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강경한 어조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의지를 천명했으나 교수사회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서울대 교수 382명(명예교수 포함)은 대통령 시정연설 다음날인 28일 오전 11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기자회결을 열고 ‘다른 생각을 억누르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역사교육과 유용태 교수와 국사학과 허수 교수 등 서울대 교수 372명과 이태진ㆍ정옥자 전 국사편찬위원장을 비롯한 명예교수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이후 대학 교수의 국정 교과서 반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에서 2016년도 국회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취임 이후 3년 연속 직접 시정연설을 하였다.아래는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이다.[전문]2016년도 예산안 대통령 시정연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1년 만에 다시 국회를 찾아내년도 예산안을 설명 드리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가뭄 때문에 걱정이었는데오늘 마침 단비가 내려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단비처럼 국민들을 위해예산과 여러 현안들도 잘 풀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이 자리에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붕괴 희생자 위령탑에서 열린 '성수대교 붕괴 21주기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자리한 유가족 대표가 분향을 하고 있다.
충남대학교가 차기 총장 선출방식을 놓고 교수회와 대학본부 측이 대립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충남대 정상철 총장은 19일 교수회가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차기총장 선거는 간선제 방식을 고수하되, 2019년 선거에서는 별도 합의된 총장선출방식을 적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충남대 교수회는 20일 '총장님이 충남대 대표라는 것이 정말 부끄럽습니다'라는 제목의 내부메일에서 "총장은 기어이 교수들의 전체 뜻을 뭉개고 이미 정당성을 상실한 추첨식 선출을 강행하겠다고 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경기·인천 지역 9개 대학 교수 27명은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성명서를 28일 발표했다.성명에는 경기·인천 지역 6개 대학의 역사학·역사교육 관련 학과 소속 교수(가톨릭대·경인교육대·대진대·아주대·인하대·한신대) 24명과 3개 대학의 교양과정 담당 역사학 전공 교수(대림대·오산대·한국산업기술대) 3명 등 총 27명이 참가했다.교수들은 이날 “한국 사회와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는 데 미력이나마 보태고 역사의 부끄러운 죄인이 되지 않고자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과 관련된 일체의 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