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영재학교 입시에 지역인재전형이 도입되고 지필평가에서 사교육 영향력을 낮추는 방안이 도입된다. 특정 지역 쏠림현상을 막고 진학을 위한 사교육 의존도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형 기간 축소와 중복지원도 금지된다.중장기적으로는 영재학교도 운영성과(재지정) 평가를 실시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입학전형 시기를 일원화하는 방안이 검토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2학년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학습금지법) 위반으로 모집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교육부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63개 대학, 2460개 문항을 대상으로 선행학습금지 위반 여부를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선행학습금지법은 논술·구술·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토록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의 위반 여부를 관리·감독하기 위해 매년 입시를 치른 뒤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진행한다.지난해 치러진 20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국립학교에 총 16만대 태블릿을 보급하는데 국비 256억과 지방비 384억으로 총 640억의 태블릿을 보급할 예정인 가운데, 이 예산이 선심성으로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김병욱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1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예산심사에서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태블릿부터 지급하는 교육부의 선심성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온라인 기반 콘텐츠를 활용한 미래형 교과서 체계 모델 개발의 일환으로 2020년 추경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AI기술 활용을 통해 모든 학생,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국가가 책임지고 각 학생의 능력을 평가·진단해 자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개인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10일 여의도 하우스(HoW’s)에서 ‘AI 혁명과 미래교육’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AI시대 도래에 따른 교육개혁의 필요성과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병욱 의원과 박수영, 이영 의원, 제주연구원이 공동개최한 이
[에듀인뉴스] 최근 서울대의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 발표 뒤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다수의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서울대 발표 방향을 어느 정도 예상했고 큰 입시 흐름으로 봤을 때 긍정적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서울대 발표처럼 학교교육에 중심을 둔 대학입학전형의 기본 방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며 꼭 지켜져야 할 사항입니다. 그리고 서울대의 정시모집 ‘교과평가’ 도입은 현 정부의 핵심 교육 공약인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수능중심 정시모집 확대는 매우 아쉬운 일이었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국민의힘 '2020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국민의힘은 6일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기간 중 의제 발굴·현안 분석·대안 제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와 심의를 거쳐 김병욱 의원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일일 우수의원 및 주간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국정감사 기간 동안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진보 성향인 수도권 교
[에듀인뉴스] 새벽에 하얀 서리가 내리면서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져 몸과 마음을 모두 움츠리게 하는 11월이 시작되었다. 평상시 같으면 단위학교 교육과정(또는 연구)부장들은 이맘때 내년도 교육과정 계획 수립을 위해 설문조사, 협의회 추진 등을 하느라 정신없이 뛰어 다니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내년도 여러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어떻게 학사일정 등을 수립해야 할 지 매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코로나 상황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을 수시로 변경하느라 생긴 피로감에 내년도 상황의 불확실성이 겹쳐 더욱 지치게 하고 있는 것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들이 초·중등교원양성기관 통합과 교육전문대학원 설립에 반대했다. 또 초‧중 통합자격증 소지 교사는 기존 교원 대상 재교육을 통해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등교원 임용시험의 교육과정 이수율은 현재보다 상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협의회)는 4일 입장을 통해 “경제적 이유만으로 초·중등양성기관을 통합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교사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습제도를 개선하고 현장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교육회의는 지난달 24
[에듀인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지 8개월 가까이 지났다. 곧 종식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존재하기도 했던 초기와 달리,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코로나19 발생 이후에 찾아온, 이른바 뉴노멀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우리는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들을 맞이했다.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는 물론, 재택근무, 화상회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코로나바이러스로
[에듀인뉴스] “선생님, 할로윈은 우리 명절이 아닌데 왜 기념해요?”싱글벙글 선생님과 함께 할로윈 장식품을 만들며 즐거워하던 아이가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문득 궁금해진 듯 물어봤다.“외국 사람인 부처님 오신 날이나 예수님 탄생한 날을 기념하는 것처럼, 무언가를 문화적으로 경험하고 배우는데 나라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아이들은 할로윈을 오랫동안 기다렸다.할로윈이 한참 남았을 신종 코로나로 연기된 등교개학이 막 시작될 무렵부터 학생들은 어학실에 쪼르르 달려와서 이번 할로윈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곤 했다. 아이들은 기대가 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