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실무진이 스스로 결재 라인에서 빠진 것이고, 조 교육감은 이들을 배제한 적이 없다. 따라서 부당하게 특별채용을 추진했다는 직권남용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1호로 지목한 서울시교육청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특채)'과 관련해 3일 반박 기자회견을 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측의 이 같은 논리와 주장에 힘이 빠지게 됐다.서울시교육청이 해당 특채 공고를 내기 전후 전교조 해직 교사 5명을 채용 검토 대상자로 명시해 작성한 내부 문건을 공수처가 다수 확보했기
[에듀인뉴스= 황그린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에 대한 첫 사건 번호가 11일 부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교원단체가 서로 엇갈리는 목소리를 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 교총)는 반색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누구보다 깨끗하고 공정해야 할 서울 교육의 수장이 특혜 채용의 의혹을 받고 권력형 비리를 다루는 공수처의 첫 수사 대상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유감스럽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하고 결과에 따라 지위 고하를 막론한 엄중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문재인 정부와 여권이 주도해 만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김진욱, 이하 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턱끝을 끝내 겨냥했다.출범 111일을 맞이한 공수처는 조 교육감을 첫 번째 수사 대상자로 등록했다고 11일 이같이 밝혔다. 사건번호는 '21년 공제 1호'로 김성문 부장검사팀에게 배당됐다. 지난 1월 21일 출범한 공수처에는 1000건 넘게 사건이 접수됐지만 조 교육감처럼 특정 사건번호를 부여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은 공수처 출범 이래 처음이다.공수처가 탄생한 배경은 사실상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한영외고 재학 시절 학생부 정정 요구’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요청한 판결문을 법원이 허용하지 않자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속한 진상 조사 및 입학 취소를 거듭 촉구했다.국민의힘은 줄곧 조 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동양대 전 교수의 1심 판결문을 바탕으로 조 씨의 한영외고 재학 시절 교외활동 중 허위로 판단된 부분은 학생부 정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무죄추정 원칙과 관계없이 교칙에 따라 조 씨의 입학 취소 여부가 조속히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유치원·어린이집 종사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의 백신 접종 시기를 4월로 앞당겨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1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최근 들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6월로 예정돼 있는 어린이집·유치원 종사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의 백신접종 시기를 앞당기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영상회의에는 염태영 시장을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10일부터 19일까지 ‘2021년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 170명을 모집한다.‘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은 시민농장·텃밭 등 다양한 도시공간에서 농작물 재배기술 교육(이론·실습)을 진행해 도시농업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3월부터 11월까지 탑동시민농장을 비롯한 주요 농업현장에서 ▲다문화 텃밭정원(20명) ▲토종작물(30명) ▲양봉(25명) ▲약용작물(25명) ▲허브(25명) ▲버섯(25명) ▲베란다채소(20명) 등 7개 과정이 운영된다.다문화 텃밭정원 교육(4월 5일~11
[에듀인뉴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입양 절차에 대한 관리⋅감독과 지원을 강화하라” 이는 최근에 양부모 폭행으로 사망한 생후 16개월 ‘정인이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안타까움을 담은 말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정인이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는 1~2주마다 항시 있는 아동 학대 사망 범죄 중 하나이며, 가해자는 주로 친부모라는 점에서 입양 절차를 개선한다고 발생을 줄이기 어려운 불편한 진실이다. 그 단적인 예로 보건복지부의 ‘2019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의하면 1년간 학대로 사망한 어린이는 42명,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대받은 아동에 대한 응급조치 기간이 연장되고, 경찰관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현장출동시 출입조사할 수 있는 장소가 확대돼 아동학대범죄 초기대응능력이 강화된다.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 방지 및 처벌 강화를 위한 두 건의 개정안을 의결했다.재석 266인, 찬성 264인, 기권 2인으로 반대는 없었다.개정안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아동학대를 신고하는 즉시 지자체 또는 수사기관이 수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또 사법경찰관·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현장출동 후 출입할 수 있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 근로자의 업무 중 사망이나 중증 장애 시 학교장을 형사 처벌하는 내용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법사위 본회의에 상정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7일 중대재해해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법사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는 남아 있지만 사실상 통과된 것이라는 게 국회 안팎의 분위기다.다만 시행 시기는 공포 후 1년 뒤,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3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법사위는 전체회의와 본회의는 오는 8일 열릴 예정이다.신현욱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대상자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학교를 ‘중대시민재해’ 적용대상에서는 제외하되 ‘중대산업재해’ 대상에는 포함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을 7일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7일 긴급성명을 통해 “교총의 요구를 받아들여 중대시민재해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중대산업재해 처벌 대상에 학교를 포함하는 것은 여전히 과도‧중복 입법인 만큼 즉시 제외하라”고 촉구했다.하윤수 회장은 “학교는 이미 교육시설안전법 등에 책무와 처벌규정이 명시돼 있어 또다시 중대산업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과 공무직이 업무 중 사망이나 중증 장애를 입었을 경우 학교장을 형사 처벌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백혜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위원장은 6일 오후 “학교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올해부터 시행되는데 다시 중대재해법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학교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발언은 중대재해법 중 '중대시민재해'에서는 제외됐지만 '중대산업재해'에는 잔류됐다는 의미였다. 중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생후 16개월만에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정인이 방지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회와 정부는 처벌 강화 위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현장에서는 시스템 개선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와 온도 차가 큰 상황이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에 따르면, 여야가 정인이 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법사위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법을 우선 처리하기로 뜻을 모은 것. 현재 국회에는 '정인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마약이나 대마 또는 향정신성약품에 중독된 사람은 교육공무원이 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교육공무원의 결격사유에 마약·대마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를 추가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현행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의료법, 약사법 등은 공적인 업무에 종사하거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들의 결격사유에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공무원법 제10조의4(결격사유)에는 이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12월23일까지 수원시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인원이 1만116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만 816명이 PCR(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 검사법) 검사를 했고, 346명이 신속항원검사를 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21명(0.19%)였다.수원시는 지난 14일부터 4개 구 보건소와 수원역 광장(16일부터 운영) 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역 광장에는 오산시 임시선별검사소가 함께 있고, 화성시도 수원역환승센터 1층에 별도의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
[에듀인뉴스]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가장 보편적인 가치와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한 마디로 설명하고자 하면 선뜻 입이 트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민주주의라는 가치와 체계는 인간의 삶과 사회적 관계에서 완벽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을까. 또 민주주의가 교육 현장에는 어떻게 스며들고 있으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을까. 이돈희 발행인은 민주주의의 개념적 내포와 외연의 진화적 과정, 그리고 이에 따른 민주주의의 의미론적 검토, 주요쟁점의 확인, 실천적 문제의 분석 등을 이야기하는 연재를 통해 교육현장적 여건과 문제를 규명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교육연수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고 교육과정 운영 시기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직무연수 37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광주교육연수원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강의실 방역, 연수생 소규모 운영, 실내외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직무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일부 과정의 경우 출석‧원격강의를 병행한다. 특히 감염위험, 시간‧거리 제한 등의 이유로 연수원 출석이 어려운 교원들을 위해 12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올해 정기세무조사로 세금 69억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수원시는 지난 2월 ‘수원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정기세무조사 대상 법인 150개를 선정했고 지난 15일까지 147개 법인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지방세 심의위원회는 ▲성실도 분석(불성실신고 의심법인) ▲4년 이내 미조사 ▲표본조사(주요 업종·취득물건 용도·취득 유형별 등 취득과표 상위 50%에 해당하는 법인) ▲이월법인(2019년 조사대상 중 미조사법인) 등을 평가해 올해 조사 대상 법인을 선정한 바 있다.세무조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네스코(UNESCO)와 국제교육연맹(Education International)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교사를 우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유네스코와 국제교육연맹은 15일(현지시각) 공동 성명을 통해 "COVID-19 예방 접종 시 교사와 교육 지원 인력을 우선해 줄 것을 각국 정부와 국제 사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와 국제교육연맹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이 알려지면서 많은 나라에서 교사와 교육 지원 인력에 대한 예방 접종을 우선해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다.유네스코와 국제교육연맹은 "코로
[에듀인뉴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검찰 권력이 최고로 강력한 나라라고 볼 수 있다. 그 강력한 집단의 위치를 조금 따져 보자면 의외로 행정부 산하 법무부 소속 일개 부서(청)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검찰을 사법부 소속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 일개 부서가 행정부는 말할 것도 없이 민주주의의 근간, 삼권분립의 다른 한 축인 사법부마저도 손아귀에 넣고 사찰을 했다는 보도가 있다. 이런 비정상적인 권력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필연적으로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를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