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학교와 교실에 대한 교육 당국의 미세먼지 대책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 미세먼지 대책을 근본부터 재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입수한 '2017년도 학교별 교실의 공기 질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11개 시·도의 1205개 학교가 미세먼지 ‘나쁨(PM-10, 81㎍/㎥이상)’ 단계에 해당됐고, 나머지 부산·대전·강원·충남·경북·경남교육청은 원자료(raw data)조차 취합하지 않고 공기정화장치 예산을
2018년 10월 9일은 오백일흔두 돌을 맞은 한글날이다. 각종 외래어의 유입과 줄임말의 사용 등으로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제할 당시의 본래적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초·중등 학생은 물론 대학생까지도 기본적인 국어 어휘를 몰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우려도 있다. 한글날을 맞아 올바른 한글 사용과 어휘력 향상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국어사전 보급 운동을 하는 김승호 교육성장연구소장을 만나 한글의 의미와 국어사전의 올바른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한글의 보급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이어지는 무상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8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부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5세 까지 교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미 지난 8월 충남도와 고교 무상교육, 무상급식, 중학교 무상교복 등 ‘3대 무상교육’ 추진에 합의해 재정분담 비율을 확정한 바 있다. 김 교육감은 충북도와의 원만한 합의를 앞세워 유치원 무상 교육을 실현할 심산이다.김 교육감은 “충남도는 전국 첫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
장애인 학생이 다니는 특수학교에서의 성폭력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17개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제출한 ‘장애학생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23명의 학생이 인권 침해 경험이 있고, 이중 21명의 학생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시설 내 관계자에 의한 성폭력 피해 경험 학생은 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찰 고발 및 수사 중에 있다.구체적으로 △특수학교에서 ○○○ 아빠라고 불릴 만큼 친근한 관계자에 의한 성추행이 의심되는 사례(서울) △정신과 병동 입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맨날 긴급이니 어쩌니 하면서... 평소에는 일 안하고 국감기간에만 하는척 지긋지긋합니다.” “국정감사기간만 되면 별의 별 조사공문이 진짜 쏟아지네요. 요즘은 SW가 대세라 그런지 오늘만 두개의 국회의원 요구 자료를 받았습니다.” “정말 필요한 자료인지, 그런 자료를 수집하는 시스템은 있는지 꼭 필요한데 없다면 시스템부터 마련하는 법률을 먼저 생각하면 좋겠습니다.”국정감사 시기만 되면 국회의 소위 ‘폭탄식 자료요구’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는 교사들의 하소연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달부터 쏟아지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학점제의 연기나 유예는 없을 것입니다."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유치원 및 초등 방과후학교 허용에 이어 6일에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8월 교육부가 제시한 2022년 부분 도입, 2025년 제도 완성 스케줄은 연기나 유예가 아니고 안정적 도입을 위한 일정 제시라고 설명한 것. 유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세종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고교학점제 미래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또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현재 105개교에서 내년 300개교까지 확대하고 일반고까지 고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유치원에 이어 초등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도 허용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유은혜(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세종 참샘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서 “초등 1,2학년의 방과후 영어수업도 놀이, 체험중심 수업이라면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사실상 지난 3월부터 금지되고 있는 초 1, 2 영어수업도 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 부총리는 4일 유치원 방과후 영어 특별활동 금지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유 부총리는 ""다만 공교육정상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지난 4년간 전국 초·중·고 학생 가운데 결핵에 걸린 학생이 1773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평균 440여명에 달하는 것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2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핵에 걸린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학생은 2014년 538명, 2015년 532명, 2016년 367명, 2017년 336명으로 줄어 들고는 있지만 4년간 총 1773명, 연평균 443.25명이었다.한국은 '결핵 후진국'이다.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결핵 발생률이 7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재정(74‧사진) 경기도교육감의 이력은 다채롭다. 성공회 신부에서 유치원장, 신학교 교장, 대학교수‧ 총장, 국회의원, 국민참여당 대표, 통일부 장관, 남북정상회담준비기획단 단장, 노무현재단 이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경기도교육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중책을 맡아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준비기획단 단장을 맡아 회담을 주도적으로 성사시킨 일은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평화적 관계로 발전시킨 토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평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초·중·고교 정규 수업에 10월부터 3차원(3D)프린터가 활용된다.과기정통부·서울시교육청·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0월1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시와 부산시 소재 7개 학교를 대상으로 3D프린팅을 접목한 수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과기정보통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13일 학교에서의 3D프린팅 교육과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부산시교육청도 시범교육에 참여하기로 했다.시범교육은 사회, 과학, 실과, 수학 등 각 과목별 특성에 맞춰 개발된 수업지도안에 따라 시행된다.역사
2019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이다. 장벽 붕괴 후 채 1년이 되지 않은 1990년 10월 3일, 동서로 갈라졌던 독일은 다시 하나의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통일과정을 성찰하고 있다. 20년간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흡수통일 후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등 남북이 새로운 전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남북관계 전환기’를 맞아 에듀인뉴스에서는 ‘통일교육 변화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학교통일교육, 탈북청소년 교육, 남북교육 교류협력, 독일 전환기 교육 통합이
초중통합학교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학생 수 감소와 인구의 도시 밀집현상이 만들어낸 고육지책(苦肉之策)의 학교 형태다. 시설 등 물리적 통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학교 구성원간 갈등이 증폭하기도 하지만 초중 학생들이 함께 융화되어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가 되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교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축복을 가져다주는 운영 시스템이기도 하다. 제천덕산초중통합학교 박화영 교장은 “초중통합학교 안착을 위해서는 시설 등 외적 통합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을 통합하는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지붕 두 가족이 되지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체험학습을 가던 중 초등학생을 휴게소에 두고 간 초등 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법제사법위원회 심의 및 본회의 의결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2월경 최종 통과가 될 전망이다.현행 아동복지법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이 확정될 경우 10년 동안 아동 관련 기관 운영 및 관련기관 취업 등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법 개정 목소리가 나온 것은 지난 5월18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대구의 초등교사 A씨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20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경남교육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장을 맡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비롯해 각 시도교육청의 현장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박종훈 교육감은 "2015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같이 정책적 변화가 큰 대입제도에 있어 교육부는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며 "전국의 진학 담당 교사들이 모여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중심에 두고 합리적 대입제도를 구상해 제안할 것"이라고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제2회 우리학교 최고밥상 경연대회 & 친환경 학교밥상박람회’를 개최한다.오는 29일 오전 10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3전시홀에서 학생, 학부모, 학교밥상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30개 학교가 실력을 겨루게 된다.올해 경연대회 주제는‘건강한 한 끼, 행복한 하루’다. 식단의 구성 및 조화, 조리기술 및 위생관리, 기호도 및 맛, 레시피 독창성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평가 및 현장 관람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점수에 반영하며, 올해는 특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지난 7월 교사가 장애 학생을 성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사립 특수학교 태백미래학교가 공립화 절차에 들어간다.강원도교육청은 13일 태백 미래학교 공립전환을 공식화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인측이 이사회를 열고 공립화 요청과, 학교폐쇄 및 법인해산 인가 신청서, 기부채납에 대한 법인서류를 도교육청에 제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법인측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도교육청은 학교폐쇄 인가를 통보하면서 학교폐쇄(사립) 시점과 개교(공립) 시점을 일치시켜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또 이 과정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남교육청이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ㆍ초등ㆍ특수학교 교사 선발을 위한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13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이번 임용시험은 유치원 교사 30명, 초등교사 400명, 특수학교(유·초등)교사 19명 등 총 449명의 신규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온라인채용 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응시자격은 해당분야 교사자격증 소지자와 내년 2월 이내 취득예정자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행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인증을 받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3일 확정했다. 선발인원은 610명으로 지난해 718명보다 100여명 이상 줄었다.세부적으로는 초등 교사 370명, 유치원 교사 170명, 특수 유치원 교사 22명, 특수 초등교사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립 특수초등 교사 1명, 사립 특수 초등교사 2명은 위탁선발한다.사립 특수학교 초등교사 위탁선발은 서울 소재 사학 법인으로부터 위탁 받아 제1차 필기시험을 공립과 동시에 시행한 후, 제2차 시험은 해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 초등 특수학교(유치원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오는 13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 교사 37명, 초등 교사 60명, 특수 교사 23명(유치원 교사 5명, 초등 교사 18명) 총 120명으로, 이는 전년도 선발예정 인원 135명보다 15명(유 △31명, 초 20명, 특 △4명)이 줄어든 인원이다.원서는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대구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으로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10일, 2차 시험은 2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남교육청이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오는 13일 전남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선발인원은 총 403명으로 유치원 교사 56명, 초등 교사 320명(지역 구분모집 51명 포함), 특수학교 유치원교사 5명, 특수학교 초등교사 22명이다.전형방식은 서술 및 논술형의 1차 필기시험을 통해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 후 2차 시험인 교직적성심층면접, 수업실연, 영어평가(영어평가는 초등학교 교사만 해당)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