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고등학교에서 윤리와 사상이라는 과목은 동·서양의 많은 사상가들의 시대적 상황과 그들의 철학 사상을 이해하고 사상을 비교하며 현 시대에 적용시켜 보는 과목이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철학 사상을 모두 외우고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단지 수능을 치루기 위해 공부하는 하나의 과목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에게 있어서 어쩌면 윤리과목이 학창시절에 마지막으로 배우는 철학 수업이며 자신의 삶의 가치관을 세우고 인성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에듀인뉴스] 우리 국민처럼 너, 나 없이 교육에 관심이 많고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교육을 비판하는 나라는 드물 것이다. 요즈음에는 학부모의 기탄없는 의견을 넘어 원성이 넘치는 민원이 난무한다. 하지만 그것은 일견 타당한 면도 있지만 대개는 자기 이익을 대변하는 이른바 이기적인 생각이 많다는 결론에 이른다. 예컨대, 누구든 “교사는 많으나 진정한 스승이 없다”고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진정한 스승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각자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미국의 전직 오바마 대통령이 수시로 “한국의 교육을 보라”고 언급한 점을
[에듀인뉴스] 2021년 새해에는 혁신이 무한대로 풍년인 우리의 수업 현장이 대면 비대면 할 것 없이 조금씩 안정되기를 바래본다.왜냐하면 수업 혁신 정책의 진정한 목적은 지속가능한 혁신이란 이름으로 밑도 끝도 없이 진행되는 ‘교단의 불안정성 추구’가 아니기 때문이다.역설이게도 수업 혁신의 지향점은 ‘교사의 균형 감각을 갖춘 질 개선된 안정된 수업 문화 창출’이라는 ‘교육의 보수적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좌파 우파의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는 단순한 보수 진보로서의 보수적 개념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현재 수업현장에는 2015개정교육과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과목은 한국・동양・서양 사상가들의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수많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펭수와 수업시간에 영어로 이야기하니 영어에 대한 호감, 관심도가 높아졌어요." 내년 3월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인공지능(AI) 캐릭터 '펭수'와 영어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학생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EBS의 인기 펭귄 캐릭터인 '펭수'를 내세웠다. 교육부와 EBS는 지난 4~5월 전국 45개 초등학교에서 1차 시범운영을 진행한 결과, 영어능력 향상도에 대한 자기 평가 결과와 평균 영어 학습시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시
[에듀인뉴스] 코로나 상황의 수능이 끝났다. 수능을 앞두고 많은 이슈가 있었다. 방역, 가림막, 감독관 의자 등...그런데 수능이 끝나고 이 모든 이슈에 대한 기사는 모두 사라졌다. 오직 시험이 어려웠냐 쉬웠냐가 중심이 되어, 등급 커트라인 예상만 가득하다. 그나마 올해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 한국사 문제도 결국 수능이 쉽냐, 어렵냐는 얘기다.‘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강성태 씨의 유튜브에는 수능 시험장에서 겪은 억울한 사연이 벌써 5개가 올라왔다.부실한 고사장 관리, 수능 시험장 종료종 오류, 시험 중에 가림막이 부서진 사연 등 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원격 수업을 초등학교에도 전면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2일 관내 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한 원격 수업 관련 설문을 실시했으며, 13일 오전 교육감 주재 긴급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전면 원격 수업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설문 조사 결과 80% 이상의 교장이 원격 수업 전환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공문은 14일 시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5일부터 31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교사 재택근무는 밀집도 1/3을 유지하는 선에서 2.5단계와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인천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13일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대비해 선제적 학사운영 방안을 검토·준비할 것을 현장에 안내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2일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주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비한 교육청 대책을 논의했다. 또 이날 논의한 내용을 비상연락망 등으로 각급 학교에 안내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3단계 격상 시 유초중고 각급 학교는 모두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
[에듀인뉴스] 2019년 중국 우한 발(發) 코로나19 감염병은 이내 2020년으로 해를 넘겨 지금까지 1년의 기나긴 시간이 지나왔다. 하지만 아직도 전 지구적으로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Covid-19와의 처절한 전쟁을 치루며 생사를 가르는 악전고투를 겪고 있다. 미국의 경우 하루 확진자가 22만 명을 넘고 한국도 600~700명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제는 범지구적으로 3차 확산이 된 상태에서 각국은 다시금 격리와 봉쇄 조치가 이루어지고 대한민국의 경우도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전국 어느 곳이든 감염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린 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시내 중·고교 원격 수업 기간이 오는 28일까지 연장됐다.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인 이달 28일까지 서울 관내 중·고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중·고교 원격수업 전환을 발표한 바 있다.원격수업 기간에도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등 학년말 필수적 학사 운영 시에는 등교를 인정하기로 했다.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1 원칙이 28일까지 계속 적용된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0일 공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3단계에 따른 운격수업 운영 시 재택근무 비율을 안내했다. 이는 교육부가 코로나19 관련 4차 교원 복무요령을 마련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전달하자, 서울시교육청이 공문을 시행한 것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7일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상향에 따라 학교 교사들의 1/3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모든 공무원의 1/3 재택근무가 권고된 상황에서도 교사에게만 '불가' 방침을 내린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이틀 만인 9일 철회했다.(관련기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상향에 따라 학교 교사들의 1/3 재택근무가 권고했다. 모든 공무원의 1/3 재택근무가 권고된 상황에서도 교사에게만 '불가' 방침을 내린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이틀 만에 철회했다.서울시교육청은 9일 관내 교감에게 메시지를 보내 “현재는 2.5단계이며 교원은 정상출근 원칙이지만 지역 학교별 등을 참고해 학교장 판단으로 재택 근무가 가능하다”며 “12월 기말고사, 수행평가, 학년말 업무 등이 많아 교원들이 출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몇% 등 비율을
[에듀인뉴스] “미래교육은 변화만이 상수(常數)다.”이는 역사학자이자 미래학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가 강조하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변화의 속도가 느리고 보수적인 집단인 학교와 그 안의 교육이 변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하는 데 얼마나 큰 장벽에 부딪히는지, 변화를 거부하는 관행의 힘이 얼마나 큰지는 학교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느 학교든 공통된 사항이기도 하다. 실례로 대면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온라인 수업에서도 전달식 강의 위주의 일방적인 수업 방식이 실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1학기말 학생들 설문조사 결과 ‘학생 스스로 학습관리하기’, ‘학생 간 협력하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은 학교 현장을 언택트로 바꾸었다. 만남 자체가 교육적 의미를 가지는 학교 현장에 코로나19라는 장애물이 닥쳤지만 그럼에도 교육 활동을 이어 나가야 함은 변치 않는 진리일 것이다.인천 세원고는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학생 중심 '딥택트 나눔 추진단'을 구성, 스스로 학술제를 만들고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등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인천 세원고의 딥택트 활동은 무엇인가?딥택트 나눔 추진단을 지원한 정재만 교사는 “‘미래사회의 주역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원격수업에서 학생평가는 어떻게 할까?”서울시교육청이 원격-등교 수업에서 학생의 학습 상황을 확인하고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과정중심 평가 모델을 개발해 교육 현장에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과정중심 평가 모델 개발은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한 교사의 노력이 학생의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사가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의 발달과 성장에 대한 자료를 다각도로 수집해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쌍방향 수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초·중등별 맞춤 지원을 위해 ▲초등용 ‘과정중심 평가, 사례로 디자인하다(1)’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임시방편으로 끝날 것 같은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면서 교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에듀인뉴스=신혜정 기자] 비상교육의 중등인강추천 사이트 수박씨닷컴이 자사의 전용 스마트 학습기인 ‘알파탭’을 사용해 강의를 듣는 ‘The무한수강 α’ 수강 시 수강료 할인과 함께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가입 가능한 중등인강 패키지는 중1, 중2, 중3 과정 총 3가지로, 수강 기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이중 알파탭 결합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 수강료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전학년, 전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부 상품의 경우 고등학교 과정까지 무제한으로 반복
[에듀인뉴스] 과거부터 현재까지 학생들이 변함없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시험이 끝나면 곧바로 공부한 것을 새까맣게 잊어버려요”하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또 이 말에 수긍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한순간에 다 잊어버리는 공부라면 무어라 그리 목숨을 걸다시피 힘들게 공부하는 것일까? 수많은 질문이 꼬리를 물고 제기된다. 물론 이 말은 지나친 자기비하의 성격이 짙다. 하지만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우리 학생들이 하는 공부의 특성을 빗대어 설명하는 말로 손색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 학생들은 어떻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