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신당추진세력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면서 국정 교과서 반대 공동활동에 돌입했다.이들이 야권 단체행동을 넘어 역사학계와 교육현장,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함께 하는 '4자회의'로 장외투쟁의 외연을 넓힐 방침을 밝혀 국정 교과서 반대 활동이 확산할지 주목된다.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 야권신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3자 연석회의를 갖고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했다.이들은 ▶천만서명 시민불복종 운동 공동
교육부는 20일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국정 교과서 개발에 필요한 예산 44억원이 예비비로 의결했다"며 "예비비 일부를 국사편찬위원회에 내려 보내 집행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내려보낸 것은 정부가 예비비를 배정했다는 뜻으로 국정 역사교과서를 반대하는 야당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반대하며 국정 교과서 예산에는 절대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장·차관급 정부 및 청와대 고위직에 대한 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말 그대로 이번에 단행된 인사는 ‘깜짝’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날 오전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사의로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교체설이 파다했지만, 청와대 내부에선 "당장 개각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더 많았다.그런데도 박 대통령이 '깜짝 인사'를 단행한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하나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인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장관들에 대한 순차적인 개각의 신
전국 9개 시도교육감들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맞서 '대안교과서'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교육부가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을 경고하면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의 갈등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전국 9개 시도교육감이 역사 교과서를 공동 개발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전북을 포함해 광주, 강원, 충남, 충북교육감 등이 대안교과서 개발에 찬성했고, 회의에 참석치 않았던 서울, 인천, 경기교육감 등 3명이 동참할것 같다고 말했다.9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9일 결국 파행됐다.국회 교문위는 애초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상정해 심사할 예정이었지만, 예산안은 상정도 하지 못한채 역사교과서 발행체제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만 벌였다.이날 교문위 파행은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정치권의 최대 쟁점인 만큼 예고된 수순이었다. 교문위는 이날 오전 10시 개의 예정이었지만 야당이 의원총회를 소집해 오후로 밀렸고, 오후 개의된 교문위도 여야의 정치적 공방으로 파행됐다.특히 야당은 이날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정부·여당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방침 이후 여야 정치권이 국정 전환에 따른 학생들의 대입 수능 부담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교육부가 수능 부담이 없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교육부는 19일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로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려워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교육부의 이같은 해명은 한국사 교과서가 국정화되면 심층적이거나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돼 학업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국정의 경우 교과서가 1종이기 때문에 8종을 대상으로 공부하
국회가 19일부터 본격적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했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예산안 심사가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야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을 두고 이미 여론전에 나서는 등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가 총 출동해 역사 교과서의 국정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론전을 전개하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 18일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의 필요성을 담은 홍보 동영상 제작에 직접 출연하는 등 대국민 여론전을 주도하고 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국정화 필요성과 국정화 부당성을 주장하며 대국민 여론전에 나섰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한 홍보 동영상을 촬영했다.김 대표는 이날 역사 교과서 국정화 필요성을 역설하는 홍보 동영상을 비공개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이 동영상에서 "이제는 아이들이 먹는 급식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를 구성하는 지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한 현행 검정제로 발행되는 역사 교과서가 편향성이
교육부가 지난달 고시한 2015 역사과 교육과정의 학습내용에 '주체사상과 세습체제'를 포함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제를 제기하자 교육부가 해명에 나섰다.2015 역사과 교육과정은 성취기준으로 '북한 사회의 변화와 오늘날의 실상을 살펴보고, 평화 통일을 위해 남북한 사이에서 전개된 화해와 협력의 노력을 탐구한다'고 제시하고 있다.이를 위한 학습요소에는 주체사상과 세습 체제, 천리마운동, 7·4 남북 공동성명, 이산가족 상봉, 남북 기본 합의서, 6·15 남북 공동 선언 등이 포함됐다.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