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당초 2017년으로 예정했던 사법시험 폐지를 오는 2021년까지 4년간 유예키로 했다.이에 따라 법무부는 4년 유예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의 대안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국회에서 법무부 안이 받아들여지면 오는 2021년까지 사법시험이 시행된다. 법무부 김주현 차관은 3일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무부 입장을 발표했다.김 차관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 도입 이후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정착 과정에 있고, 제도 개선
학교 주변 비즈니스 호텔 들어선다 여야가 2일 386조 3997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 심사를 마치고도 쟁점법안에 대한 이견으로 법정기한(12월 2일)을 넘긴 3일 새벽 예산안을 처리했다. 국회선진화법 적용 첫 해였던 지난해는 2002년 이후 12년만에 예산안 심사 기한을 지켰지만, ‘예산·법안 끼워넣기’ 정쟁 탓에 국회는 도로 뒷걸음질을 쳤다.● 내년 예산 정부안서 3062억 순삭감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386조 7059억원보다 3062억원 순삭감된 규모다. 당초 정부안의 총지출 가운데 약 3조 8281억원이 감액됐고 3조 521
여야가 2일 5개 쟁점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고 전격 합의했으나, 곳곳에서 논란이 다시 불거지며 법안·예산안 본회의 처리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법사위원장이 쟁점법안에 대한 심사 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조급한 합의로 곳곳에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여야가 제대로 합의하지 못한 영유아 무상보육(누리과정) 예산에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날이 시한인 예산안의 처리조차 불투명해 지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여야가 처리에 합의한 5개 쟁점법안에
법조계 “사시파, 변시파 ‘입맛’ 따라 해석”정계 “여·야 모두 논평 미루는 등 동정론” 신기남(6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다니는 아들을 위해 부정한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보도된 다음날인 27일 법조계에서 잇따라 성명서가 나왔습니다.법과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전국법과대학교수회’와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가 각각 신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겁니다. 양측은 그동안 사법시험 존치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성명서의 해석이 참, 씁쓸합니다.먼저 신 의
EBS 신임 사장으로 우종범 전 제주MBC사장이 선임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제64차 전체회의를 열고 우종범(禹鐘範) 전 대전교통방송 본부장을 신임 EBS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제9조 제2항에 따르면 EBS 사장은 방통위 위원장이 방통위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도록 돼 있다.방통위는 오는 30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우종범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8년 11월 29일까지 3년이다.우종범 신임 사장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 2002년부터 2008년까지 MBC 라디오 부국장, MBC 라디오 본부장, 제주M
학교운영 정상화를 위해 대통령과 국회의장,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인사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를 구성하도록 한 사립학교법은 헌법에 반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26일 학교법인 상지학원 개방이사추천위원회 등이 구 사립학교법 제24조의2 제1항 등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대 4(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해당 조항 등은 사분위의 설치와 기능을 규정하면서 대통령, 국회의장이 3인과 대법원장 5인을 추천하고 위원장은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인사 중에서 호선하는 등 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0시22분께 서거했다.김 전 대통령은 교육개혁위원회를 발족시키고, '5.31 교육개혁안'을 마련해 교육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교육재정을 확충하는 등 교육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된다.다음은 김 전 대통령 재임시절 있었던 주요 교육사다. 교육부 자료를 기초로 일자별로 정리했다.► 2. 5 교육개혁위 발족, 이석희 위원장 등 각계 대표 25명 위촉► 2.17 대입수능 1회로 축소, 내신의무 반영 40% 유지, 3계열로 분리실시 검토► 3. 3 전교조
이화여자대학교는 본교 출신 김효라씨가 15년 행정고시 교육행정직 수석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이화여대 경영학전공 졸업생인 김효라씨는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것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학부 재학 중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하며 교육기회의 균등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키웠는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화여대는 2013년도 외무고시 최연소 합격자와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 2014년도 사법시험 합격자 12명,
올해 사시는 연세대 1위… 서울대 3위서울대 출신 수도권 로스쿨 입학 늘어 사법시험 폐지를 두고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법무부가 지난 14년 동안 사법시험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을 발표했다.법무부 법조인력과는 2002년 사법시험부터 올해 사법시험까지 합격자별 출신 대학 통계를 18일 공개했다. 14년간 배출된 합격자는 총 1만605명이었다.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단연 서울대학교다. 서울대는 3202명 합격자를 배출해 전체 합격자의 30.2%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대학은 고려대학교다. 고려대는 1
그림을 먼저 보실까요. 얀 베르메르(1632-1675)가 그린 ‘회화의 기술, 알레고리(1665-1666)’입니다. 빈 미술사 박물관에 있습니다. ‘명작스캔들’이란 TV프로그램에도 나왔지요. 워낙 유명한 그림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이 그림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베르메르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수수께끼 같은 인물입니다. 43살에 죽었으니 요즘 기준으로 보면 그리 오래 살지 못한 편이지요. (평균수명이 짧았던 당시를 감안해도 그렇습니다.) 자녀를 무려 11명이나 두었고, 흔한 자화상 한 점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
이화여대, 사법시험 합격자 배출 국내 4위국가고시 여풍 주도…여성 법조계 리더 양성의 산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올해 사법시험 합격자 배출 순위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법무부가 13일 발표한 2015년도 제57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에 153명 가운데 이화여대 출신은 13명이다. 이는 전체 합격자의 8.5%, 여성 합격자의 22%로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합격자다.이화여대는 2013년도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고, 2014년도 사법시험 합격자 국내 사립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이 식약처 직원 및 지방자치단체 특별사법경찰관리직무자들을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제2기 특별사법경찰관리직무과정’을 실시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같이 실시된 이번 교육과정은 ▲화장품 수사 기법&사례 ▲의료기기 수사기법&사례 ▲현장수사와 적법절차 ▲피의자 신문방법 ▲수사지휘건의 및 영장신청서 작성방법 등으로 구성하였다.특히 이번 과정은 지난 5월에 실시한 제1기 특별사법경찰관리직무과정에서 다루지 않았던 화장품과 의료기기수사에 초첨이 맞춰질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정 중 현장학습으로 아모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학가, 역사관련 학회 등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집단행동 자제를 당부했다.황 부총리는 20일 오후 서울시내의 한 식당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의 집단행동과 과도한 정쟁의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분들이 많다"며 대학의 집단행동을 자제를 당부했다.또한 황 부총리는 국정 역사교과서가 정권의 성향에 따라 편향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좋은 분들로 구성해 균형 잡힌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