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주얼 싱킹을 수업에 적용해본 교사는 75%애 달하고, 초등학교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78%)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교육문화기업 비상교육이 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 사이트를 통해 지난 1월 3일부터 2월 4일까지 초·중·고 교사 100명에게 ‘비주얼 싱킹’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그림과 동영상 등 시각 정보에 민감한 요즘 아이들을 위한 창의적 교육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은 특정 주제나 개념, 생각을 한 장의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전체 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학교 때 일이다. 당시 강원도 산골의 작은 초등학교를 다니던 나는 학교에서 ‘과학상자 대회’에 나갈 아이들을 추린 명단에 속하게 되었다. 마을 단위 행정구역인 ‘리’에 살았던 나는 ‘읍내’에 갈 수 있다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설렜다.기억을 더듬어 보면, 처음 보는 과학 선생님이 학교로 와 우리를 지도했다. 처음 본 과학 선생님(아마도 대회 준비를 위해 방과후 지도로 오셨던 것 같다)은 신기한 공구들이 담긴 박스와 함께 완성된 3개의 시안을 보여주며 “대회 수상 조건은 하나의 동력(모터)을
[에듀인뉴스] 오클랜드는 메이저리그 만년 하위이자 가난한 구단이었다. 이 팀에 부임한 단장 빌리 빈은 성공하기 위해 그동안과 달리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를 영입한다. 빌리와 피터는 함께 경기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존에 다른 구단에서 외면하던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 영입은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지만 결국 성공을 거두었다. 이 스토리는 영화 ‘머니볼’로 만들어져 많은 야구팬에게 알려졌다.이런 이야기는 축구에도 있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볼턴이 2부리그 소속이던 시절 데이터를 활용해 팀을 1부리그로 끌어올렸다. 샘 앨러다이스 역시 통계학
[에듀인뉴스]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학교’를 왜 세우고 운영하는가18세기 산업혁명 뒤로 근대로,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교육흐름은 시·공간을 초월해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흥미와 필요를 고려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보의 부재와 부모 도움이 부족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의 격차를 낳았으며 이러한 교육 불평등은 세습되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는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배움의 제한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박희진 교사의 ‘미래교육 미래학교’ 연재를 통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 보고, 이에
지난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기계와 인간의 대결 구도, 기계의 지능적인 학습 능력, 인간의 정체성, 일자리 지형의 변화, 사회 변화에 대한 우려와 기대 등이 그 이후 회자된 대표적인 주제들이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명명한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에 대하여 우리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에듀인뉴스는 기계의 지능화를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 이러한 산업기술의 변화가 초래할 미래 사회의 특징을 알아보고, 그러한
아이와의 스마트폰 전쟁청소년 자녀를 둔 집집마다 스마트폰 때문에 전쟁이다. 아직 스마트기기 조절 능력이 없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주어야 하는 문제로 부모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요즘에는 중2병보다 더 무섭다는 초5병이 등장하고 있어서 스마트폰 때문에 부모와 갈등을 겪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학교에서도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교칙으로 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벌점을 부여하기도 한다.몇 년 전 아이가 중1이 되던 해, 남편이 아이와 SNS로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며 스마트폰을 사 주었던
'교육평가'는 학생들의 교육 성취를 재는 활동이기도 하고 교육 기회를 학생들에게 적절히 배분하기 위한 절차나 수단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에서(사실상 세계적으로도) 교육은 경쟁의 장이고 경쟁은 평가를 통해 판가름나야 한다. 이때 평가는 물론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교육에서 평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에듀인뉴스가 '교육평가를 평가한다'를 주제로 우리나라 교육 평가 제도를 평가하는 담론 형성을 위해 5회에 걸쳐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조정래는 그의 최근작인 《풀꽃도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