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경기도교육청 산하 혁신교육연수원이 지난 17일 초등 신규교사 2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힙합으로 듣는 교사 이야기’ 온라인 연수가 지탄받고 있다.연수과정에서 부부교사를 성희롱하고 비하하는 부적합한 내용이 포함돼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이번 연수에서 강사로 등장한 현직 초등교사 2명의 노래 공연 중 ‘부부 교사’란 제목의 노랫말 “얼레리 꼴레리 너 부부 교사 됐지/ 얼레리 꼴레리 또 몰래 뽀뽀하지/ 얼레리 꼴레리 손잡고 여행가지/ 얼레리 꼴레리 저출산 해결하지/ 3대가 덕
[에듀인뉴스] 교사는 교육 전문가로 교육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배웠지만 그 누구도 교육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교육이라는 절대반지를 찾기 위해 뜻이 맞는 동료들을 모아 교육원정대를 결성해 모험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박석희 선생님과 함께 떠나보실까요?2월 중순이다. 보통 이맘때가 되면 선생님들은 아쉬운 겨울 방학을 뒤로하고 학교에 모여 새 업무를 인수하며 새 학년도를 준비한다. 방학 중에 학기 운영이 바빠 미뤄왔던 각종 연수와 자기 연찬에 몰두하다 이 시기를 맞닥뜨리면 선생님들은 다시 학기 운영의 현실로 돌아온다. 이때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행복한 삶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낙태를 허용할 것인가?”, “비만은 왜 국가의 문제인가?”, “피임은 왜 필요한가?”, “생물학적 성별이 그렇게 중요한가?”, “섹스와 젠더는 무엇인가?”, “우울증은 왜 사회적 문제인가?”, “식품업체는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미래학자이자 철학자 피터싱어(Peter Singer)가 던지는 질문에 초‧중‧고 학생들은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학생들은 이런 질문을 학교 교과시간에 체계적이고 제대로 배우고 있을까. ‘학교보건교육정책의 이해’(김대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학점제 성공을 위해 현장 교사 참여 운영협의체 구성‧운영과 교무행정 전담교사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문성 있는 교원과 소통하고 고사계, 학생부 관리 등 경험이 많은 교사를 교무행정 전담교사로 활용, 현장 혼란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학점제 종합추진계획이 성공하려면 현장 적합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관련기사 참조)먼저 교사노조연맹은 현장 교사가 참여하는 고교학점제 운영협의체 구성·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초학력 전담교사 48명을 선정, 3월부터 초등 저학년 학생 초기 문해력과 수해력의 기초학력 정착을 지원한다. 17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선정된 기초학력 전담교사 48명은 초기문해력과, 기초수해력 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이수한 후 도내 초등학교 65교에 배치돼 초등 1~2학년 학생 중 한글 미해득과 기초 수해력 부진학생을 1대1 개별화 교육으로 지도한다. 전남교육청은 2020년 전국 최초로 정규교사 40명을 기초학력 전담교사로 선정해 운영했다. 지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 1학년이 되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고교학점제는 고교생도 진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로, 학교에서 짜주는 시간표 대신 학생 개인이 자기 진로와 적성에 따라 시간표를 짜고 수업을 듣게 된다.특히 학업성취기준이 최소 기준인 40%(40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목을 '보충이수'해야 하는 '미이수' 제도가 도입된다. 출석만 채우면 졸업할 수 있는 현행 제도와 달리 미이수 시 졸업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경기도 A 사립학교는 교사 채용 과정에서 시험지 유출과 금품 수수가 확인돼 교직원 3명이 직위해제 되고, 부정 채용된 교사 9명이 계약 해지된 바 있다. 이 사건은 사립학교가 공개 채용을 하더라도 공정성 담보에 한계가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는 사건으로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갈 수 있다. # 경기도 B 사립학교는 이사장 손주를 채용했고, C 사립학교는 이사장 아들을 채용하는 등 직원 선발 기준 적정성에 문제가 있음이 보도된 바 있다.사립학교 교직원의 공정한 채용을 위해 경기도가 경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에 ‘유치원 무상급식’을 제안했다. 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유치원 무상급식을 최우선 의제로 논의해 줄 것도 요청했다.서울시교육청은 16일 ‘유치원 안전급식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서울시에 “유치원 무상급식 시대를 열자”고 공식 제안했다.이번 종합계획에는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유치원 급식이 학교급식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2025년까지 안전한 유치원 급식 관리를 위한 중점과제 등을 담았다.또 영양교사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안심급식 지원단’을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북부순환로가 개통한 지 4개월이 지났다. 이 도로는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지지대교차로에서 영통구 이의동까지 수원의 북부 경계를 따라 왕복 4차선 총 7.7㎞를 연결한다. 수원의 동쪽과 서쪽을 오가야 하는 시민들은 복잡한 도심이나 상습정체구간인 영동고속도로를 지나지 않고 파장·조원·광교IC를 통해 수원시 내 곳곳을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개통 4개월여간 380만대 이용수원북부순환로는 지난해 9월21일 개통됐다.수원시가 개통 이후부터 지난 2월7일까지 4개월여간 수원북부순환로 이용현황을 분석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교육 격차가 벌어졌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먼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수업으로 학생 간 교육격차가 커졌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학부모를 위한 원격수업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지난 15일 배포했다.동영상은 원격수업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입학생의 원격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학생용과 학부모용으로 나눠 제작했다. 학생용 동영상의 주요 내용은 ▲등교-원격수업에서 선생님과 만나기, ▲학교에서의 방역 수칙과 코로나19 안전 수칙 알아보기, ▲원격수업 준비하기, ▲가정에서 수업시간에 맞춰 e학습터와 ZOOM 검색부터 이용 방법 알아보기, ▲원격수업 예절 알아보기(학생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반발과 논란이 컸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지원청 조직개편이 다음달 1일 단행된다.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지역 일선 교육지원청의 사무와 인사 권한이 기존 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 고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로 확대된다. 또 학교 교직원들이 공통으로 해오던 공기 질 관리 등 교육외 행정·시설관리 업무도 교육지원청이 직접 수행한다.특히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급의 전체 사무가 교육감에서 교육장에게 위임되는 전국 유일 첫 사례다.이에 따라 25개 경기도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존 유·초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How are you? Como estas? Sa bai di ber? Ogen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원격 수업에서 학생이 이해한 내용이나 생각을 비주얼씽킹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학생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시내 공립 563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초1·2학년(5376학급)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협력 수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별로 오는 15일부터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모집한다.기초학력 협력강사는 정규 교과 수업 시간 내 담임교사의 수업을 협력 또는 보조하여 학생참여 중심 수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고, 교실 안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해 맞춤형 지도를 지원하게 된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학습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학년 단계부터 해당 학년에
[에듀인뉴스] 그림책에 녹아 든 인간의 삶을 어떤 모습일까. 교사 등 교육자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그림책은 어떤 통찰을 전해줄까. 는 그림책으로 삶을 탐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와 함께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20분 동안 글을 쓴 후 발표할게요!”강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가슴이 세차게 뛰었다.글쓰기 수업 첫 시간, 현장에서 바로 글을 쓰고 발표하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이 수업을 신청하지 않았을 것이다.뭐라도 끄적이려는 심산으로 미간을 찌푸리고 정신을 모았다. 종이가 바
[에듀인뉴스] 우리 국민처럼 너, 나 없이 교육에 관심이 많고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교육을 비판하는 나라는 드물 것이다. 요즈음에는 학부모의 기탄없는 의견을 넘어 원성이 넘치는 민원이 난무한다. 하지만 그것은 일견 타당한 면도 있지만 대개는 자기 이익을 대변하는 이른바 이기적인 생각이 많다는 결론에 이른다. 예컨대, 누구든 “교사는 많으나 진정한 스승이 없다”고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진정한 스승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각자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미국의 전직 오바마 대통령이 수시로 “한국의 교육을 보라”고 언급한 점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0일 오전 10시 ‘2021학년도 공립(국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 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최종 합격자는 28개 과목, 총 689명(국립 2명 포함)으로 제1차 시험(교육학, 전공) 및 제2차 시험(실기·실험,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실연)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공립학교 교사 전체 합격자는 687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80.9%인 556명으로 전년도(76.3%)보다 4.6% 상승했다. 장애전형 합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0일 오전 10시 2021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93명을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이번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전체 24개 과목에서 841명이 지원한 가운데 제1차 교육학과 전공, 제2차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실연 등의 2단계 전형을 거쳐 선발했다.전체 합격자중 여성 77.4%(72명), 남성 22.6%(21명)로 전년 대비 여성 비율이 7.6% 늘었다.최종합격자는 오는 15~22일 신규교사 임용 예정자 연수를 받은 후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성과급 폐지에 대한 요구가 여느 때보다 뜨겁다.코로나19와 맞물려 학교 현장을 지키며 다 같이 고생했다는 명분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이른바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교육감들도 목소리를 함께 내고 있으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역시 지난해 12월 올해에 한해 성과급 균등 분배를 촉구하고 나섰다.여기에 9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2021 차등 성과급 폐지 1차 온라인 서명 운동이 4만3197명의 참여로 마무리되었다며 서명지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전교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