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도서관은 책의 수장고가 아니다.” 교육부가 학교 무선환경 구축사업 추진 대상에 학교도서관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자 사서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학교도서관 이 사업 제외가 아닌 일반교실 우선 구축사업이라고 해명했다.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사서교사노조)는 21일 교육부가 진행 중인 학교무선환경 구축사업에 학교도서관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교육통계 입력지침에 따르면, 교수학습공간으로 ‘수업을 하는 교과 교실 및 특별실’에 학교도서관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일부 지역 교육청에서 학교도서관 무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차등성과급제 폐지를 촉구했다.전교조는 "교원성과급제는 도입 목적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역효과만 남았을 뿐인 대표적인 교육 적폐로 청산해야 한다"면서 "특히 코로나19라는 재난 속 교사의 노력 정도를 일률적으로 평가해 차등을 둔다면 또다른 갈등의 불씨만 키울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지금 필요한 곳은 정부의 의지이며, 이제라도 교원성과급제 폐지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는 성과급 폐지를 위한 협의회 구성에 적극
[에듀인뉴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털어놓는 고민에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하면 좋을까?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를 이끄는 대표이자 '그림책 한 권의 힘'의 저자인 이현아 교사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고민에 그림책으로 답해주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 관계, 자존감 등 삶의 문제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숨을 쉬도록 숨구멍을 틔워준다. 는 를 통해 이현아 교사로부터 아이들과 마음이 통(通)하는 그림책을 추천받고 그림책으로 진행 가능한 수업 팁을 전한다.겨울방학이 끝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에 발맞춘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온·공·캠)’를 운영한다.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온·공·캠)’는 기존 방과 후, 주말 및 방학 중 이용 가능한 온라인 공동교육 과정을 정규 수업시간 중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방과후에 추가로 진로 관련 선택과목을 이수해야하는 학습 부담을 감소시키고 학생의 진로 맞춤형 교과를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온·공·캠)’에 참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어른들의 편견 어린 시선에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으면 좋겠다. 결핍과 한계를 극복하며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는 어른, 그런 어른이 되길 바란다.”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확대하는 가운데 맞은 겨울방학, 밖에서 세상의 공기를 맡으며 자신의 꿈을 그려가야 할 아이들의 여가 활동도 어려워진 게 현실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더 어려운 현실을 마주한 곳은 부모의 손길을 대신해주고 있는 보육원이 아닐까.“한 보육원 담당 복지사님이 아이들의 학습이 많이 우려된다는 말을 전해왔다. 가서 직접 가르쳐 주고 싶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20일 국회 정문 앞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불평등 해소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법안의 주요 내용은 △교육 불평등 지표 및 실태 조사 실시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정책 추진 및 성과 보고 의무화를 통해 교육불평등 해소의 토대 마련 등이다. 강득구 의원은 “교육불평등 해소 법안은 교육격차를 줄여 교육현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는 데 반드시 필요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에듀테크 전문기업 베스트텍은 지난 19일 미국 Merge Labs사와 국내 독점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Merge Labs는 미국 텍사스 기반 에듀테크 전문 회사로, 대화형 시뮬레이션 과학교육 제품 Merge Cube를 포함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미국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 제공하고 있다.특히 과학과 STEAM(융합인재교육)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디지털 교육 도구, 다감각(눈, 손, 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100개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학생들은 휴대폰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소프트웨어는 상품이 아닌 서비스다. 상품에 적합한 조달/입찰 방식은 소프트웨어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서버 불안정, 비지속성, 비안전성, 비사용자친화성을 가져온다. 때문에 교육청 통합메신저가 오히려 쿨메신저의 장점을 부각시켜 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쿨메신저로 잘 알려진 지란지교컴즈가 플랫폼과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개편하면서 쿨메신저를 중심으로 한 솔루션 사업 분야에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황찬우 대표가 스카웃됐다.에듀테크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쌓은 황 대표의 영입은 상당히 이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 소속 서울·경기교사노조 교사들이 겨울방학 동안 연수, 제자사랑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먼저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 교사들은 ‘겨울방학 집콕! 독서를 위한 서울 샘의 책 선물’ 행사를 진행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초1~2학년은 「만복이네 떡집」 초3~4학년은 「뻔뻔한 가족」 초 5~6학년은 「푸른 사자 와니니1」 중·고등학생은 「천개의 파랑」을 선정해 3000여명 신청 학생 중 분야별 100명을 추첨, 400명의 학생에게 책을 전달했다. 선정한 책은 지역 서점에서 정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개선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20일 이은주 의원실에 따르면, 이 법안은 학급수와 학급당 학생수를 교육감이 정하도록 한 현행 시행령 규정을 활용하면서 20명 상한선을 새로 마련했다. 시행 시기도 2024년으로 정해 충분한 준비기간을 둬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당국의 계획이나 준비, 법안 처리 등을 고려하여 시행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 OECD 교육지표 2020에 따르면, 한국의 학급당 학생 수는 OECD에서 중하위권이다. 초등학교는 23.
[에듀인뉴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유명무실(有名無實)'이란 게 있다. 이는 '이름만 그럴듯하고 실속은 없다'는 뜻이다.예컨대 '유명무실한 존재', '유명무실한 제도’ 등 원래 의도하는 바가 분명하나 기대치나 실질적 효과가 없이 사실상 빈 껍질만 유지하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이다.인간이 운영하는 모든 기관에는 형식과 내용 즉, 목적과 실천으로 양분된 규정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 존재 자체도 알지 못하고 지나는 경우도 많다. 학교 조직에서의 선도 규정과 선도위원회도 그 중의 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암 투병 중인 학생 이름으로 책거리를 진행하고 싶다는 선생님, 첫 담임인 아이들에게 마음껏 함께 해주지 못한 시간들이 아쉬워 신청하신 신규 선생님, 장애로 인해 코로나 검사조차 받을 수 없는 아이라 학교에 한 번도 나오지 못했던 학생과 책거리를 하고 싶다는 선생님,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지역의 아이들이라 따뜻한 한 끼를 챙겨주고 싶으시다는 선생님...경기교사노동조합(경기교사노조)이 지원하는 교사와 학생 비대면 모임 ‘우리반 책거리 하자-줌 책거리’ 행사에 다양한 사연이 줄을 잇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는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19~2020년 학교통합지원센터(센터)의 학교 지원업무 사례와 학교 구성원들의 이용 소감을 담은 ‘학교통합지원센터 운영 사례집’을 발간한다.‘학교통합지원센터 운영 사례집’은 ▲학교지원 공통 업무의 지원 절차 및 운영 사례 ▲11개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수행한 학교 요청 및 현안에 따른 학교통합지원 사례 ▲센터별 학교 지원 특색사업 ▲학교 구성원들의 센터 이용 소감 ▲센터 구성원들의 학교 지원 소감 등을 담았다.센터는 학교에 대한 적극적 지원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3월 11개 교육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월까지 전격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가운데, 개학을 앞두고 일부 학교에서 ‘모든 학년 매 차시 실시간 쌍방향 수업’ 운영 방침을 세워 논란이다. A 학교는 대구교육청 방침이라고 했지만, 교육청은 가급적 비중을 높일 것을 안내한 것일 뿐 강제는 아니라고 했다.19일 대구교사노동조합(대구교사노조)이 확보한 A 초등학교의 내부 쪽지에 따르면 교육청 담임장학사가 최근 방문, 개학 후 1~6학년은 매 차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 파악 후 미비점은 개학 전 점검·보완해 해결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광주교육대학교 AI융합교육센터는 ‘AI 교육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20일 광주교육대학교 대회의실에서 AI 융합교육센터 창립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융합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AI에 기반한 창의융합교육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웨비나’의 형태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 연사로는 ▲고려대 김현철 교수의 기조강연(주제: AI 교육으로 세상의 미래를 만나다) ▲T3Q 박병훈 대표의 초청 강연(주제: 뉴노멀시대 쉬운 인공지능 실천방안) 외에도 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A학교는 학생들이 꾀병이 많다는 이유로 한 달 동안 보건실을 사용할 수 있는 일정 횟수를 정했다.→(해설) 학생의 행동 범위를 일방적, 획일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인권침해를 낳을 수 있다.# A학생은 수업 중 B교사에게 화장실을 가도 되는지 여러 차례 허락을 구했으나 허락해 주지 않아 참다가 너무 급하다는 말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해설) 교사는 원활한 수업 운영을 위해 화장실 이용을 제한할 권리가 있으나, 학생이 반복해 긴급성을 이야기했음에도 이를 허락하지 않은 것은 과도한 제한으로 판단된다. 학교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해 운영하는 '학교돌봄터'가 오는 9월부터 실시된다. 교육부는 기존 '초등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이 아닌 학교돌봄터가 추가되는 형태라고 강조하지만 돌봄전담사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자체-학교 협력 돌봄모델 신규 추진을 포함한 올해 사회정책 방향을 이 같이 발표했다.학교돌봄터는 초등돌봄교실처럼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하되 운영은 지자체가 맡는 모델이다. 정부는 지자체 직접 운영을 권고했지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Hello, Nihao, Ohaio, Sabaidee, Hola, 안녕하세요!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의료 인력이 추위와 과중한 업무로 심신이 소진되고, 선별검사 수요 증가로 의료적 일손이 필요한 시점에 서울 보건교사 75명이 겨울방학 기간 중 의료봉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학기 중 학교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의 학교 내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써 온 보건교사들이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 겨울방학을 이용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보건교사들의 자발적인 의료 지원 봉사활동은 우리 사회에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사회의 문화를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