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와 부장교사 보직 기피현상 뚜렷,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에듀인뉴스] 12월을 맞아 각급학교 교사들은 내년도 업무분장 희망원을 학교측에 제출하고 있지만, 서로 담임교사나 부장교사 등 보직교사를 기피하는 문화가 만연하여 업무분장에 애를 먹고 있다.지난 4월 교육부는 ‘2020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행정예고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담임교사와 부장교사, 학교폭력 담당교사는 교원성과급 S등급을 받게 된다. 또 성과급 평가 시 정성평가 비율이 5% 이하로 낮아져, 현행 성과급은 정량평가 80%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의회가 꿈의학교 등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31개 꿈의학교 대표들의 모임인 ‘경기도꿈의학교네트워크’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5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도교육청 예산 780여억원을 삭감했다.특히 이재정 교육감 핵심 정책인 꿈의학교, 꿈의대학 예산과 교육청 시설 관리비와 직속기관 시설 관리비는 전액 삭감 했다. 경기도가 꿈의학교 지원을 위해 편성한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 사업 운영이 방만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경기도꿈의학교네트워크’(네트워크)는 5일 경기도
[에듀인뉴스] 미래 교장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교사는 20년 경력을 쌓으면 관리직(교감)이 되어 교단에서 더는 볼 수 없다. 교장은 8년까지 임기가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공모교장이 되어 8년을 더 할 수 있다. 현재 관리직이 되려면 주로 수업, 생활지도, 학생상담과 관련되지 않은 농어촌 근무점수, 벽지근무 점수, 연구학교 근무점수 등을 모아야 한다. 현장에서는 점수를 모아 승진하는 관리직이 교육에 적합한 제도인지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 수업을 하는 교장, 행정업무를 하는 교장 등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
[에듀인뉴스] 교육학 학위도 없고 현직 교사도 아닌 다만 전직 사교육업자들이 교육 전문가 행세를 하는 세상이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학종을 교사들의 ‘미신’이라며 조롱하기까지 한다. 대통령마저 이들의 손을 들어주며 수능 정시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그런데 과연 학종이 미신일까? 혹시 이 역시 수능으로 대표되는 ‘시험’에 대한 공정성의 믿음이야 말로 미신이 아닐까?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우리가 시험이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모든 지원자가 똑 같은 문항을 풀도록 설계된 표준화 시험이다. 시험이라고 하면 당연히 이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자총) 박종환 총재와 전국 청년회 임원진은 22일 오후 서울 남산 자유센터에 위치한 신의주학생의거 기념탑 참배를 통해 74주년을 맞은 신의주학생의거를 기렸다. 박종환 총재와 전국 청년회 임원진은 기념탑 앞에서 참배의 예를 취한 뒤 헌화와 분향을 통해 신의주학생의거 희생자 영령을 위로했고, 이어 기념탑에 새겨진 비문을 읽으며 선열들의 순국 정신을 되새겼다.박종환 총재는 추념사를 통해 “74년 전 신의주의 수많은 학생은 민족적 의기와 애국심으로 북한 공산당과 소련의 압제에 맨손으로 저항했다”며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조명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전 ‘차갑고 따뜻한 겨울이야기 ’을 개최한다. 은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1805~1875년) 의 겨울 동화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원작이기도하며, 순수한 사랑과 희생이야 말로 사랑을 영원하게 하고 사랑하는 이를 구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는 이은주 작가의 삽화와 미디어 아티스트 박정민, 이재형, 한호 작가와의 작업이 함께하고 있어 을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9개의 주제 공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혼자는 편하지만‘ 함께’는 행복하다. 신혼부부처럼 사랑을 키워가는 노부부의 모습은 감동을 안겨준다. 다정한 노부부의 모습은 결혼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총 430명 (남: 204명 여: 226명)을 대상으로 ‘노부부가 미혼남녀의 결혼 인식에 끼치는 영향’을 설문 조사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6%가 길거리나 언론매체, SNS에서 금슬이 좋은 노부부의 모습을 보면 결혼하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등학교 교사의 교단일기를 연재,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으~ 춥다~”수능 한파다. 전날 비가 온 뒤 급격하게 날씨가 추워졌다. 초중등 12년 공부를 평가받는 오늘.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 밖에서 응원하는 가족들의 마음은 따듯하길 기원한다.우리 반은 오늘 독립기념관 체험학습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우리나라에서 대학입시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 우리나라에서 학생들에 대한 평가와 미래에 대한 교육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또한, 교육제도란
[에듀인뉴스] 수능(2019. 11.14)이 돌아왔다. 올해는 수능 한파마저 동반하고 있다고 한다. 그 추위가 얼마나 감내하기 어려울 것인가. 단지 기상조건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심리적 불안과 공포라는 류의 그런 추위를 말한다.해마다 이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걸 알면 이제는 대응할 줄도 알고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을법한데 실제는 오히려 그 강도가 더 세지기만 하니 어인 일인가.어디 누구 이걸 막을 자 없을 것인가. 인간의 위기 대응 능력이 이처럼 허무한 것이란 말인가. 이런 무능과 무력에 절망하고 좌절한 자들이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교육에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국민의 절실한 요구입니다. 정부는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육은 지금 신뢰의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교육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특권을 대물림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상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문제는 공정성이다.위 내용은 2019년 10월 25일 교육관계장관회의 대통령 담화의 일부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과 대학입시제도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서 공정성(Fairness) 가치의 회복과 실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앞서 국회
[에듀인뉴스] 최근 정부의 수능 확대 정책에 이어 수능을 확대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의 논거를 살펴보면 수능에 대한 미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수능 정시의 실상을 분석하며 이야기하려고 한다.수능이 더 공정하다?수능시험이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선 전제가 필요하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에게 일체의 사교육을 법으로 금지한 상황에서, 오직 EBS 인터넷 수능특강으로만 공부한 상태로 수능시험을 치르게 한다면 그것은 말 그대로 공정한 평가이다.그러나 한 과목에 월 1000만원짜리 족집게 개인 지도를 받는 학생과 지방 농어촌 소도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부모는 차라리 수능이 학종 보다 더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정시 비율 상향을 검토해달라.”(문재인) “학생 학업성취도는 높지만 행복도는 낮은 한국, 표준화된 시험에 의한 교육적 성공을 성과와 동일시하는 시험 문화가 저변에 깔려있다.”(앤드류 하그리브스)문재인 대통령이 “수시에 신뢰가 형성될 때까지 수시와 정시 비중의 지나친 불균형을 해소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한 25일. 경기혁신교육 10주년 국제콘퍼런스 강연에 나선 앤드류 하그리브스 교수는 “표준화된 시험은 아이들을 불행하게 한다”며 “아이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업 성취가 직업에 대한 포부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에게 성취 동기를 높여줘야 한다.“23일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에 기조연설로 나선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장은 학습 시간과 과학 성취 수준을 연구한 PISA 자료를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슐라이허 국장은 “공부와 학습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고 해서 반드시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습 경험의 질이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필요한 시간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학교 안팎에서의 학습 시간이 우리나라 보다 적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안산 고잔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안산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2019 안산청소년 원탁토론’을 개최했다.‘안산청소년 원탁토론’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학생들의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았다.이날 원탁토론에는 안산지역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억해주세요! 세월호·위안부·유기동물·불매운동’을 주제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토론을 진행했다.토론은 4가지 주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대구비산초등학교(교장 이준호)는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평소 학교폭력예방 등에 도움을 주고 있는 지역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이 담긴 편지를 전달하는 행사를 지난 18일 가졌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엽서에 전교생들이 저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쓴 손 편지를 대구서부경찰서와 평산지구대의 경찰관들에게 각각 전달했다.비산초는 평소 사회적경제 실천의 역량을 강화를 위해 공감과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공공질서와 치안유지를 위해 헌신하시는 경찰관들에게
[에듀인뉴스] 지난 '면접끝판왕' 10회 연재는 큰 틀에서 본 계열별 면접 준비요령이었다. 면접의 중요성과 준비요령을 숙지했으나 막상 학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면접 준비를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문항을 추출해야 할지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과별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 문제를 지난 5년간의 기출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한다. 다음 학과별 구체적 사례를 보고, 관련 학과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해 연습하자.사학과 면접 문항은 한국사, 동아시아사 등 역사 교과 시간 활동에 관심을
[에듀인뉴스] 지난 '면접끝판왕' 10회 연재는 큰 틀에서 본 계열별 면접 준비요령이었다. 면접의 중요성과 준비요령을 숙지했으나 막상 학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면접 준비를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문항을 추출해야 할지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과별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 문제를 지난 5년간의 기출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한다. 다음 학과별 구체적 사례를 보고, 관련 학과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해 연습하자.첫 번째, 국어국문학과의 학생부와 자소서 기반 문항과 추천 답변이다.*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올해도 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 감독관에게 '키높이 의자'는 지급되지 않을 전망이다.교원단체가 한 목소리를 담아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수능 감독관 대책을 요구했으나 교육부는 키높이 의자도 감독관 증원도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 앞서 교총, 전교조, 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네트워크, 교사노조연맹, 좋은교사운동 등 6개 교원단체는 이달 초 전국 교사 2만9416명의 서명을 받아 시험장에 키높이 의자 배치, 감독 교사 증원, 대학 교원도 수능 감독 참여 등 대책 마련을 교육부와 전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삼육대가 개교 113주년과 캠퍼스 터전 이전 70주년을 맞아 7일 오전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기념예배를 거행했다. 1906년 10월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義明學校)라는 교명으로 설립된 삼육대는 1949년 현재 부지(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로 터전을 이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기념예배에는 김성익 총장과 각부처장을 비롯해 교수와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익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13주년을 맞은 삼육교육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었다. 김 총장은 “현재 우리가 처한 고등교육 현장은 존폐를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