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미래형 교과서 체제를 마련하고자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10개교를 선정·운영한다.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선도학교는 서책형 교과서 대신 온라인 교과서(e-book, 디지털 교과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선도학교는 내년 8월까지 1년간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수업의 경험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향후 확장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온라인 교과서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유형 개발을 지원한다. 선정된 선도학교는 초등학교 7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2020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지난 26일까지 20일간의 일정을 마감했다.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총 15명의 위원 중 초선이 무려 10명에 달하고 교육과 직접 관련이 적은 위원들이 포진해 국정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 또 집권 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한쪽으로 쏠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 섞인 시선도 존재했다.여기에 코로나19 탓에 한 회의장에 50명 이상 집합할 수 없어 증인도 줄었고 현장 시찰도 최소화 됐다. 증인이 줄어든 만큼 여야 의원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1960~1970년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월터 미셸은 한 가지 실험을 계획했다. 그는 대학 부설 유치원에 다니는 4~6세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그들의 앞에 마시멜로 1개씩을 제공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난 잠시 15분 정도 나갔다 들어올거야. 그 때까지 이걸 먹지 않고 기다리면 한 개 더 줄게. 혹시 그 전에 먹고 싶으면 먹어도 되지만 그 땐 한 개를 더 주지는 않을거야.”이 실험에서 유혹에 버티고 참아내 마시멜로를 한 개 더 받은 유치원생은 1/3뿐이었다고 한다.놀라운 것은 이후의 후속 연구다.
[에듀인뉴스] 전이는 앞선 배움이 뒤에 이어지는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일컫는다. 아웃도어 모험 교육은 자연에서 익히는 기술들과 모험의 경험들이 전이되는 것을 추구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의 목표는 학생들이 과정을 통해 배운 것을 일상의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얻도록 하는 것이다. 아웃도어 교육에서 야영과 하이킹, 사이클링과 패들링, 등반 그리고 다른 여러 모험적인 활동 등을 활용하는 것은 단지 즐거움 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와 같은 경험들, 거기에서 배우는 기술들은 무엇인가 배움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되며 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은 27일 진주 갈전초등학교에서 도내 4개 초등학교 어린이 놀이터 완공식을 가졌다.이번에 조성된 놀이터는 아동들을 위해 실내에 만든 쉼과 놀이가 있는 놀이중심 공간이다. 4개 학교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놀이터 이름을 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놀이터 완공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장충모 LH 경영혁신본부장, 채성진·최현준 LH노동조합 공동위원장,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4개 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갈전초 '우리들의 꿈다락'은 현관 입구를 아이들의 쉼과 놀이가 가능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2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는 가로·세로 각각 8미터의 교실이 재현됐다. 칠판을 본떠 만든 현수막에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왜 필요한가? - 코로나에도 매일 학교에 갈 수 있다. 학습격차를 줄일 수 있다’가 걸려 있었다. 36개 책상으로 빼곡하게 들어찬 교실의 책상 간 거리는 60센티미터. 질병관리청이 제시한 2미터 거리 두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2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20평 교실에 36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 소속 지역 노조와 전국단위 노조들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돌봄전담사 파업 시 교사 대체근무를 하지 않도록 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26일 한국교총도 돌봄전담사 파업 시 교사 대체근무는 노동조합법 위반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11월 6일 예고된 돌봄전담 파업이 현실화되면, 교사 대체근무로 빈자리를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관련기사 참조)학교 돌봄전담사들이 가입한 학노노조연대는 오는 11월 6일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온종일돌
[에듀인뉴스] 수포자 끝!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수포'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대처 및 공부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대상은 3~6등급 학생이며 그 외 수포자를 위한 탈출기를 담을 예정이다. 수학 위계도와 초중고대 학습 위계 로드맵을 통해 수포 원인진단과 대입 이후 수학사용, 수학 왜하나, 수포자는 언제부터이며 어떻게 방지하고 극복할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구체적인 문제지·학원·인강 선택, 성적대별 적절 문항 대응 방식을 안내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지금까지의 글이 학생들이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학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파업한 돌봄교실에 교사를 투입하는 것은 노동조합법 상 대체근로금지 위반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다음 달 6일 예고된 ‘돌봄 파업’과 관련해 “교육부와 교육청은 위법한 ‘대체’ 지침을 시달하지 말라”고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더 이상 교원에게 돌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지자체가 관리‧운영의 주체가 되는 안정적 돌봄체계 구축방안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26일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돌봄 파업 시 교사 대체 투입 중단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현행 노동조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광주초등수석교사회(회장 송미나)는 지난 20~21일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에듀테크와 미래교육에서의 바람직한 교실 수업의 길’을 주제로 ‘제 6회 수석교사와 함께 하는 수업 혁신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줌(Zoom) 원격플랫폼과 광주광역시연수원에서 이틀에 걸쳐 실시된 이 번 직무 연수는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해 대면과 비대면 온·오프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연수에서 기조강의를 맡은 송미나 대반초 수석교사는 미래교육에서의 바람직한 교실수업의 핵심키워드를 학습의
[에듀인뉴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털어놓는 고민에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하면 좋을까?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를 이끄는 대표이자 '그림책 한 권의 힘'의 저자인 이현아 교사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고민에 그림책으로 답해주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 관계, 자존감 등 삶의 문제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숨을 쉬도록 숨구멍을 틔워준다. 는 를 통해 이현아 교사로부터 아이들과 마음이 통(通)하는 그림책을 추천받고 그림책으로 진행 가능한 수업 팁을 전한다.[에듀인뉴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국가 교육 책임 방치하는 유‧초‧중등 교육 이양 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 변혁 나서라”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23일 교총회관에서 개최한 ‘제112회 정기대의원회’에서 “학교 현장을 무시하고 소수 의견에 경도된 정책이 강행돼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교육자부터 결집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이날 교총 대의원회는 ▲유‧초‧중등 교육의 지방이양 반대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1학교 1노무사 지원시스템 지원 등을 촉
[에듀인뉴스] 나는 초등학교 시절 꿈이 초등학교 교사였으며, 지금은 좋은교사운동 배움찬찬이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공지능 활용 초등수학 수업지원시스템: 의 개발 및 연구진 중에 한명으로 참여했다. 이 글은 관련 기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며 필자의 개인적 의견임을 밝힌다.왜, 1~2학년 수학인가?[에듀인뉴스] 우리는 쉽게 ‘초등학교 1~2학년 수학이 뭐가 중요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그동안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것을 너무 쉽게, 아니 사실은 가볍게 생각한다.초등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내 한 학교 교내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와 돌봄파업투쟁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논란이다.교내에 걸린 현수막에 학교비정규직의 '교육공무직 법제화와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근무 보장' 관련 내용이 게시 된 것을 놓고 '교육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정당한 노조활동'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최근 게재된 것으로 파악된 현수막에는 ‘“학교비정규직, 우리가 교육이다”, 10만 청원으로 교육공무직 법제화하자’와 ‘코로나시대 돌봄교실의 필수조건, 돌봄전담사의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 일상 시대에 학생들의 마음 치유와 지속적인 예술 향유 능력 배양을 위해 ‘더불어 예술숲 페스티벌-랜선타고 ON 예술여행은 처음이지?’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해마다 학교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과 끼를 뽐낼수 있도록 예술 활동을 지원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축제로 ‘더불어 예술숲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더불어 예술숲 페스티벌’은 서울 소재 초·중·고 학생예술동아리 및 학급단위 특색동아리 50팀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6일, 2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지만 광주시교육청이 배이상헌 교사에 대한 징계에 나서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성평등교육과 배이상헌을 지키는 시민모임은 22일 광주 모중학교 배이상헌 교사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한 광주시교육청을 비판했다.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교육적으로 해결을 고민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노력보다 학생과 교사를 대립과 갈등 구조로 몰아간 광주시교육청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의 무혐의 불기소 결정 후 두 달 넘게 사건처리를 질질 끌던 교육청이 결국 지난 16일 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올해 4분기부터 고1 무상교육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도교육청이 고1 무상교육 시행을 앞당긴 것은 수차례 도의회 정책협의와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한 소속의원의 요청을 전폭적으로 수용해 결정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4분기 고1 무상교육에 2020년 고1 학생 11만5426명 대상 4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총 40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학생 1인당 평균 34만87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경기도교육청은 전국 학생의 28%, 교원의 24.1% 규모로 최대 규모이지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학급당 학생수 감축 및 교원 증원’ ‘과중한 교원업무 경감’ 등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상‧하반기 단체교섭’을 22일 교육부에 요구했다.이날 교총이 요구한 교섭과제는 ▲교원 근무여건 및 인사 개선 14개조 44개항 ▲교원 복지 및 처우 향상 12개조 13개항 ▲교권 확립 및 전문성 강화 15개조 26개항 ▲교육환경 개선 4개조 4개항 ▲교원단체 지원 3개조 4개항 ▲보칙 3개조 8개항 등 총 51개조 99개 항이다.주요 교섭과제를 살펴보면 ▲학교 노무문제 해결방안 마련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