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 황윤서 기자]"하루빨리 답답한 마스크 벗고, 자유롭게 지내고 싶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단체로 수능 접수 하려구요."코로나19 백신 후순위로 밀려난 20대 대학생들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백신 접종 방안을 스스로 강구하고 있어 화제다.이들은 백신 조기 접종을 위해 다가오는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9월 모의평가에 원서를 내겠다고 정부를 향해 엄포했다.이는 신속히 백신 물량을 확보해 일상을 회복한 다른 선진국과 달리, 정부가 수능 수험생 (졸업생·재수생 포함)을 백신 우선순위 대상자로 특정해 또 후순위로 밀린
"자사고는 적폐가 아니다" '획일적' 중등학교는 교육평등의 장애물자유와 평등은 민주주의 사회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가치이다. 자유의 소극적 의미는 구속이나 제약에서 해방된 상태를 말하고, 적극적 의미는 행위의 주체가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는 상황을 말한다. 서양의 근대적 교육사에서 보면, 17세기의 로크 이후에서 루소, 헤르바르트, 페스타로찌 등을 포함한 19세기까지의 자연주의적 교육사상가들은 소극적 자유의 개념으로 교육적 성장을 이해하였다. 그들에 의하면, 본래 인간이 타고난 능력, 즉 개체마다 지닌 잠재적 능력을 계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인터뷰에 들어가기 앞서…"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이 문구를 내세우며 등장한 문재인 정권이 이제 끝자락에 접어들었다. 지난 4년간 과연 그것은 제대로 지켜졌고 우리 사회 전반에 그가 외친 평등,공정, 정의가 올바르게 자리했는지 점검해 볼 시점이다. 문 정부 그리고 진보교육감들의 백년지대계 '교육'에서의 성과는 어땠나.우선 교육이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절대로 변화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같은 명제를 그간 경험으로 체득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실무진이 스스로 결재 라인에서 빠진 것이고, 조 교육감은 이들을 배제한 적이 없다. 따라서 부당하게 특별채용을 추진했다는 직권남용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1호로 지목한 서울시교육청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특채)'과 관련해 3일 반박 기자회견을 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측의 이 같은 논리와 주장에 힘이 빠지게 됐다.서울시교육청이 해당 특채 공고를 내기 전후 전교조 해직 교사 5명을 채용 검토 대상자로 명시해 작성한 내부 문건을 공수처가 다수 확보했기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 일수가 줄어 학습뿐 아니라 정서 결손이 심각하다는 보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습 결손에 대한 해법으로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한다.교육부(유은혜 장관) 오는 14일부터 전면 등교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들도 학교에 더 자주 등교하도록 조치하고, 직업계고등학교 학생은 매일 등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등교 수업이 차질을 빚은 지난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주요 과목 학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른 우려로 풀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해임 전교조 특채' 논란에 휘말려 최근 공수처1호 대상자로 규정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측이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의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교육감 측 이재화 법무법인 진성 대표변호사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화회관 지하 1층 2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에서, '(조 교육감이)특별채용이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은 적법한 것이고 그 자체가 직무 권한을 남용한 게아니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특채 지시가 조 교육감 재량이라 직권남용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에 따른 첫 모의평가가 곧 실시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6월 첫 모의평가를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6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수능, 재학생 줄고 재수생 등은 늘어나올해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지원자 수는 387명 감소한 총 48만 2천899명이다. 재학생은 735명 줄었는데, 졸업생 등은 오히려 348명으로 증가했다.졸업생 응시 인원이 이처럼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 취소 불복 소송에서 중앙고와 이화여고가 지난 5월 14일 승소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평가에서 ‘변경된 평가 기준을 소급 적용한 것이 교육감의 재량권을 일탈하고 남용했다’고 보고 서울행정법원이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한 것이다. 이로써 서울시교육청이 지정 취소한 중앙고와 이화여고를 포함한 8개 자사고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은 ‘거친 풍랑에도 불구하고 배는 목적지에 도달해
협의적 민주주의의 발상집단적 의사결정의 원리세기의 전환이 있었던 시기를 전후하여 민주주의의 개념적 진화를 일깨우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었다. 그것은 민주주의를 새롭게 이해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고, 민주주의의 개념 자체가 함의한 기본적이고 심층적인 의미를 표면으로 부양시키려는 새로운 노력이기도 하다. 민주주의를 협의(deliberation)의 과정으로 이해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학자로는 드라이제크(J.S Dryzek)이 있으나, 특정한 학파의 조직과 활동이 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기 보다는 같은 목소리를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최근 가르칠 학생이 줄어들고 교직과정 감축이 예고된 상황에서 현행 임용고사를 폐지하고 새 대안으로 교원자격검정고시를 도입 및 교육전문대학원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일반대 교직이수는 특정 분야만을 남기고 모두 폐지되고, 교육대학원은 현직교사 재교육 기관으로 재편하겠다는 방침이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앞서 13일 전국 교육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양성체제개편안을 교육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해당 건의안을 토대로 내부검토를 거쳐 실제 시행
[에듀인뉴스= 인터넷뉴스팀] "교육적 환경의 중심에 선 교사"학습자의 교육적 경험을 위해 가장 전형적인 것은 교실의 상황(혹은 수업의 상황)이다.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은 교사가 지식을 전달한다든가, 학습자들 사이에 관찰이나 토론을 시도해 보게 한다든가, 어떤 주제로 개인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하는 등의 활동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고 그것을 운영한다. 그 상황에는 교사도 있고 또래들이 함께 하고 학습을 위한 시설이 주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교사가 인간관계를 맺는 특징적 스타일도 있고, 독특하게 발휘하는 지도력도 있으며, 학생들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총 4단계에 이르는 기존 교사 자격 제도를 새롭게 확대•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앞서 경기도교육청 주최 포럼에서 논의된 ‘선임교사’와 ‘전문교사’직을 추가로 신설하는 내용의 교원 자격 체제 개편안을 12일 내놨다.수십 년 간 논의에만 그쳐 온 교사자격제도 개편안 카드가 이같이 다시 나온 이유는 2017년 최초 신설됐던 수석교사가 기존의 선임교사 및 전문교사와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현장의 문제제기와 교사자격체제가 교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문재인 정부와 여권이 주도해 만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김진욱, 이하 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턱끝을 끝내 겨냥했다.출범 111일을 맞이한 공수처는 조 교육감을 첫 번째 수사 대상자로 등록했다고 11일 이같이 밝혔다. 사건번호는 '21년 공제 1호'로 김성문 부장검사팀에게 배당됐다. 지난 1월 21일 출범한 공수처에는 1000건 넘게 사건이 접수됐지만 조 교육감처럼 특정 사건번호를 부여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은 공수처 출범 이래 처음이다.공수처가 탄생한 배경은 사실상
아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어느 것을 육성할 것인가?자연적-문화적 환경 속에서 자신의 성장, 즉 자아실현을 통한 개성의 성장을 위하여 학교와 가정은 젊은이들에게 어떤 경험의 세계를 선택하도록 도와야 하는가? 노래를 좋아한다고 해서 반드시 노래를 잘한다는 말은 아니다. 수학을 싫어한다고 해서 반드시 수학을 잘 못한다는 말도 아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있고 싫어하는 것이 있으며 잘하는 것과 잘못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싫어하고 잘못하는 것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정리해서 보면,(1) 좋아하기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제19대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으로 류방란 국가교육회의 책임전문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앞서 한국교육개발원장 인선 최종 후보로는 류 차기 원장 신임 내정자(이하 원장) 외,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수와 김홍수 부산대 교수 유력 후보들이 더해져 3파 구도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다.서울대 교육학과 인맥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면서 급부상한 류 원장은, 국가교육회의 위원활동경력과 순수 한국교육개발원 출신이란 점 및 여성만의 섬세함이 특히 강점으로 작용했
부산대학과 부산교대, 통합안의 기대와 우려-- 민주적 해결의 교과서적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여파지난 4월 19일에 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학교 통합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우리나라 교육의 제도 부문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하나의 중요한 움직임에 속한다. 통합을 거론한 직접적인 동기는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교원양성체제의 효율성을 문제로 삼은 데에 연유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교원양성체제 자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각급학교의 구조와 운영의 형태에 여러
[에듀인 뉴스 = 황그린 기자]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22일 제2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잠시 유예된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올해는 실시하겠다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실시되는 교원평가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만족도 조사 진행은 주요 골자로 하되, 동료 교원 평가는 생략하고, 모바일 접근성 확대를 고려해 PC로만 가능하던 기존 평가 방식에서 모바일 기기 활용도 가능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무사항이던 교원별 연수는 자율사항으로 바뀔 전망이다.2005년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도입된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이른바 '조희연, 전교조 특채 사태'가 불거지면서, 쌍둥이처럼 닮은 '서울·부산 교육청'의 보은성 특채가 집중 조명되고 있다. 부산시 김석준 교육감은,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과 마찬가지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당선되고, 2018년 선거에서 나란히 재선에 성공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을 특채한 것도 닮은 꼴이다.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1월에 공고한 교사특채에는 17명이 지원해서 5명이 합격했는데, 그중 4명이 전교조 출신이었다. 부산시교육청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전교조 소속 해직교사' 등 5명을 특별채용한 혐의로 감사원에 고발당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정치권•교육계•시민사회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야당인 국민의힘은 2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를 특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난 조 교육감을 향해 연이어 맹공을 퍼부었다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은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가르쳐야 할 교육 수장이 오히려 '내 편'의 이익을 위해 불법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며 "악질 불공정 행위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황 부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4월5일부터 26일까지 관내 10만 921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열람·의견 제출 기간을 운영한다.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기 전 열람·의견 제출 기간을 운영해 개별공시지가의 객관성·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 공시지가(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표준지의 단위 면적당 적정 가격)를 이용해 조사·산정한 개별토지의 단위 면적(원/㎡)당 가격을 뜻한다.수원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도시→부동산에서 검색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도 열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