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학교 현장에서 진로 진학에 몸담으면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입 결과가 곧 실력이라는 오해와 믿음이다. 이제 진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준비되는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그것이 진학으로 이어지고 학생은 그동안 계획한 진로에 맞춰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대학 입학이 끝이 아닌, 삶을 위한 직업의 세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게 진로다. 학교 선생님부터 학부모까지 어떻게 진로를 짤지 고민하고 조언해야 한다. 학생과 자녀의 미래가 진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연재를 통해 교사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에서 운영하는 교원 대상 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이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선보이고, 비대면 시대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교원 연수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티스쿨은 비상교육과의 접점을 강조했던 속성 중심의 기존 BI 콘셉트를 탈피하고, 원격 교육의 주체인 교사 중심의 서비스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알파벳 대문자 T에 세 가지 컬러 조합과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늘 학습하고 연구하고 고민하는 교사의 이미지를 투영시켰다.BI와 함께 ‘선생님의 상상이 이뤄
[에듀인뉴스] 우리가 살아가는 에너지는 어떻게 얻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변에는 다소 생물학적인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비전공자인 필자는 개인적 지식과 독서를 통해 공감한 사실을 독자들과 나누고 이를 학교 교육에 적용해 보고자 한다. 먼저 생명 현상을 보자. 생명체는 끊임없이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의 신경계 구조를 변화시키는 활동을 해나간다. 이를 구조 접속(structural coupling)이라 부른다. 인간은 환경과의 구조 접속이 이루어지면서 자기 생성을 위한 에너지원을 얻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에너지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일 태풍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3일 도내 모든 학교 원격수업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원격수업 권고 조치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는 태풍 마이삭이 3일 동해안을 비롯하여 도내 모든 지역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한다. 또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 재해 대비 학생안전 확보 및 학교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라 3일 전 학교 등교시각을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2일 하교 시각은 학교장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다.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된다.울산시교육청은 2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학교 등교시각 조정 등 내용을 담은 공문을 이날 각 학교에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 대응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한다. 단계별(3단계) 비상근무 매뉴얼에 따라 학생 안전관리, 안전사고 예방, 교육시설물 안전관리 등 부서별 필수요원이 상황실에서 24시간 근무한다. 시교육청은 학교 시설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매년 우리는 새해가 되면 다짐한다. 운동, 영어, 금주 등을 꼭
[에듀인뉴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학교는 고3을 제외하고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3마저 굳이 꼭 등교해야하냐며 많은 걱정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학교에 외부인들이 들락날락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다음달 3일부터 12일간 고등학교에 몇명이 될지 예상할 수 없는 외부인들이 들어온다. 재수 및 N수생 학생들이다.이유가 뭘까? 수능원서접수 때문이다. 아침 담임교사와의 조례부터 모든 수업이 끝나고 하교할 때까지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가능한 시기다. 교사들의 연수는 물론, 가정통신문까지 온라인으로 배부하
[에듀인뉴스] 중국, 가까운 듯하면서 이질감이 드는 곳이다. G2로 미국과 견주고 있는 중국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중국을 비웃는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 지리상으로 가까워 문화적으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중국. 는 김현진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사를 통해 중국의 도시에 살아가면서 느낀 문화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현지에서 중국을 접하고 알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인해 중국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과거에 대한 이해와 미래를 예측해보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에듀인뉴스] 한동안 사그러들다 다시 확산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가 불가피하게 2학기 수업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현장 교사들은 1학기 온라인 수업 진행에 대한 문제점 인식을 바탕으로 이를 해결하고 보완하기 위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방법을 도입하고 적용하려고 하면서 학생들의 학습 결손 방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기존 우리 교육이 학교와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 내에서 교사와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교수-학습 활동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온라인 교실이라는 가상공
[에듀인뉴스] 현대사회의 특징을 한 마디로 기술(記述)할 수 있을까? 무모한 시도일 것이다. 왜냐면 현대사는 흥망성쇠로 얼룩진 질곡의 역사이고, 복합적인 이데올로기로 점철된 다양한 사상의 역사이고, 역사상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고, 매 순간 인간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변화의 흐름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어느 한순간에 고정되면 이는 곧 편협한 해석으로 간주되어 한계에 봉착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의 특성을 ‘고체 현대’와 ‘액체 현대’로 구분하여 사상적 접근을 시도한 인물이 있다. 바로 우리 시대의 큰 사상가이자 학
[에듀인뉴스] 우리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시험(중간, 기말고사)이 끝나면 즉시 입버릇처럼 사용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시험이 끝나면 그동안 공부한 것은 모두 새까맣게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렵게 공부하여 습득한 지식을 왜 시험 직후에 바로 잊어버린다는 것일까? 이는 소위 ‘벼락치기 공부’라는 것의 특성으로 공부하는 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다소 과장된 말이기도 하겠지만 결국은 자신이 노력하여 힘들게 얻은 지식을 한 순간에 잃어버릴 만큼 지식이 자신의 것으로 체화(體化)되지 않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다. 이는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종로학원은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2021학년도 대입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2020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오는 28일 오후 7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지난 23일 드라이브스루 방식 개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수험생 및 학부모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 온라인 개최로 변경했다. 특히 평일 직장인 학부모를 배려해 오후 2시 예정이였던 설명회를 오후 7시로 조정하고, 사전에 설명회를 예약한 이들에게는 오프라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교육시설재난공제회(공제회)는 26일 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재난대응태세에 돌입했다. 교육부와 공제회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기준 학교 현장의 시설·인명피해는 없으며 제주·전남지역 128개 학교에서 휴업, 원격수업, 등하교시간 조정 등 학사일정조정을 실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제8호 태풍 ‘바비(BAVI)’ 북상에 따라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방안을 논의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박구병 공제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교육청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유튜브채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삶과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몽실학교 학생 온라인 포럼 ‘나 혼자 한다’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7월에 열었던 ‘몽실 공약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은 두 번째 교육정책 제안이다.도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교육 주체인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담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예능 프로그램 형식으로 학생들이 사전 제작한 온라인학
[에듀인뉴스] 문해력과 수해력 등에서 기초학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전국 처음으로 정규 교사로 편성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시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이 초등 저학년에게 치명적인 학습 격차를 불러오고 있다는 경험적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전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로 인해 기초학력 상승의 효과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에듀인뉴스에서는 기초학력 전담교사들의 수업기를 공유해, 전남교육청의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의 실제 운영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도현이(가명)
[에듀인뉴스] 학교도서관은 '교육과정과 통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수학습센터'다.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중심으로 수많은 자료와의 '만남'을 제공해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경험들을 엮어 읽고, 쓰고, 말하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여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책과 미디어정보에 접근·분석·평가·창조 능력은 더욱 중요한 핵심적인 생활 역량이 되었다. 는 과 함께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사서교사의 교육활동을 소개하고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1학년도 수능시험이 오늘(25일)부터 100일 남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등교수업이 다시 제한되고 대형재수학원이 휴원을 하며 수능 연기론이 나오는 등 힘든 상황 속에서 수험생들은 매우 혼란스러운 수능 D-100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런 가운데 수험생들은 수시 준비에도 소홀히 할 수 없어 그간 못한 비교과 활동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학생부 마무리 작업에도 힘써야 하고 대학별고사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준비에 집중해야 한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제너럴 이노베이션즈(대표 신관수)가 평상시와 코로나 상황 등 위기시에도 적극 대처가 가능한 교육용 하이브리드 종합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이 종합솔루션은 비대면 학교운영시스템(ECS), 하이브리드 수업관리시스템 (LinC), 개인교육정보 관리시스템(MEP)으로 크게 분류한다.비대면 학교 운영시스템 (ECS)은 오프라인 학교의 온라인 디지털 트윈사이트로서 학생이 동영상강의를 듣는 것 외에 가상 공간에서 수업 외 학교의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각 부서에 방문하여 교직원, 교사, 교수와 직접 화상통화 상
[에듀인뉴스] 어떤 책이 학생들에게 좋은 책일까? 다소 순진무구한 질문이라 탓할 수도 있겠다. 가장 외부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청소년 시기에 무엇이든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성향을 살펴볼 때 이는 쉽지 않은 답변이다. 인문, 사회 분야는 물론 과학, 예술 분야 등 어느 것도 청소년의 가슴에 불을 지필 수 있는 쏘시개가 될 수 있다. 다만 청소년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기보다는 또래 집단이나 부모, 교사, 멘토의 영향이 훨씬 큰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누군가 무어라 좋은 말을 해주거나 또는 눈에 띄게 소유하고만 있어도 그것은 곧바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장은 관례적으로 야당이 맡아 왔지만 21대 국회에서는 여당이 자리에 앉았다.국가의 미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위원회이기 때문에 여야의 협치가 더욱 중요한 교육상임위를 여당이 차지하면서 야당 간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교육위 야당 간사를 맡으면서 그의 어깨에 많은 짐이 쌓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곽상도 간사도 "절대 다수를 차지한 여당에 의해 국회법과 국회 관행이 무차별 유린되고 있지만 교육위만큼은 정쟁이 중심이 되면 안 된다"며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