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95 일원 소재 도교육청 남부청사를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낙찰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입찰에는 16개 업체가 응찰, ㈜반도건설에 2557억 원에 낙찰됐다.낙찰 금액은 예정가격 1157억 원 대비 1400억 원 높은 금액이다.매각대상은 ▲현재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건물과 토지로 면적 3만1164㎡의 건물 11개 동과 면적 3만3620㎡의 대지이다.경기도교육청은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인 광교신도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교육 격차가 벌어졌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먼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수업으로 학생 간 교육격차가 커졌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반발과 논란이 컸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지원청 조직개편이 다음달 1일 단행된다.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지역 일선 교육지원청의 사무와 인사 권한이 기존 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 고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로 확대된다. 또 학교 교직원들이 공통으로 해오던 공기 질 관리 등 교육외 행정·시설관리 업무도 교육지원청이 직접 수행한다.특히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급의 전체 사무가 교육감에서 교육장에게 위임되는 전국 유일 첫 사례다.이에 따라 25개 경기도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존 유·초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How are you? Como estas? Sa bai di ber? Ogen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시내 공립 563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초1·2학년(5376학급)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협력 수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별로 오는 15일부터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모집한다.기초학력 협력강사는 정규 교과 수업 시간 내 담임교사의 수업을 협력 또는 보조하여 학생참여 중심 수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고, 교실 안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해 맞춤형 지도를 지원하게 된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학습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학년 단계부터 해당 학년에
[에듀인뉴스] 그림책에 녹아 든 인간의 삶을 어떤 모습일까. 교사 등 교육자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그림책은 어떤 통찰을 전해줄까. 는 그림책으로 삶을 탐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와 함께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20분 동안 글을 쓴 후 발표할게요!”강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가슴이 세차게 뛰었다.글쓰기 수업 첫 시간, 현장에서 바로 글을 쓰고 발표하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이 수업을 신청하지 않았을 것이다.뭐라도 끄적이려는 심산으로 미간을 찌푸리고 정신을 모았다. 종이가 바
[에듀인뉴스] 우리 국민처럼 너, 나 없이 교육에 관심이 많고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교육을 비판하는 나라는 드물 것이다. 요즈음에는 학부모의 기탄없는 의견을 넘어 원성이 넘치는 민원이 난무한다. 하지만 그것은 일견 타당한 면도 있지만 대개는 자기 이익을 대변하는 이른바 이기적인 생각이 많다는 결론에 이른다. 예컨대, 누구든 “교사는 많으나 진정한 스승이 없다”고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진정한 스승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각자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미국의 전직 오바마 대통령이 수시로 “한국의 교육을 보라”고 언급한 점을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2010년 3월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석사 1학년 시절 첫 설계 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0일 오전 10시 ‘2021학년도 공립(국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 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최종 합격자는 28개 과목, 총 689명(국립 2명 포함)으로 제1차 시험(교육학, 전공) 및 제2차 시험(실기·실험,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실연)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공립학교 교사 전체 합격자는 687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80.9%인 556명으로 전년도(76.3%)보다 4.6% 상승했다. 장애전형 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성과급 폐지에 대한 요구가 여느 때보다 뜨겁다.코로나19와 맞물려 학교 현장을 지키며 다 같이 고생했다는 명분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이른바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교육감들도 목소리를 함께 내고 있으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역시 지난해 12월 올해에 한해 성과급 균등 분배를 촉구하고 나섰다.여기에 9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2021 차등 성과급 폐지 1차 온라인 서명 운동이 4만3197명의 참여로 마무리되었다며 서명지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전교조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의회가 관내 모든 학교도서관 상시개방, 발전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서울시교육청 학교도서관 운영 및 독서교육 진흥 조례안’(조례안)을 추진하고 있어 현장의 반발을 사고 있다.서울교사노동조합,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 서울초중등학교도서관교육연구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등은 9일 공동으로 “조례안은 학교 교육목적 달성을 위한 학교도서관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조례안 제10조 ‘학교의 장은 학교도서관을 상시(방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과학 그림책을 창작하려면 학생들이 과학 그림책의 표현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
[에듀인뉴스] C교사와의 인연은 9년 전, 경기도교육청 근무 시절로 되돌아가야 한다. 어느 날, C교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 당시 C교사는 남양주시 소재 S중학교 교사로 ‘평생 보람 있는 일이 없을까요?’라고 물었다. 나는 ‘모름지기 교사는 평생 공부해야 한다’며 한국어교원자격증,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을 권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났을까? C교사는 ‘선배님, 저도 선배님께서 수학했던 S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3학년 편입시험에 합격했어요’, ‘선배님, 드디어 졸업했어요. 한국어교원2급 자격증도 취득했어요’, ‘선배님, 학교에서 중도입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소청심사위원회(교원소청위)가 교원 성과급 재분배의 불법성을 인정, 재분배를 주도한 서울 A고교 B교사의 정직 1개월 징계를 지난 1월 결정했다. 성과급 재분배의 불법성을 최초로 인정한 결과다.8일 곽상도 의원실이 입수한 교원소청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B 교사는 지난 2019년 교원 성과급 재분배를 이유로 학교로부터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B 교사는 학교의 처분이 위법해 무효라며 교원소청위의 판단을 요구했다.교원소청위 결정서에 따르면 청구인은 지난 2019년 성과상여금을 지급 받은 후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Happy new year, Feliz ano Nuevo, Xinnian ku
[에듀인뉴스] 2021년, 내 삶의 주도권은 코로나가 아닌 내가 가지고 있다.누구에게나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대학생활이 있다. 나 또한 캠퍼스 로망과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큰 기대를 안고 대학교를 다녔다. 대학교 입학을 하고 1년 동안 학교에 적응을 하며 대학생활을 누렸다.하지만 1년도 채우지 못한 시점에 코로나라는 큰 바이러스 질병과 마주하게 되었다. 처음에 코로나를 뉴스로 접했을 때는 큰 위협감도 받지 못했고 이렇게 오랫동안 우리의 삶에 공존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국외에서 발생한 코로나
[에듀인뉴스] 오늘날은 그야말로 융합, 통섭(consilience)의 시대다. 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만으로는 무탈하게 생계를 유지하는 보장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그만큼 전문 영역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세상을 불편하게 살지 않기 위해서도 융합적인 사고 내지 통섭의 지적 추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이는 예술의 창조적인 행위라 할 수 있다. 즉, 타인의 생각과 행동을 단순하게 모방하는 것으로 그치면 소위 짝퉁이 되고 몰개성적이며 심지어 법적인 송사에 휘말릴 수 있다. 어찌 보면 선무당이 사람 잡는 것처럼 위험하
[에듀인뉴스] 그림책에 녹아 든 인간의 삶을 어떤 모습일까. 교사 등 교육자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그림책은 어떤 통찰을 전해줄까. 는 그림책으로 삶을 탐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와 함께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누구시지?’분명 엊그제까지 보았던 얼굴이 아니었다. 이번 설 만큼은 감사의 선물을 드리려고 했는데, 또 늦어버렸다. 부모님은 명절이면 경비원님들께 간소하게나마 선물을 챙겨 드렸는데, 결혼 후에 나는 그러지 못해서 마음 한구석에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도대체 무슨
[에듀인뉴스] 현재 운영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2009 개정 교육과정과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개정범위를 최소화하고 총론의 편제 개편보다는 성취기준 함양에 필요한 교과교육과정의 학습 내용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교사는 교과의 핵심 개념 및 일반화된 지식과 기능이 학생에게 심층적으로 이해 가능하도록 가르칠 세부 학습 내용을 학습의 전이가 강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구조화시켜야 한다.그러기 위해 학생의 사고를 촉발하여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본질적 질문을 활용한 수업을 설계해야 한다.또한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배운
[에듀인뉴스] “강사님을 소개할게요. 이 학교오기 전, 제가 근무했던 학교에서 저랑 3년간 근무했던 쌤입니다. 오늘은 경희쌤이 우리 학교 맞춤형 연수 강사로 왔지만, 내년부터는 우리 학교 쌤들이 돌아가면서 강의해보면 어때요?”교장선생님의 갑작스런 제안에 선생님들은 웃음으로 답하셨다.“교장선생님 아이디어, 좋은데요. 이 자리에 서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제가 훌쩍 성장했거든요. 선생님들 앞에서 하는 이야기가 거짓이 아니어야 하기에 더 면밀하게 관찰하고 실천하고 성찰하고 재도전할 수 있었어요. 한 다리만 건너도 우리 서로 다 아는 사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