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일반직 고위공무원 ▲ 대학학술정책관 홍민식 ▲ 학생지원국장 류혜숙▲ 교육안전정보국장 김병규 ▲ 서울특별시 부교육감 김규태 ▲ 대구광역시 부교육감 강병구 ▲ 광주광역시 부교육감 김환식 ▲ 대전광역시 부교육감 배성근 ▲ 경기도 제1부교육감 설세훈 ▲ 충청남도 부교육감 전진석 ▲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박영숙 ▲ 충남대학교 사무국장이경희 ▲ 교육부 김서영 ▲ 대통령비서실 김성곤 ▲ 학생건강정책과 파견(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지원근무) 손승의 ◇4급 ▲사회정책협력관실 (파견복귀) 서기관 김주영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解 雇*풀 해(角-13, 4급) *품팔 고(隹-12, 2급)‘고용주가 고용 계약을 해제하여 피고용인을 내보냄’을 일러 ‘해고’라 하는 까닭은 한글이 아니라 한자로 쓴 ‘解雇’에 두 가지 힌트가 있으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야금야금...解자가 갑골문에서는 소[牛]의 뿔[角]을 두 손[又]으로 잡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그로부터 약 1000년 후인 전서 서체에 이르러서는 又가 ‘칼 도’(刀)로 교체되어 소의 뿔을 칼로 해체하는 의미가 더욱 여실히 나타나게 됐다. ‘가르다’(separate)가 본뜻인데, ‘풀다’(u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鋪 裝*펼 포(金-15, 2급) *꾸밀 장(衣-13, 4급)‘도로 포장’과 ‘상품 포장’의 ‘포장’이 각각 다른 말임을 알자면 한자 지식이 없이는 곤란하다. 먼저 ‘鋪裝’이란?鋪자가 본래는 쇠붙이로 만든 ‘문고리’(a door ring)를 뜻하는 것이었기에 ‘쇠 금’(金)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甫(클 보)가 발음요소로 쓰인 것임은 浦(개 포)도 마찬가지다. 후에 문을 열고 ‘늘어놓다’(set) ‘가게’(store)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裝자는 옷을 차려 ‘입는다’(dress up)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派 閥*갈래 파(水-9, 4급) *무리 벌(門-14, 2급)‘이해관계에 따라 따로따로 갈라진 사람들의 집단’을 일러 ‘파벌’이라 한 까닭을 알자면 ‘派閥’의 속뜻이 힌트가 된다. 두 글자를 하나하나 파헤쳐 보자. 派자의 오른 쪽의 것은 ‘길 영’(永)에서 변화된 것임은 脈(맥)자를 ‘脉’이라고 쓰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강물[水→氵]이 길게[永] 흐르는 중에는 갈래가 있게 마련이었으니, ‘물 갈래’(a branch of a river)가 본래 의미다. 후에 ‘가르다’(divide) ‘내보내다’(send)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酷 毒*심할 혹(酉-14, 2급) *독할 독(毋-8, 4급)‘마음씨나 하는 짓 따위가 모질고 독함’을 일러 ‘혹독’이라고 하는 까닭은 ‘酷毒’의 속뜻을 알면 금방 고개가...酷자는 술맛이 지나치게 ‘진하다’(strong)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글자이니 ‘술 유’(酉)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告(알릴 고)가 발음 요소였음은 음이 매우 흡사한 梏(쇠고랑 곡)을 통하여 알 수 있다. 후에 ‘독하다’(strong; hard) ‘심하다’(sever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毒자는 ‘싹 날 철’(屮)과 ‘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諜 報*염탐할 첩(言-16, 2급) *알릴 보(土-12, 4급)영어 ‘an intelligence satellite’는 ‘첩보 위성’이란 뜻이라고 말해줘도 ‘첩보’가 무슨 뜻인지 모르면 헛일이다. 한자어 어휘력이 높아야 영어도 잘 할 수 있다. 영어가 우리에겐 모국어(native language)가 아니라 외국어(foreign language)이자 이중언어(bilingual)이기 때문에 영어를 국어로, 국어를 영어로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야 한다.‘諜報’란?諜자는 말을 몰래 엿듣는 ‘염탐꾼’(a spy)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診 斷*살펴볼 진(言-12, 2급) *끊을 단(斤-18, 4급)‘의사의 진단을 받다/검사 결과 간암 진단을 받았다’의 ‘진단’이 무슨 뜻인지를 진단하자면 한글로는 안되니, 반드시 ‘診斷’이라 옮겨 쓴 다음에 하나하나... 診자는 환자의 말을 듣고 증세를 ‘살펴보다’(examine)는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이었으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오른쪽의 것이 발음요소임은 珍(보배 진)과 疹(홍역 진)도 마찬가지다.斷자는 실로 엮어 놓은 것(왼쪽 요소)에 ‘낫 근’(斤)을 덧붙여 ‘끊다’(cut)는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寄 託*맡길 기(宀-11, 4급) *맡길 탁(言-10, 2급)‘그 돈을 기탁한 사람을 아무리 찾아도...’의 ‘기탁’은 한글로는 분석이 불가능하니 ‘寄託’이라 옮겨서 하나하나 뜯어보면 쉽고도 재미가 생긴다.寄자는 ‘집 면’(宀)이 의미요소이고, 奇(기이할 기)는 발음요소이다. ‘맡기다’(deposit)가 본뜻임은, 집은 몸을 맡기는 곳이라는 점에서 보자면 이해가 잘 된다. ‘건네주다’(deliver) ‘부치다’(send) ‘증여하다’(donate)는 뜻으로도 쓰인다.託자는 ‘맡기다’(entrust; de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覇 權*으뜸 패(襾-19, 2급) *권세 권(木-22, 4급) ‘전국 대회 패권을 차지하였다’의 ‘패권’이 ‘1등을 차지함’을 이르는 까닭을 속속들이 잘 알자면 ‘覇權’의 속뜻을 이해해야 한다.覇자는 霸(으뜸 패)의 속자이다. 霸는 ‘달 월’(月)이 의미요소이고 그 나머지는 발음요소다. ‘매월 초이틀이나 초사흘에 뜨는 달’을 지칭하는 것이었는데, 후에 여러 제후들이 연맹을 맺을 때 그 최고 ‘우두머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쓰이자 ‘으뜸’(the first)이라는 뜻도 겸하게 됐다.權자는 본래, 노란 꽃이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融 資*녹을 융(虫-16, 2급) *재물 자(貝-13, 4급)‘그는 은행에서 1천만 원의 융자를 받았다’의 ‘융자’는 한자가 아니라 한자어다. 한자어는 한자 지식이라는 키가 있어야 열리는 자물통이다. 그러니 ‘融資’라 바꾸어 쓴 다음에...融자는 따뜻한 흙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다’(steam; reek)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러한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는 데 후에 모양이 크게 달라졌다. ‘녹다’(melt) ‘유통되다’(circulate) ‘화합하다’(combin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資자는 돈
[에듀인뉴스= 황그린 기자] 虐 殺*모질 학(虍-9, 2급) *죽일 살(殳-11, 4급)‘전쟁 중에 많은 양민들이 학살을 당했다’의 ‘학살’ 같이 한글로 포장해 놓은 한자어에 대한 의미 추정 능력이 없어 우리나라 학생들이 애를 태우고 있으며, 문해력과 어휘력이 바닥이다. ‘학살’을 한자로 ‘虐殺’이라 옮겨 쓴 다음에 하나하나 그 의미를 추출해 보자. 虐자는 호랑이가 사람을 짓밟고 물어뜯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호랑이 호’(虎)의 생략형인 ‘虍’(호)와 ‘사람 인’(人)의 변형이 합쳐진 것으로, ‘해치다’(injure; harm)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紅 蔘*붉을 홍(糸-9, 4급) *인삼 삼(艸-15, 2급) ‘백삼보다 홍삼이 더 비싸다’의 ‘홍삼’ 같이 한글로 써놓은 한자어는 수박 같아서 속을 봐야 알 수 있다. ‘紅蔘’이란 한자어를 쪼개 보자.紅자는 ‘붉은 비단’(red silk)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실 사’(糸)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工(장인 공)이 발음요소였음은 虹(무지개 홍), 妅(여자 이름 홍) 등도 마찬가지다. 후에 ‘붉다’(red)는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대 사용됐다.蔘자는 우리나라 특산품인 ‘인삼’(ginseng)을 나타내기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纖 細*가늘 섬(糸-23, 2급) *가늘 세(糸-11, 4급)‘사진 속 어머니의 모습은 무척이나 섬세했다’의 ‘섬세’의 속뜻을 한글로는 알 수가 없으니, ‘纖細’라 써서 속속들이 파보자. 纖자는 실이 ‘가늘다’(thin; slender; slim)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었으니 ‘실 사’(糸)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오른쪽의 것이 발음요소임은 殲(다 죽일 섬)도 마찬가지다. 細자를 ‘실 사’(糸)와 ‘밭 전’(田)의 조합으로 잘못 보기 쉽다. 원래는 ‘실 사’(糸)와 ‘정수리 신’(囟)이 합쳐진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紡 績*실뽑을 방(糸-10, 2급) *실낳을 적(糸-17, 4급)‘초등학교 때 방적 공장에 견학하러 갔던 일이 생각났다’의 ‘방적’이란 한자어는 수박 같아서 겉으로는 알 수 없다. ‘紡績’이라 고쳐 써서 하나하나 속을 파헤쳐 보자. 紡자는 ‘실을 뽑다’(spin; make yarn)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었으니 ‘실 사’(糸)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方(모 방)은 발음요소다(참고, 防 둑 방, 放 놓을 방).績자는 삼(麻)등에서 실을 ‘뽑아내다’(draw ou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籠 城*대그릇 롱(竹-22, 2급) *성곽 성(土-10, 4급)국어사전에서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한자리를 떠나지 않고 시위함’이라 풀이한 ‘농성’이란 한자어를 속속들이 깊이 알자면 각 글자의 속뜻을 알아야 한다. 속뜻이 풀이되어 있는 국어사전을 선호하는 이유를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오늘은 ‘籠城’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속시원이 풀이해 보자. 籠자는 대나무로 만든 ‘삼태기’(straw basket)가 본뜻이니 ‘대 죽’(竹)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龍(용 룡)이 발음요소임은 聾(귀머거리 롱)도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窒 息*막힐 질(穴-11, 2급) *숨쉴 식(心-10, 4급)‘그는 목을 비트는 질식의 고통 속에서 신음 소리를 내듯 울부짖었다.’(최인호 ‘지구인’ 중에서)의 ‘질식’을 읽을 줄 안다고 뜻을 아는 것은 결코 아니다. 뜻을 속속들이 잘 알자면 ‘窒息’이라 쓴 다음에 하나하나 뜯어봐야...窒자는 ‘구멍을 막다’(stop up a hol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구멍 혈’(穴)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至(이를 지)가 발음요소임은 姪(조카 질)과 桎(차꼬 질)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후에 ‘막히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滑 降*미끄러울 활(水-13, 2급) *내릴 강(阜-9, 4급)‘그 스키 선수는 경사진 눈밭을 아슬아슬하게 활강하였다.’의 ‘활강’을 한글로는 뜻을 찾아낼 수 없다. 두 가지 의미 힌트가 담겨 있는 ‘滑降’에 대해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보자. 滑자는 물에 ‘미끄러지다’(slide; glide)는 뜻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었으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骨(뼈 골)이 발음요소였음은 猾(교활할 활)도 마찬가지다. ‘어지럽다’(dizzy)와 ‘익살’(joke)이란 뜻일 때에는 [골]로 읽는다.降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濃 密*짙을 농(水-16, 3급) *빽빽할 밀(宀-11, 4급)‘산줄기들도 농밀한 어둠의 장막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의 ‘농밀’이 뭔 말인지 알쏭달쏭하다면 겉음만 알고 속뜻은 모른 탓일 듯! 속뜻을 알자면 ‘濃密’이라 쓴 다음에 하나하나 차근차근 뜯어봐야! 濃자가 원래는 물 같은 ‘이슬에 젖다’(be wet with dew)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農(농사 농)은 발음요소다. 후에 ‘짙다’(dense; thick) ‘진하다’(strong) 등으로 확대 사용됐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將 棋*장수 장(寸-11, 4급) *바둑 기(木-12, 2급)장기 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도 그것을 하필이면 왜 ‘장기’라 하였는지 그 의미 힌트, 즉 속뜻을 아는 이는 드물 것 같다. 오늘은 ‘將棋’란 한자어의 두 글자에 대해 알아본다. 將자는 ‘잡을 촌’(寸)이 부수이자 의미요소로 쓰였고, 그 나머지는 발음요소였다고 한다. ‘군대의 우두머리’(將帥․장수, general)가 본뜻이고 ‘거느리다’(command) ‘동반하다’(accompany) ‘나아가다’(proceed)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棋자는
簡 札*대쪽 간(竹-18, 4급) *쪽지 찰(木-5, 2급)‘그들 사이에 오간 간찰이 발견되었다’의 ‘간찰’을 보고 무슨 뜻인지 안다면 우리말 한자어 어휘력이 대단한 셈이다. 대충 짐작하지 말고 확실히 알자면 ‘簡札’이라 써서 하나하나 뜯어 봐야 한다.簡자는 ‘대 죽’(竹)이 의미요소이고, 間(사이 간)은 발음요소다. 종이가 발명되기 전 아득한 옛날에는 길고 납작하게 다듬은 대나무 쪽에다 글을 썼다. 그러한 ‘대쪽’(split bamboo)을 일러 簡이라 했다. 후에 ‘문서’(a document) ‘편지’(letters) ‘간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