 활동이 ‘자연친화적’ 방과후 활동인가?대한민국 어린이, 초등학생들의 방과후 활동은 자율적 학습의 연장이며 선택 가능한 것임에 반에, 통일부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금 내가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가.’ 교직 20년이 되던 2004년, 수학교사로서 정체성 혼란이 왔다. 3년간 휴직을 통해 공부할 기회를 가졌고 다른 교사들의 수업을 참여관찰 했던 경험이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한국 수학교사 대부분의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원격교육연수원 비상 티스쿨에 연수 ‘수포자 없는 소통과 배움의 수학교실’을 오픈한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원격연수를 개설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그가 남긴 ‘수학 교사로서의 정체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19일 단위 지자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장학재단의 장학금 지급실태를 공개하고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강득구 의원과 박완주, 윤영덕 의원과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과 공동으로 진행됐다.앞서 지난 2월 국가인권위원회는 각 지자체 장학재단들에게 학교(학벌)에 따른 장학금 지급기준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특정 대학 중심 장학금 지급을 유지하고 있는 군 단위 지자체 장학재단이 존재하는 실정이다.사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인교육대학교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경기캠퍼스 행정관에서 “Future of Schooling and Teacher Education in the Context of Remote Teaching(원격 교육시대 미래 학교교육 및 교사교육)”을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해외 자매대학과 함께, COVID-19 확산에 따른 대면 수업 체제의 위기 등 교육 현장의 어려움에 관한 고찰을 통해 유연하고 탄력적인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상교육이 교사교육과정 연구회 소속 교사와 함께 교사교육과정 교과서 모델로서 초등학교 ‘교과군 모듈형 교과서’를 개발했다. 18일 비상교육에 따르면, 교과군 모듈형 교과서란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의 자율성과 배움에 대한 학생의 선택권에 주안점을 둔 교과서로, 현장 교사들이 직접 설계한 교사교육과정에 기반해 학생 중심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수업을 실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이번에 개발 완료한 모듈형 교과서는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 ‘세종은 뷰티풀 역사는 원더풀’과 ‘우리는 마을 해결사’,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
[에듀인뉴스]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교육을 뭐라고 생각할까? 만약 사람들에게 갑자기 교육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 물으면 무의식적으로 ‘공부'(그게 어떤 공부이든 간에)가 제일 먼저 머릿속을 스칠 것이다. 그만큼 현대 사람들은 공부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교육의 가장 큰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 교육과 공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나는 차례대로 ‘이로운 것을 누군가에게 내가 공부를 하기 위해 배우는 것 혹은 반대로 내가 가르치는 것'과 ‘스터디(study)’라고 생각한다. 또 공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