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최근 가르칠 학생이 줄어들고 교직과정 감축이 예고된 상황에서 현행 임용고사를 폐지하고 새 대안으로 교원자격검정고시를 도입 및 교육전문대학원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일반대 교직이수는 특정 분야만을 남기고 모두 폐지되고, 교육대학원은 현직교사 재교육 기관으로 재편하겠다는 방침이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앞서 13일 전국 교육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양성체제개편안을 교육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해당 건의안을 토대로 내부검토를 거쳐 실제 시행
[에듀인뉴스] “받고 싶은 연수가 있어 신청하려는데, ‘기본 과정’을 이수한 사람만 가능하다네요. 들어보고 싶은 연수였는데, 많이 아쉬웠어요.”자세하게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그 분께서 어떤 심경인지 알 것 같았다. 나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임용고사'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임용고사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1정 자격 연수'가 기다리고 있다.거기서 끝이 아니다. 매년 받아야 할 '의무연수' 가 있고, 단위 학교 구성원의 합의를 거쳐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
[에듀인뉴스] 코로나19의 변곡점에서 아이들은 졸업을 준비하고 또 졸업한다. 1월은 졸업의 계절이다. 졸업식마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텅 빈 운동장에서 담임교사는 아이들에게 주먹 인사로 이별을 대신하며 졸업장을 배부한다. 옛날에 비해 졸업식의 의미가 많이 퇴색했지만 아직도 졸업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날이다. 아픈 세월을 지냈던 386세대, 인생 졸업이 머지않은 예비노인들에게도 졸업은 잊지못할 추억이다.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지금은 사라진)추억의 졸업식으로 달려가본다. 돌이켜보면 누구에겐들 졸업이 특별하지 않을까마는 격동의 현대사를 겪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초등교원임용시험 출제진 명단을 카페를 통해 공유한 이들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강득구 의원이 적극적 검찰 수사 및 현장 중심 출제진 편성 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23일 개최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이날 교원단체 연대체(교사노조연맹,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가나다 순)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제진 명단을 확보하고 자료를 매매하려는 행위는 시험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심각하게 해치는 일”이라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부모 절반 이상이 초등 돌봄전담사 파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 파업 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관련 법안마련과 초등 돌봄전담사 임용고사 실시 등을 꼽았다.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은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초등 돌봄전담사의 파업으로 교육계 논란이 큰 가운데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연합회)는 지난 7, 8일 학부모 352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79.3% 참여해 돌봄의 직접적 대상인 학부모 목소리가 담겼다. 먼저 학부모들은 초등 돌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수험생도 비대면 면접방식을 전면 활용해 대학별 전형에 응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고, 교육부에 일괄지침 마련 등 개선을 촉구하는 긴급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수도권은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된다”며 “지금 당장 수험생 응시 기회 보장과 더불어 수험생 및 국민 안전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
[에듀인뉴스] 결국 강행되었다. 교원임용고사 얘기다. 노량진 학원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드러나고 있는 추세지만 21일 예정된 임용고사는 진행되었다. 자가격리자들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게 했다지만,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나오지 않았다.이로써 확진자들은 대학교 4년, 혹은 그 이상의 공부의 결실을 맺는 날을 하루 앞두고 시험을 볼 수 없게 되었다.그런데 이런 위험한 상황에 수험생들은 왜 노량진에 모였을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교원임용고사는 둘 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이다. 학교를 장소로, 교사들이 시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중등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노량진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확진자는 시험 불가, 밀접 접촉자는 '음성' 확인시 별도 시험장 응시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응시자 가운데 노량진 학원 관련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하기로 했다.전남교육청은 오는 21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과 관련, 노량진 고시학원 발 관련 긴급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전남의 경우 임용고사 응시자 중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고시학원’ 관련자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초등임용고사) 관련 예비 초등교사간 출제 관련 정보 사전공유 실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안양만안)은 지난달 26일 교육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다음 카페 에서 예비교사(초등교육과 학생)들이 시험 출제진 교수들의 정보를 조직적으로 사전공유하는 정황을 공개하고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강 의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종합감사 이후에도 여전히 출제진 및 출제 예상문제 등 출제 관련 정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 임용시험 예상 출제진 교수명단이 공유되고 출제진으로 참여하는 일부 교대 교수들이 소속 제자들에게 임용고시 문제를 관행적으로 유출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26일 교육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예비 교사인 교대생(초등교육과 학생)들이 최종 출제진 교수진 정보를 공유하는 정황이 담긴 다음 카페 ‘초등 임용고시 같이 공부해요’ 캡쳐 사진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다음 카페 캡쳐 사진에 따르면, 2020년 10월 20일 자에 ‘최종 출제 교수진 정보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 임용 2차 시험 출제를 전면적으로 교육청이 맡고 2차 시험 점수만으로 최종 선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2차 임용시험에 대한 교육감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해당 보고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다.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자신이 연구책임자로 진행한 ‘충청북도교육청 교원임용시험 개선방안’ 중간보고서 공개, 1차는 현행처럼 운영 하되 2차 면접과 실기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문항을 사용하지 않고 충북교육청 차원에서 전면 자체 출제하자는 의견을 냈다.보고서에서는 “초등은 공통문항
[에듀인뉴스] 1990년 이전에는 국공립대 양성기관 졸업자를 공립학교에 우선 발령 냈다.교원임용고사는 1990년 헌법재판소가 국공립 사범대학 출신자에 대한 공립학교 우선임용규정에 대해서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도입되었다.교원임용고사는 1차 지필고사와 2차 수업 실기, 면접으로 구성되는데, 합산한 점수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겨 선발하고 있다.초기에는 선다형 문항이 출제되었으나 1996년부터 논서술형으로 전환되었고, 현재까지 그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교원임용고사는 『교육공무원임용령』이라든지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규칙』에 근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치원 및 초등 1, 2학년 책임 등교 실시 및 기초학습부진 전담교사 배치 요구, 수능최저학력 폐지 완화 등 코로나19 시기 위기 극복 교육 5대 핵심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24일 국회 정문 앞에서 개최됐다.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교사노동조합연맹,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교사학부모 연대단체(연대체)는 “원격수업 도입 이래 교육격차 심화에 대한 우려와 원격수업의 질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불거져왔다”며 “강득구 의
[에듀인뉴스] 우리는 이따금씩 ‘영혼 없는 공무원’이란 말을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이 말은 임은정 검사가 자신의 2009년 참회록에서 ‘나는 영혼 없는 공무원이었다’라고 고백하면서 더욱 인구에 회자(膾炙)되었다. 그는 광주를 지나다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고 사죄를 하였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께 약속 했다. 자신의 부끄러움을 평생 간직하며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요즘은 대국민 서비스를 하는 공무원들의 복무 자세를 비유하여 널리 사용하는 이 말은 ‘복지부동’의 자세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 임용고사 2차 시험 방법 및 최종합격자 결정을 시·도교육감에 포괄적으로 위임하는 교육부 방침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행정소송을 예고하자.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와 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가 반박에 나섰다.(관련기사 참조)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와 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연구소)는 6일 성명을 통해 “교총은 교육자치의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며 “교육부의 원안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5월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교사 효능감 낮은 것의 원인으로 양성교육을 지목하자 '원인진단은 틀렸고 해결 방안은 반만 맞았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활용되지 않는 교육과 실습 기간 부족을 꼽았다.김도헌 진주교대 교수(교무처장)은 2일 국가교육회의가 개최한 교원양성체제 발전방향 모색 영남권 경청회에 발제로 나서 “국가교육회의의 발제문에서는 교대, 사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국제적으로 뛰어난데 어떤 양성교육을 받았기에 현장에 나오면 효능감이 낮을까라며 그 원인을 양성교육에서 찾고 있다”며 “교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원양성체제의 문제의 핵심은 임용시험 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영수 지식 중심 암기식 임용시험이 학습자 중심교육, 역량중심 교육을 시행할 예비교원을 양성하지 못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24일 국가교육회의가 경기도교육청에서 개최한 교원양성체제 발전방향 모색 수도권 경청회에 교대학생 대표로 발제한 김민정 서울교대 학생은 “교대생들 사이에선 교대 4년 다닌 것보다 한 달 종합실습이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는 각종 교수법을 외우고 그 모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환경교사를 12년 만에 선발하는 것은 좋지만 기관 파견, 순회교사 등으로만 활용될 것으로 판단돼 기쁘지 만은 않습니다.”지난 12일 전국 시도교육청의 2021학년도 중등 신규 임용교사 사전예고 발표에 따르면 서울, 부산, 울산, 충북, 경남 등 5개 지역에서 환경교사 7명을 12년 만에 선발한다. 환경교사로서 기뻐야 할 소식이지만 신경준 서울 숭문중 환경교사는 걱정이 앞선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12년 만에 신규 선발하지만...“파견·순회교사 역할에 그칠 것 걱정”12년 만의 환경교사 선발은 전국시도교육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공립 중등 환경교사가 12년 만에 선발된다. 12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환경교사를 선발하는 곳은 서울 2명, 부산 1명, 울산 2명, 충북 1명, 경남 1명 등 5곳이다.그동안 임용고사에는 환경 시험과목이 없어 환경교사를 임용할 수 없었으나 지난달 23일 교육부가 올 임용고사에 환경과목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힘에 따라 환경교사를 선발할 수 있게 된 것. 먼저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생태전환교육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하고 교육과정 연계 생태전환교육 강화, 교육주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교원양성체제 개편을 위한 실무 협의단을 구성, 30여년간 쌓인 교육계 숙원 해결에 나선다.교육부는 사회적으로 개편을 위한 환경이 조성돼 적기라고 판단하지만 협의단 참석 예정자들은 성과가 날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아 온도차가 있다. 오는 22일 열리는 교원양성체제 개선 관련 실무 협의단 회의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전국사범대학학생회연합, 전국교원양성대학총장협의회, 사범대학학장협의회, 교육대학원장협의회,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