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 법제화에 대한 이야기로 갑론을박이다. 지난 5월 19일 교육부의 입법 예고와 이틀만의 철회라는 사건이 기름을 부었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 몇 년, 이러한 논쟁조차 없었던 과거에 비해 관심이 많아졌으니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할까. 6월 4일자에 실린 설진성 교사의 ‘코로나시대 학교너머’라는 칼럼에도 여러 가지 주장을 담았으나, 방과후학교 강사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고 사실에서 벗어난 점, 현실과 동떨어진 점도 있다. 방과후학교를 부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초중등 사립학교 교원에게도 학교 또는 재단별 단체교섭 허용, 교섭창구 단일화는 시행령이 아닌 교원노조법에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단체협약 유효기간 상한 3년은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며, 교원노조만 근로시간면제 적용 배제는 차별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지난달 28일 입법예고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7일 밝혔다.먼저 교사노조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개정안 가운데 ‘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특수학급 운영비를 코로나대응 사용가능 목록에서 삭제하라"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특수교사노조)는 7일 서울시교육청은 일반학급의 운영비와 같은 성격을 띠고 있는 특수학급 운영비를 코로나대응 목적으로 전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특수교육을 무시한 처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일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교육청사업 긴급정비 추진계획’을 학교에 보냈다. 특수교사노조는 “교사가 수업,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조치로 그 부담을 경감시키는 점은 환영한다”면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정치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지난달 19일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방과후 업무 및 돌봄 업무의 학교 사무화’를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반대 입장과 서명 운동 결과를 1일 교육부에 전달했다.교사노조연맹 산하 27개 노조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이번 서명 운동은 전국 유‧초‧중‧특수 교사 8만860명이 서명할 만큼 교사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졌다. 개정안에는 교육계에서 끊임없이 요구해 온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담당 부서를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로 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청와대 교육비서관에 박경미(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국회의원 임기를 끝내자 마자 수석이 아닌 비서관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는 31일 "박 신임 비서관은 비서관이나 수석 등 지위가 중요한 게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당초 지난주 예정이던 인사가 늦어진 것도 박 비서관의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기를 기다린 측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박 비서관이 풍부한 교육현장 및 의정활동 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보건교사들이 학교방역 대책 수립 시 보건교사 의견 수렴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구체적으로 흡연예방사업 전면 폐지, 인후통 등 증상 발생 시 보건소 가기 전 상담, 교직원 대상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 등교수업 시작 3일간 운영한 방역 시스템 중 학교 현실에 부합하지 않거나 지역 방역 체계와 충돌하는 부분이 발생하고 있다”며 “보건교사의 의견 수렴을 거쳐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보건교사들은 ▲흡연예방사업 잠정 중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방과후 초등돌봄을 학교 사무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엄민용 교사노조연맹 대변인은 21일 “교육부 관계자로부터 교육부 차원의 입법절차 진행은 중단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다만 교육부는 방과후-돌봄 학교사무를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기에 국민의견은 수렴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지난 19일 초등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시켜 학교 고유사무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현장의 거센 반발을 샀다.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돌봄교실의 학교 책임 운영을 두고 교육부와 교직단체간 갈등이 심화, 유은혜 장관 퇴진 운동까지 이어질 기세다.앞서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시켜 학교 고유사무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어 한국교총은 “폐기하지 않으면 교원단체 연합 유은혜 장관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강력 경고하고 나선 것.김갑철 한국교총 부회장과 세종교총 관계자들은 21일 교육부 세종청사를 찾아 오석환 교육복지정책국장 등에게 “개정안이 법제화할 경우 학교가 책임지고 돌봄교실을 운영해야 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3학년 학생이 첫 등교를 시작한 20일 교원단체의 성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학교와 학생 중심 방역 체계 마련과 교육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는 요구다.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20일 성명을 내고 "누구도 학생들의 등교가 최선의 결정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 학업, 일상을 모두 지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교사에게 주어진 책무를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에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학교가 알아서 어려운 상황을 감당하고 책임지라고 하지 않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과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은 지난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대학교원의 노조가입을 허용하는 교원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1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두 단체는 ▲유·초·중등 사립학교 교원에게도 학교 또는 재단별 단체교 허용 ▲사용자에게 교섭창구 단일화 요구권 부여 폐지 ▲교원노조 정치활동 금지 조항 삭제 등을 포함한 보완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두 단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고등교원의 노동조합 가입을 불허했던 교원노조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일치 판결을 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교사노동조합(경기교사노조)가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등교일수 차이로 인해 급식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병설유치원 급식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경기교사노조는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병설유치원 급식대책을 요구했으나 급식 불가를 안내 받았다”며 이 같이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학사일정대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등교일수가 차이가 난다면 병설유치원에서는 최소 16일 간 급식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다. 유치원 등원이 늦어짐에 따라 수업일수(162일)을 맞추려면 초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간 후에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등교 개학을 앞둔 15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원단체 대표자들과 만나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수 상황에 맞는 적극적 지원책 마련, '재난형 학사운영' 특별법 제정 등 제안이 나왔다. 유 부총리는 스승의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엽합회(교총)·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교사노동조합연맹·새로운학교네트워크·실천교육교사모임·좋은교사운동 등 6개 교원단체 대표자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중등교사노조가 스승의날을 맞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 수능감독관 키높이 의자 제공, 수능감독 2교시만 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현 스승의날은 민간기념의 날로 전환하고 교사(교육자)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중등교사노조)는 14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중등교사노조는 지난해 스승의 날에도 수능감독관에게 앉을자리 제공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전국 교사 대상 서명운동을 전개해 총 9000여명의 서명지를 교육부에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작년 대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일주일짜리 정책’과 ‘일주일 후에 뵙겠다는 교육부’ '찔끔찔끔 개학연기에 지치는 현장' 지난 11일 교육부가 고3 등교 개학 이틀을 앞두고 다시 1주일 등교 수업 연기를 발표하자 현장에서는 '일주일짜리 정책'이라는 냉소적 반응이 쏟아졌다. 이는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의 스승의날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교사노조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초·중·고·특수교사 25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교육부에 1주일짜리 정책 대신 현 상황 장기화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와 교육부, 시도교육청은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에 나서야 한다.”교육부가 오는 13일 고교 3학년부터 순차 등교수업을 결정하자, 교원단체들은 일제히 학교 현장이 수업과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은 후속 지원과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4일 교육부 등교개학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교육에 전념해야 할 학교와 교원들에게 감염 예방의 무한책임까지 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도 "교육부와 교육청은 등교수업과 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시도교육감은 등교 개학 시기를 학생 안전과 방역당국, 전문가 의견에 우선한다는 기본 원칙에 공감했다."교육부는 28일 오후 유은혜 부총리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 회의'를 화상으로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교육감 의견을 청취하고, 등교개학에 대비 학교 방역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교육부에 따르면, 등교개학 시기와 방법은 유 부총리와 교육감이 학생 안전과 방역당국, 전문가 의견 우선 고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들은 등교 개학 시기는 질병관리본부 결정에 따라야 하며, 방식은 온라인 개학처럼 순차 개학을, 학사일정 은 축소, 수행평가 최소화 등 평가 방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교사 3006명을 대상으로 등교 개학과 등교 방식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이 같이 밝혔다.교사들은 개학 시기(2998명 응답)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결정에 따른다 59.2% ▲확진자 추이 현 상태 시 5월 연휴 이후 개학 14.6% ▲확진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 긴급돌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유치원교사노조)이 무기한 개학 연기 상황인 유치원의 긴급돌봄 실태조사 현황을 27일 공개했다. 유치원교사노조는 지난 20~21일 국공립유치원 교사 1524명을 대상으로 긴급돌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8%가 근무하는 유치원에서 긴급돌봄을 운영 중이라고 답했다. 또 교육부 권고와 달리 1교실에 10명 이상 유아를 돌봄하고 있는 유치원이 25.4%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교육청의 지난 23일 오후 2시 기준
[에듀인뉴스] "우리 새로운 교사노조는 좋은 사람 만들기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보통의 사람들이 보통의 길을 같이 가자고 만든 대중조직입니다."2030 젊은 교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교사노동조합연맹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다.2030 젊은 교사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과도한 정치적 행위와 자꾸 뭔가를 가르치려드는 행태를 싫어할 뿐이다.2030 교사들은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막무가내로 가치를(그것이 진보적인 것이든 보수적인 것이든) 강요하는 것을 싫어할 뿐이다.기존 세대가 절차의 공정성보다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