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문제기반학습(PBL, Problem-Based Learning)
[에듀인뉴스] 거울 들여다보는 교사되기! 말로만 들으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하고 의아해 할 것이다. 교사는 멋 내고 치장하는 직업군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우리 선생님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거울을 들여다볼까? 이것은 학생들 앞에서 한껏 멋을 부리길 조장하는 말인가? 아니면 학생들에게 보기 좋은 미남, 미녀의 얼굴을 가꾸라는 말인가? 둘 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폭넓은 의미로 교사는 이미지 관리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순간순간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자는 것이다. 물론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면
[에듀인뉴스] 우리나라 우측 통행의 역사를 살펴보면 1905년 고종 황제 칙령으로 선포하였다. 당시 글로벌 규범이었으나 일본에 국권이 강탈되면서 1921년 좌측통행으로 바뀌게 된다. 해방 후 UN군령으로 차는 우측통행 사람은 좌측통행으로 시행하였다.그 후 도로교통법 제8조 3항 입법으로 우측통행 시대를 열게 되었다.(2011.6.8.)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1000만명 정도가 하루에 횡단보도를 이용하는데 우측통행 위반자가 너무 많아 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실정에 이르고 있다.진위 논란이 있지만 소크라테스도 “악법도 법이다”라는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野 菜*들 야(里-11, 6급) *나물 채(艸-12, 3급)‘고기에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의 ‘야채’는 발음 정보만 나타내는 표기 방식이니 뜯어봤자 의미를 찾아낼 수 없다. 그 의미 정보가 숨겨 있는 ‘野菜’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자.野자는 본래 ‘埜’(야)로 쓰다가 약 2000년 전에 지금의 것으로 바뀌었다. 획수로 보나 의미 연관성으로 보나 예전의 것보다 훨씬 못한 셈이다. ‘마을 리’(里)란 의미요소에다 발음요소인 予(나 여)로 구성된 것이, ‘수풀 림’(林)과 ‘흙 토’(土)란
[에듀인뉴스] 매년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 소방의 날은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의식을 높이고자 119 의미를 함축하여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모든 국민이 이 날만이라도 나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담보로 불철주야 헌신하는 ‘이름 없는 영웅, 소방인’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고 축하해야 한다.더불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여 먼저 가신 ‘소방인’을 추모하고, 그 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드려야 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에도 매년 12월 1일을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莫 强*없을 막(艸-11, 3급) *강할 강(弓-12, 7급)‘막강 군대/막강을 자랑하다’의 ‘막강’을 아무리 여러 번 읽어봤자 헛일이다. 뜻에 대한 감을 잡자면 ‘莫强’이라 옮긴 다음에 하나하나 뜯어 봐야...莫자는 평원의 풀밭에 해가 지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즉 ‘해 일’(日)과 ‘잡풀 우거질 망’(茻)으로 구성된 것으로 ‘해가 저물다’(sunset)가 본래 의미였다. 후에 이것이 ‘(이것보다) 더 ~한 것이 없다’는 부정사로 활용되는 예가 잦아지자, 그 본뜻은 暮(저물 모)자를 따로 만들어 나
[에듀인뉴스] 새벽에 하얀 서리가 내리면서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져 몸과 마음을 모두 움츠리게 하는 11월이 시작되었다. 평상시 같으면 단위학교 교육과정(또는 연구)부장들은 이맘때 내년도 교육과정 계획 수립을 위해 설문조사, 협의회 추진 등을 하느라 정신없이 뛰어 다니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내년도 여러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어떻게 학사일정 등을 수립해야 할 지 매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코로나 상황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을 수시로 변경하느라 생긴 피로감에 내년도 상황의 불확실성이 겹쳐 더욱 지치게 하고 있는 것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有 益*있을 유(月-6, 7급) *더할 익(皿-10, 5급)‘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어린이헌장 5조)의 ‘유익’을 자세에 풀이해 달라는 한 할아버지의 요청이 있었다. 손자 교육, 즉 조손(祖孫) 교육 성공을 빌며 하나하나 자세히 분석해 본다. 有자는 고기 덩어리(月→肉)를 손(又)으로 잡고 있는 모양을 통하여 ‘가지다’(have)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후에 ‘있다’(there is)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益자는 그릇[皿]에 물[水]이 철철 흘
[에듀인뉴스] 여러분들은 적정기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안기술’, ‘지속가능한 기술’ 등으로 알고 있을 수 있지만, 저희는 적정기술을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술에는 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을 사용할 사람들의 얼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술을 통해 공감할 수 있습니다.저희는 태양력 발전을 이용한 자전거 전조등(체인라이트)를 만들어 10월 31일에 열린 제1회 소셜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예비대학부 과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작년 1월 학교 선배님들은 우간다에 봉사활동을 갔고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莊 嚴*꾸밀 장(艸-11, 3급) *엄할 엄(口-20, 4급)‘언제 보아도 장엄과 기백이 넘쳐흐르는 이 암벽...’의 ‘장엄’은? ❶狀嚴, ❷壯嚴, ❸裝嚴, ❹莊嚴. ‘장’이란 음을 지닌 한자가 100여 개가 되다보니 그 가운데 모양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 것도 이토록 많다. 오늘날은 자형(字形)보다는 자의(字義) 지식이 훨씬 더 중요하다. 답이 되는 ‘莊嚴’이란 두 글자의 자의 정보를 하나하나 캐내 보자. 莊자는 풀이 ‘무성하다’(thick; dens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기에 ‘풀 초’
[에듀인뉴스] 장래 희망을 선택할 때 무슨 생각을 할까? 즐길 수 있는 일? 급여가 많이 보장되는 일? 주위 사람들이 추천하는 일? 미래의 일자리가 보장되는 일? 우리 모두는 수많은 고민을 거듭하며 장래 희망을 선택해 왔다. 물론 큰 생각이나 고민 없이 흐르는 대로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다. 필자 또한 구체적인 생각 없이 흐르는 대로 전공을 선택하였다. 고등학교 3년때는 마치 지금 선택하는 전공이 평생 직업이 되리라 생각을 했다. 결론적으로는 나의 첫 선택의 유효 기간은 1년이었다.그 다음 선택은 단순히 즐길 수 있는 일을 고르는 것
[에듀인뉴스] 11월은 비와 함께 시작되었다. 봄에는 비가 한 번씩 올 때마다 따뜻해지는데 가을은 역시 그것도 정반대다. 비 한 번에 겨울이 성큼 다가섰다. 하늘이 높고, 별 바라보기 좋게끔 맑고, 오소소한 찬 공기가 살갗에 닿는 서늘함이 좋은 11월이 덕분에 겨울로 분류되는 2020년이다. 어린 내가 환절기 때마다 겪은 감기는 주로 코감기였다. 몸은 막 아프지 않았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끝없이 흘러내리는 콧물이 늘 성가셨고, 꽉 막힌 코가 견딜 수 없이 답답했다. 약 먹으면 7일, 그냥 버티면 일주일 지속되던 그 증상은 까칠하
[에듀인뉴스] 초등돌봄교실은 학교 내의 가정이자 방과후 교육의 장으로서 맞벌이 부부·한부모·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돌봄 고민을 해결하고, 나홀로학생의 정서적 발달을 지원하는 등의 서비스로 학부모로부터 매년 만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정부는 2018년 5월 저출산문제 대책의 일환으로 3개 부처 온종일 돌봄교실 공동추진단을 구성하여 돌봄교실 확대를 계획하였으나, 국가의 모든 돌봄시설을 통합하는 법률이 부재하고 부처간 사업 연계가 부족하여 돌봄주체에게 양질의 체계적 돌봄 제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코로나19라는 국가적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茶 禮*차 다(艸-10, 3급) *예도 례(示-18, 6급)‘이번에는 어른도 안 계시고 다례도 안 지내실 모양이니 아주 설을 쇠고 와도 좋다만’(염상섭의 ‘삼대’ 중에서)의 ‘茶禮’에 대해 알아보자. 茶자는 ‘차(나무)’(a tea plant)를 뜻하기 위하여 ‘풀 초’(艸) ‘사람 인’(人) ‘나무 목’(木)을 합쳐 놓은 것이다. [다]와 [차] 두 가지 음이 있는데, 첫 음절에 쓰였을 경우에는 [다]로 읽고, 독립 음절 또는 마지막 음절일 경우에는 [차]로 읽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 禮자의 원래
[에듀인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지 8개월 가까이 지났다. 곧 종식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존재하기도 했던 초기와 달리,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코로나19 발생 이후에 찾아온, 이른바 뉴노멀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우리는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들을 맞이했다.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는 물론, 재택근무, 화상회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코로나바이러스로
[에듀인뉴스] 11월 3일, 올해로 91주년을 맞이하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찾아왔다. 이날은 나이 어린 학생들이 일제의 탄압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독립을 외친 날이다. 1929년에 일어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기념하여 선배를 추모하고 애국심을 앙양하며 학원의 자율성과 면학 의욕을 높이기 위하여 정한 날이 바로 11월 3일인 것이다. 현대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6·25 전쟁 직후인 10월 20일에 정해졌다. 당시 제16차 임시국회에서 젊은 학생들에게 민족적 사명을 다하도록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11월 3일을 ‘학생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若 干*같을 약(艸-9, 3급) *얼마 간(干-3, 4급)‘그녀는 약간의 돈이 필요한 모양이었다’의 ‘약간’은? ❶弱干, ❷若刊, ❸弱刊, ❹若干.답이 ❹번인 줄 알아도 각 글자의 뜻을 모르면 헛일이다. ‘若干’이란 두 글자 속에 담긴 속뜻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자. 若자의 갑골문은 무릎을 꿇고 앉은 여인이 두 손으로 머리 결을 순하게 다듬는 모습을 본뜬 것으로 ‘순하다’(gentle; mild)가 본래 의미였다. 후에 ‘같다’(same) ‘만일’(if) 등으로 차용되어 쓰였다. 불교와 관련된 의미로
[에듀인뉴스] 2020년 1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지리라곤 감히 예상하지 못했다. 모두들 여름이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막연하게 이야기했고, 비관적인 수치 속에서도 희망을 가졌다.하지만 2020년 10월, 유럽에서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우리나라는 10월 명절 등을 기점으로 대유행 조짐을 보였으나, 철저한 개인 방역으로 예상했던 것보다는 다소 완만한 추세를 보이며 현재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개학, 순차적 등
[에듀인뉴스] 우리나라 학생들은 나라가 위태롭거나 주권을 빼앗겼을 때 솔선수범하여 학생 중심의 민족 독립운동을 일으켜 왔다. 그 대표적인 학생운동이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인산일(因山日)을 기해 만세시위로 일어난 6·10 만세운동과 1929년 11월 3일 발생한 광주학생항일운동이다.대한민국에서는 1929년 11월 3일에 일제강점기 광주에서 일어난 항일학생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11월 3일 학생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다가 2006년에 그 명칭을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변경하였다.‘학생의 날’ 즉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일제강
[에듀인뉴스] 2020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대전송강초등학교 도서관은 1995년 설립된 학교만큼 오래된 도서관이다. 2007년 리모델링이 되긴 했지만 오래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훌륭한 시설의 도서관이 아니더라도 우수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면 최고의 도서관이 될 수 있다는 걸 대전송강초등학교가 잘 보여준다.2018년 대전송강초등학교에 발령 받았을 때 학교도서관은 학부모 명예사서로 운영되고 있었고, 등록번호순 책 배열로 도서관 활용수업이 전혀 불가능한 공간이었으며,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