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삶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살아냅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3일 오전 9시(뉴욕 시각) 제75차 유엔총회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코로나19로 전례 없는 혼란 속에 놓인 미래세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이 준비한 이번 영상은 UN Web TV와 UN 유튜브 채널, 한국 외교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돼 전 세계인들이 함께 시청했다.방탄소년단은 ‘자신을 사랑하자’는 ‘LOVE MYSELF’ 캠페인의 연장
[에듀인뉴스]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최초의 인류 출현으로부터 따져서 인류의 역사를 500만년이라고 한다. 그 태초에서 499만년이 흐르고 나서야 비로소 최초의 혁명이 시작된다. 보통 혁명이라 하면 하루아침에 천지개벽처럼 무언가가 확 바뀌는 것으로 인식되는데, 일만 년 전의 혁명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의식의 임계점을 가뿐히 넘어버리는 긴 시간 속에서 그 ‘신석기 혁명’은 하루아침에 비유될 수도 있겠다. 우리에게는 499만년 전이라는 시간이나 4,989,900년 전의 옛날은 다르지 않다. 물론 수학에서는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온라인으로 성황리 개최중인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만화 속 역사와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만화 마스터 클래스’영상을 23일부터 공개한다. ‘만화 마스터 클래스’는 만화 역사 그 자체인 한국 만화계의 위대한 고전만화 작가인 이두호, 이정문 작가를 모시고 전문 패널과 함께 만화 속에 담긴 역사 및 과학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다. 영화 리뷰 전문 유튜버 라이너가 궁금한 주제들에 대해 마스터들에게 한수 배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유튜버 라이너가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 1회차는 ‘바지저고리 만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교사가 튀면 안 되는 이유어
[에듀인뉴스] 중국, 가까운 듯하면서 이질감이 드는 곳이다. G2로 미국과 견주고 있는 중국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중국을 비웃는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 지리상으로 가까워 문화적으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중국. 는 김현진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사를 통해 중국의 도시에 살아가면서 느낀 문화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현지에서 중국을 접하고 알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인해 중국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과거에 대한 이해와 미래를 예측해보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코로나 19는 ‘세상은 보이지 않은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다.박쥐에서 천산갑으로 이동한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점프했다는 사실은, 박쥐 요리를 즐기고 천산갑을 밀매하는 인간의 탐욕이 결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까지 게걸스럽게 먹어치웠다는 것을 말해 준다.하지만 더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그림 같은 집[에듀인뉴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남진의 노래 ‘임과 함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4일 오후 3시 30분 인천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2회 온라인 공동 교육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미래 시민교육, 동아시아시민교육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하며, 지난 6월 17일에 개최된 제1회 온라인 공동 교육정책 포럼 ‘코로나19 이후, 인천미래교육에 대한 질문과 상상’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동아시아시민교육’에 대한 교육적 담론 형성과 소통을 위해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와 ‘민주시민교육과’가 공동으로 기획하였다. 도성훈 교육감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안도현 시인이 9월부터 경북 예천 관내 고등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시 창작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경북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예술, 체육, 생활, 교양 등의 교과 지도가 가능한 전문 직업인을 확보, 교과 지식에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접목된 현장성 높은 수업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그 첫 사례로 예천 관내 고교는 9월부터 ‘시 창작’ 과목을 개설해 공동으로 진행하며, 경북교육청은 예천 출신 유명 시인 안도현을 지도 교사로 초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 창작’은 운율,
[에듀인뉴스] 70세로 한 많은 생을 마감하신 선친은 배움이 많지 않아 당신의 삶에 ‘교육자’ 외는 거의 생각이 없으셨다. 그래서 당신의 막내 동생(필자의 막내 삼촌)을 교육자로 만들려고 하셨다. 일찍이 선친은 아버지(필자의 할아버지)를 여의고 9남매의 장남으로 실질적인 가장의 역할을 하셨다. 할아버지가 타계하셨을 때 막내 삼촌은 강보에 싸인 3살이었다. 그런 막내 삼촌의 실질적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당시 교육도시로 막내 삼촌을 고등학교 유학을 보내고 학비와 생활비를 위해 쌀가마니를 등에 지고 손수 자취집까지 실어 나르는 등 희생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학교 3~6학년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된다.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일부 수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국정도서는 교육부가 자체 개발해 보급하는 도서로 각급 학교는 국정도서가 있는 경우엔 국정도서를 우선 사용해야 한다.검정도서는 출판사 등 다양한 주체가 개발을 하는 것으로 교육부 장관의 검정을 받은 교과용 도서를 의미한다.디지털교과서는 온라인에서 내려받아 스마트기기 등으로 볼 수 있는 교과서다.검정 전환
[에듀인뉴스] 그것은 21세기 초에 본 ‘움짤’이었다. 재미있을 거라며 지인이 메일을 보내줬다.메일을 열어보니 한 마리 개구리가 나른한 표정으로 물이 채워진 솥 안에서 반신욕을 하고 있었다. 밑에는 장작이 타고 있었고 물에서 나오는 김의 농도는 점점 짙어졌으며 온도계의 눈금은 점점 올라갔다. 그러다가 마침내 움직이는 그림 속 개구리 표정은 어느 순간 더 이상 느긋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마지막은...우리는 그 마지막을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개구리는 점점 온도가 올라가는 물속에서 가까운 미래에 자신에게 닥쳐올 ‘튀김’이란 현실을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누구…? 아! 그 건물 지은 사람??[에듀인뉴스] 어느 분야나 최고가 있듯이 ‘현재 제일 잘나가는 건
[에듀인뉴스=김민준 기자] 독서는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최근 발간된 독서법 관련 도서의 저자는 18년째 한 직장에서 근무하며 아들 둘을 키우는 워킹맘으로 독서야말로 한 사람의 운명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최고의 자양분이라고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실제로 독서는 책을 읽은 후에는 내용을 금방 잊어버릴지라도 뇌 어딘가에 무의식적으로 저장되어 향후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우리가 어떤 글을 이해하는 과정은 간단한듯 복잡하다. 우리 눈이 글자 한 자에 시점(視點)을 주면 뇌가 그 글자의 발음기호를 먼저 상기하여 글자의 속발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비대면 원격 수업과 미래 교육을 구현할 핵심 기술인 에듀테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가 마련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2020 에듀테크 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 9일부터 열린다.이번 행사는 크게 전시관과 강연회로 나뉜다. 먼저 에듀테크 전시관은 비대면 가상 전시관으로 운영돼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국내 에듀테크 기업 100개사가 참가한 가상전시관에서는 실시간으로 제품 설명을 듣고 화상상담도 받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통적인 교육과정을 벗어나 과감한 실험과 상상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형 특성화학교, 통합학교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교육체제에 대한 수요와 미래교육, 미래학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학교 체제의 필요성과 과제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오늘(7일) 개최됐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국회부의장, 부천시병), 강득구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안양시만안구), 이소영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성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오는 10월 26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부문에서 한성대 학술정보관(관장 김귀옥)이 대학도서관 중 유일하게 선발됐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당초 대면 방식으로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지난달 18일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번 사업 프로그램으로는 ‘성북 100경에 숨겨진 이야기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수업을 하면서 항상 고민해 온 화두 중 하나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
[에듀인뉴스] 고교 3학년 2학기의 반장 선거는 대부분의 3학년 학생들에겐 별 관심이 없다.2학기 반장 선거를 새로 하니 어쩌니 하는 와중에 수시지원을 위한 생기부도 마감이 되고, 그러다보니 2학기에 뽑히는 반장·부반장은 그다지 주목도 받지 못하는데다가, 기간도 짧으니 더욱 그렇다.따라서 반장·부반장이 할 수 있는 역할도 조금밖에 안 되고, 생기부에 기재해줄 수 있는 내용도 별반 많지 않다.그런저런 이유로 아이들은 학급 임원 선출에 기울이는 관심도가 학기 초에 비에서 반의반도 되지 않고, 누가 되든 상관없다는 식이 되어버려서 대부분
[에듀인뉴스] 2020년 1월 말 이후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교육의 수업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한 마디로 학교 현장의 수업이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루었다고 할까? 몇 십년 동안에 걸쳐 이루어진 재래식의 수업은 이제 단 몇 개월 만에 획기적인 변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4월 9일, 우리 교육은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에서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정규교육이 실행되었다. 많은 시행착오와 운영의 미숙을 드러내면서 현재도 학교 현장은 등교 수업과 병행하여 실시되는 온라인 수업은 미래 교육의 대세답게 엄청난 속도로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