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기본기인 ‘화법’에 대해 얘기를 마치고나니 무척 가뿐합니다. 워낙 ‘베이직 중에 베이직’이라, 하긴 해야 됨에도 대체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좋을지 그동안 솔직히 막막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얼떨결에 마쳤습니다. 썩 잘한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최악까지는 아닌 걸로 자평합니다. (착각인가요?^^;;)‘조형요소와 원리’는 일부러 건너뛰었습니다. 사실은 꽤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일단패스’했습니다. 점, 선, 면, 형태, 색, 명암, 양감, 질감, 비례와 균형, 통일과 변화, 강조와 동세...어떤가요, 안하기를 잘했지요? 들
축구에 빗대어 ‘화법(畵法)’을 설명하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두 가지가 나왔습니다. ‘슈팅=사실묘사, 드리블=필력.’ 세 번째는 뭘까요? 당연히 체력입니다. 혹시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부디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꿈나무 축구교실’이 아니니까요.^^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2002년을 떠올리면 됩니다. 축구가 거의 ‘국기(國技)’임에도 그때까지 단한 번도 월드컵 본선토너먼트에 진출을 못해 ‘천추의 한’이 쌓인 대한민국 전체를 대략 75%쯤 실성케 한 히딩크 감독. 그가 여러 인터뷰를 통해 밝힌, 전무후무한 ‘4강 신화’의 비결은 딱
이번엔 ‘필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지난시간 말미에 필력이 뭔지 짧게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림은 보통 손으로 그리기 때문에, ‘붓을 장악하여 다루는 힘이자 기술’인 필력(筆力)이 무척 중요합니다. 축구선수로 치면, 드리블 기술과 같습니다. 이제 그림(그리기)의 기본요소 두 가지가 다 나왔군요. 사실묘사와 필력(슈팅과 드리블)이 그것입니다. 자, 필력은 하루아침에 나올까요? 아무리 뛰어난 축구선수라도 생판 처음부터 드리블이 능숙한 건 아니듯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이런 하나마나한 소리를 왜 하냐고요? 그렇게 들리긴 하지만
오늘은 마티스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천재화가’ 얘기가 나오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분입니다. 피카소와 손상기에 이어지는 새해맞이 특별편성이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다소 긴 내용이라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글은 가급적 많이 안 쓰려고 노력하는데요. 사진 때문에 분량이 많아지는 건 어쩔 도리가 없군요. 되도록이면 도판을 덜 활용하는 방식을 고민해보겠습니다.마티스, 하면 꼬리표처럼 ‘야수파’가 따라붙습니다. 노파심입니다만, 앞으로는 무슨 파, 무슨 파... 하는 미술유파 호칭은 그저 단순참고사항 정도로만 여기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구분이
"부당 평가" vs "매뉴얼대로" 광주 수석교사 재심사 공방 광주광역시 중등 수석교사 28명이 23일 광주시교육청의 수석교사 재심사 부당성을 고발하면서 수석교사직 포기서를 제출하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광주 중등수석교사회가 주장하는 문제점은 우선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는 점이다. 2011년 채용 공고에는 '재심사는 교육부령에 근거해 4년간의 업적평가로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교육청이 지난달 재심사 계획공문에 전에 없던 '역량평가(즉답형 면접)'를 삽입, 공고 3주 만에 재심사를 실시했다는 것. 따
교육부, 내년 모든 농산어촌 중학교 진로체험버스 운영 교육부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10~11일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평창동계올림픽을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유학기제를 진행 중인 충북 농촌의 3개 중학교에서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학생들은 이틀간 5명씩 소그룹을 지어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를 멘토로 지정하고, 다양한 겨울 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했다. 특별 손님으로 초대된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고
학교비정규직 스포츠강사의 불만이 찬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타 교육공무직은 교육감직접 고용이지만 스포츠강사는 학교장이 직접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강사는 매년 학교장과 계약을 체결해야하는 고용불안의 연속이다.이에 지난 10일 저녁 6시 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이하 서울학비)는 서울시교육청 후문앞에서 '학교비정규직 스포츠강사 교육감 직접고용 및 고용안정 촉구' 규탄 집회를 가졌다.서울학비는 이 자리에서 "교육청은 12개월 계약을 학교장들에게 강제하고 처우개선안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학교현장에서 스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에 손흥민, 손연재, 추신수 선수가 나란히 1-2-3위에 올랐다.한국갤럽은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21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24.4%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손흥민 선수는 2013년 8위, 2014년 5위로 2년 연속 네 계단씩 뛰어올랐다. 손흥민 선수는 올해 8월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인 토트넘 홋스퍼 FC로
사범대 소속, 농구팀 경력 중·고교 체육교사 될 수 있어 경찰, 부정입학 파악한 선수 6명...1명당 1억 이상 받아 경찰이 고교-대학-프로구단으로 이어지는 ‘고려대 농구팀 입학 비리’ 단서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프로농구 구단 감독과 농구 국제심판도 부정 입학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1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고려대 농구팀 관계자와 프로농구 2개 구단의 감독, 농구 국제심판 관계자 등 대학·프로 농구 관계자 5~6명에 대한
고교 야구선수들의 대학 입시 비리를 수사하는 경찰이 감독들의 승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소재 고교의 야구 감독 2명이 특정 선수의 성적을 높여주려고 미리 짜고 승부를 조작했다는 학부모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학부모들은 작년 4월 열린 고교 주말 리그 경기에서 투수인 A선수 등 특정 선수의 경기를 도우려고 감독들이 선수들에게 무리한 도루 등을 지시한 의혹이 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서울시 야구협회 고위 임원이 경기 주심 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함께
경찰, 연세대 압수수색 이어 서울 시내 대학 입시 의혹 확대 수사 고교 야구 입시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연세대 야구감독과 서울시 야구협회 임원, 서울 시내 고교 야구감독 2명, 학부모 등 5명에 대해 지난달 중순 출국금지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은 이들이 해외로 도피할 가능성 등을 우려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서로 간 금품이 오고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계좌추적을 진행 중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연세대 입학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입학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서류 검토를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2월말 서울에 머물고 있던 전체 팀원이 부산으로 내려왔다. 정오의 햇살이 머리 위에서 쏟아지고 있었다.“야~ 날씨 좋네.”서면 한 복판에 들어서자 박현 팀장이 한 마디 툭 던졌다. 따스하게 느껴지는 남쪽 날씨에 박현 팀장의 기분이 약간 상기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빨리 짐 풀고 우리도 밥 먹자구”따뜻한 햇살, 오랜만에 나서는 지방 나들이에 모두가 기분이 동해 있었다.햇살은 겨울과 봄의 중간 그 어느 쯤에서 쏟아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라 전체가 한 겨울이라 할 만한데도 부산은 봄이 마음을 급하게 서두루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오는 1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제4회 교총회장배 전국 교원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리며, 전국 유·초·중·고교와 대학 교원, 학부모, 학생 등 600여명 318개 팀이 참가한다.교총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선수경력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라며 “교원만 참가하는 회원개인부와 유치원부, 교원·학생·학부모 등이 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인성실천공동체부로 나눠서 열린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11월의 스승'으로 윤명자 씨(70)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42년간 경기 군포·안양 일대의 신흥초등학교, 용호초등학교, 안양초등학교, 군포초등학교 등에 근무한 윤명자 교사는 '봉사 선생님' '절약 선생님' '효도 선생님'으로 통했다. 그를 아직도 기억하는 제자들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깨닫게 해주신 분' '일상생활 속에서 효가 최고의 가치임을 몸소 실천을 통해 가르쳐 주신 분'으로 기억한다.수시로 학생들과
교육부는 국민생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종목별 주관단체와 함께 학교스포츠클럽의 왕중왕을 가리는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오는 31일부터 11월23일까지 개최한다.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생들의 체력향상과 인성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됐으며 23개 종목별(족구, 줄넘기, 풋살, 플라잉디스크, 피구, 넷볼, 국학기공, 프리테니스 등) 대회가 시·도 학교스포츠클럽 대항전으로 펼쳐진다.대회는 초중고등부와 개인 및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각 지역 대표로 출전하는 학교스포츠클럽은
소양중학교(교장 조주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올림픽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소양중학교는 2014년 6월, 학생들의 각별한 관심 속에 컬링동아리를 구성하여 의암빙상장에서 연중 실력을 연마하며 전국컬링대회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에는 이를 후원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동아리 ‘평창앓이(PHOS: Pyeongchang Holics Of Soyang)’를 조직하기도 했다.3학년 이우연 학생을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위해 교내 7개 건물 옥상에 70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건국대가 갖춘 태양광 발전설비의 발전량은 1,087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건국대는 판매용 태양광 발전사업과 자가발전용 태양광 발전 등 2가지 형태로 구분해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고 있다. 자가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스포츠센터에 50㎾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처음 도입해 선수단 숙소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2006년 서울캠퍼스 내 생명
(사진=대한체육회 제공)5000만 국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강원도는 개회식에서 ‘Dream of Gangwon, Glory of Korea’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강원도민이 하나 되어 이뤄낸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라는 강원도의 꿈이 대한민국의 빛나는 영광이 될 그날을 꿈꾼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풀어낸다.특히, 기존의 틀과 형식을 깬 과감한 연출로 대회의 주인공인 선수단이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그동안의 입장방법과는 다르게 본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