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교사노조연맹과
[에듀인뉴스] 2020년 2월. 교육청에서 임명장을 받고 처음으로 교실에 들어선 날.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교실 앞에 섰다.‘어떤 아이들을 만날까?’하지만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아이들은커녕 매일 컴퓨터 앞에 매달려 출석과 과제를 점검해야만 했다. 다행히도 우리 반 학생들은 빠지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듣고, 과제도 잘 해온다. 딱 한 명, 현영(가명)이만 빼고 말이다.“죄송합니다. 제가 퇴근하고 오면 너무 늦어서 제대로 챙기지 못했네요. 주말에라도 꼭 시키겠습니다.”“주말에 시키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또 하지 않으려고 해요.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5·27일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교원 맞춤형 컨설팅 성장공유 워크숍’이 성료됐다.29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당초 대면 방식의 워크숍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됐다.서부교육지원청은 ‘교원 맞춤형 컨설팅’을 수업역량강화 및 교실수업개선을 희망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에 자신 있는 교사되기’ 과정과 학교경영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털어놓는 고민에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하면 좋을까?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를 이끄는 대표이자 '그림책 한 권의 힘'의 저자인 이현아 교사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고민에 그림책으로 답해주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 관계, 자존감 등 삶의 문제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숨을 쉬도록 숨구멍을 틔워준다. 는 를 통해 이현아 교사로부터 아이들과 마음이 통(通)하는 그림책을 추천받고 그림책으로 진행 가능한 수업 팁을 전한다.[에듀인뉴스]
[에듀인뉴스] 교사는 교육 전문가로 교육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배웠지만 그 누구도 교육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교육이라는 절대반지를 찾기 위해 뜻이 맞는 동료들을 모아 교육원정대를 결성해 모험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박석희 선생님과 함께 떠나보실까요?[에듀인뉴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선생님이 되어야 할까?이 질문은 ‘공부 잘하는 사람만 선생님이 되어야 할까?’, ‘머리 좋은 사람이 곧 좋은 교육인일까?’ 같은 식으로 형태만 바뀌어 반복된다.결국, 이 질문은 어떤 사람이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 이야기다. 시간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를 앞두고 각 교육감들은 응원 영상을 제작해 게재하거나 수능 준비사항을 알리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대구교육청은 지난 24일 강은희 교육감이 출연하는 ‘슬기로운 수능, 수능대박!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동영상을 제작, 대구교육청 유튜브 계정에 게재했다.강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여정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스스로 믿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어제보다 20명, 교직원 확진자는 3명 늘어나는 등 연일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도 전날 184개교에서 29곳 늘어 213개교로 집계됐다.교육부는 25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11개 시도 213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지역별로는 전남이 6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 53곳, 서울 48곳, 강원 23곳, 경북 15곳, 충북 4곳, 인천·충남 각 2곳, 부산·세종·경남 각 1곳에서 등교수업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12월 8, 9일 이틀 간 2차 돌봄파업을 선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지난 24일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협의회) 1차 회의 개최에도 불구하고 25일 ‘2차 파업’에 나서겠다고 발표해 주목된다. 학비연대는 오늘(2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파업 기자회견에서 “협의회 시기가 3주나 지체됐을 뿐 아니라 각 단체 입장만 공유하는 등 회의가 진전이 전혀 없었다”며 "2차 파업은 12월 8. 9일 이틀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육부가 2021년도 '서울지역 공립 초중등교원 800여명 감축' 2차 가배정안을 통보하자, 교원과 학부모단체들이 일제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서울 교원 감축을 반대하는 교원·학부모단체'는 2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상황에서 교사를 감축하라는 교육부 통보는 충격적"이라며 "교원 수와 연동되는 서울 학급 수도 대폭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총·서울실천교육교사모임·전교조 서울지부·좋은교사운동·참교육을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24일 수영구 부산남일고교와 사상구 구덕고교를 잇따라 방문해 해당 학교 교실에서 막바지 수능시험 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고3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4일 등교를 하지 못한 학교는 전국 10개 시도 184개교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0곳 늘어나 등교를 못하는 학교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교육부는 24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가 전날(164곳)보다 20곳 늘어난 184개교라고 발표했다.지역별로는 전남이 5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43곳, 경기 41곳, 경북 18곳, 강원 16곳, 충북·충남 각 2곳, 인천·세종·경남 각 1곳으로 전국적으로 나터났다.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도 각각 22명, 교직원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거리두기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이탄희 의원이 발의한 교육기본법 개정안 대해 ‘20명 이하’ 삭제를 요구한 교육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24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육기본법 개정안 의견조회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의견을 낸 기관은 경기도교육청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검토의견서에서 “경기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학급당 학생수 적정수준 20명이하’를 삭제 요청한다"며 ‘적정수준을 20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이 집과 학교에서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온라인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DIY 온라인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원예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각 초등학교 교실과 학생 자택에서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9개교 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중세 농노들은 근대의 부르주아지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농노들의 해방구’인 도시를 스스로 만들었다. 당시 농노(農奴)는 말 그대로 ‘농사짓는 노예’였다. 영주의 장원에 묶여서 꼼짝도 못 했다. 그러다가 상업이나 수공업을 통해 경제력을 가지게 된 농노들이 영주에게 지대(地代)를 돈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11만2000여명의 교원이 서명한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교원 청원운동’ 결과를 발표하고, 청원서를 청와대에 직접 전달했다. 교총은 2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11대 교육현안’의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교총 회장단, 시도교총 회장 등 9명이 대표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먼저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 교원 청원운동’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이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금 내가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가.’ 교직 20년이 되던 2004년, 수학교사로서 정체성 혼란이 왔다. 3년간 휴직을 통해 공부할 기회를 가졌고 다른 교사들의 수업을 참여관찰 했던 경험이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한국 수학교사 대부분의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원격교육연수원 비상 티스쿨에 연수 ‘수포자 없는 소통과 배움의 수학교실’을 오픈한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원격연수를 개설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그가 남긴 ‘수학 교사로서의 정체성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23일 오전 11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도곡중학교 다목적관 및 지하주차장 증축을 위한 245억원 규모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도곡중학교 인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20억원 상당의 다목적관 및 지하 4층 규모의 건물을 기부채납하고, 이와 별도로 도곡중학교에 25억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내용이다.도곡중학교의 다목적관(5900㎡)에는 체육관, 급식시설, 특별교실, 학교주차장(53면)이 들어서고, 지하주차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인공지능 교육이 2025년부터 교실로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교육 길라잡이 4권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부산시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길라잡이 ‘콕! 찝! AI!’를 발간, 각급 학교에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이 길라잡이는 부산대학교와 동의대학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한인공지능연구소, AI교육선도지원단 등 소속 총 47명의 집필 위원이 참여해 개발했다.집필 위원은 세계 각국의 인공지능 육성 정책과 인공지능 교육정책 동향을 알아보고, 인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