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전염병의 공포 앞에서 국민이 의지할 수 있는 최고 집단은 의료전문가 집단이다. 만일 이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갈등한다면 국민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다행히 의료전문가 집단이 대한민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관들의 분석과 극복 방안을 접하며 의지할 수는 있다. 그러나 국가 차원에서 어떤 정책을 펼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국내 의료전문가 집단의 의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이들이 전문가 옷을 입고서 어느 특정 정치집단과 밀착된 관계를 유지하며 해당 정치집단의 서로 다른 목소리를
[에듀인뉴스] 야구계에는 ‘희생번트 무용론’이라는 것이 있다.희생번트란 무사 1루에서 아웃 카운트 하나를 희생해가며 번트를 대서 주자를 2루에 보내는 것이다. 안타 하나면 득점권인 2루에 주자를 가져다 놓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것 같지만, 실제 통계를 보면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렵다.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통계를 보면, 무사 1루의 기대득점(평균적으로 낸 점수)은 0.922점, 하지만 1사 2루의 기대득점은 0.735점으로 오히려 낮다. 물론 1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대는 번트이기 때문에 기대득점이 중요하다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퇴출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동의 기준 100명을 넘어 선지 나흘 만에 정식 공개됐다.'유은혜를 교육부에서 퇴출시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지난 7일 올라 왔으며, 청원 당일 1만명을 넘었으나 공개는 10일에서야 됐다. 교사들은 왜 청원이 공개되지 않는 지 의아해 하기도 했다.청원에 동의했다는 한 교사는 "7일 이미 많은 선생님들이 청원에 동의했다"면서 "아무리 주말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지만 너무 늦게 청원이 등장하지 않아 의아했다"고 말했다.이 청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교육부장관 퇴출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유은혜를 교육부에서 퇴출시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7일 오후 6시43분 현재 1만757명이 동의했다.7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 온 이 청원은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되어, 관리자가 검토중인 청원'임에도 불구하고 1만명 이상이 동의해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해 교육 현장의 불만이 커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청원인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희생을 감수하는
[에듀인뉴스] 수요일에 긴급돌봄을 갔다 온 후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 목감기가 심하게 걸렸다. 다음 주에도 전체 출근과 긴급돌봄을 가야 한다.목이 아파서 다음 주에 전체 출근과 긴급돌봄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내가 긴급돌봄에 빠지면 다른 선생님이 대신해야 한다. 그래서 미안해져서 주말동안 내 목감기가 낫기를 바라고 있다.동료 선생님들에게 소식을 전했더니 건강을 걱정하시며, 다음 주에 나오지 말아 달라고 하신다. 다른 한 선생님은 전체 교직원회의 이후에 열이 나기 시작했다며 열감기 증세를 호소하셨다.특히 시골 6학급 학교 교사는
공포가 낳은 비극, 그림책 '감기 걸린 물고기'[에듀인뉴스] 작은 물고기들을 먹고 사는 큰 물고기가 있다. 작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녀 먹이를 구하지 못하자 큰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을 방법을 생각한다.큰 물고기 : 애들아. 빨간 물고기가 감기에 걸렸대작은 물고기들 : 흥! 무슨 소리야?큰 물고기 : 감기 걸리면 열이 펄펄 나잖아. 그래서 빨간 거야! 그런 것도 몰랐어?작은 물고기들은 처음에 큰 물고기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해진다. 만약 빨간 물고기가 감기에 걸린 거라면 옮을 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1주, 2주 정도 휴업이나 휴교 조치를 각급 학교와 대학 책임으로 미루지 말고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IT 강국의 인프라를 총동원해 온라인과 사이버체제에 기반한 스마트교육체제로 모든 교육활동을 전환하도록 지침을 마련하고 지원하라.”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휴업 등 개학연기 대시 스마트교육 비상체체제로 학교 문을 열라고 2일 촉구했다. 정교모는 이날 논평을 통해 ▲온라인과 사이버체제 기반 스마트교육으로 모든 교육활동 전환 ▲대통령 직속 스마트교육 비상체제 TF 즉시 설치 ▲중국 유학생
[에듀인뉴스] 사라예보는 유럽 발칸 반도의 1990년대에 새롭게 독립한 나라 중 하나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다. 그 나라가 위치한 발칸 반도는 지정학적인 이유로 참으로 파란만장한 역사를 이어왔다. 그러나 유럽의 한 도시에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게 된 이유는 세계 제1차 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던 1914년의 사라예보 사건이라 볼 수 있겠다.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암살당함으로 시작된 전쟁은 1918년에 끝이 나는데, 유럽의 내로라하는 강대국들 외에 일본과 미국이 참전했다.베르사유에서 패전국으로서 평화협정에 서명했던 독일은 그러나 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공립 초‧중‧고교 전체 기간제교사 중 담임업무를 맡는 비율은 53%로 전체 기간제교사 3816명 중 2032명이다. 이들에게 담임을 원칙적으로 맡지 않도록 하는 일이 가능할까. 서울시교육청이 공·사립 기간제 교사에게 생활지도부장 등 보직교사 업무를 맡기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현장에 보내고, 계약제교원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보직을 맡은 기간제 교사 52명 가운데 25명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업무를 담당하는 생활
[에듀인뉴스] 교육계와 교육학계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학계에서도 존 듀이(John Dewey)는 누구에게나 이미 잘 알려진 이름이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알려진 만큼 그의 이론이 잘 이해되고 소개되어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의 사상은 ‘실용주의’, ‘실험주의’, ‘진보주의 교육’, ‘새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소개되어 왔고, 우리의 교육계와 교육학계는 그를 현대적 교육사상의 근원인양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교육계에서 심도 있게 평가된 수준은 아니었다. 에듀인뉴스는 정치와 교육의 이념적 갈등이 극심하고 특히 자유주의적
[에듀인뉴스] 매년 학기 말만 되면 생활기록부 작성 및 검토에 정신이 없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학생들을 불러가며 작성한 내용에 이상이 없는지 혹시 다른 학생 것이 잘못 기입된 것은 아닌지 확인한다. 이 와중에 오타가 있거나 누락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나이스(NEIS)는 언제쯤 발전할까? NEIS 위에도 뻔히 써 있는 누가기록을 다시 한 번 입력하며 08월인지 8월인지를 점검하는 행동을 왜 매년 반복해야하는지, 왜 그 흔한 오타점검 기능조차 없는지 의문이다.글자크기를 확대하는 기능조차 없다. 확대화면은 있지만 창 전체가 커지는 바람에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우리 시대 입시성공 공식 중 하나는 “엄마의 정보력, 아버지의 무관심 그리고 할아버지·할머니의 경제력”이다. 그리고 또 다른 공식이 있는데 '국평오'이다. 국민 평균등급 5등급이란 말인데, 수능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면 소위 ‘인서울’ 하는데 문제 없다는 의미를 지닌 말이기도 하다. 이런 말들에 낯선 분들이 있다. 바로 맞벌이를 하는 가정의 엄마들이다. 일단 엄마의 정보력은 엄마들 브런치 모임에서 형성되는 것인데 맞벌이 엄마에게는 하늘의 별따기다. 그나마 친구 중에 정보력이 있는 친구가 있다
[의학계열 Classic 1] 우연에서 선택으로 : 유전자 시대의 윤리학앨런뷰캐넌, 댄브록, 노먼 대니얼스, 대이널 위클러 지음강명신, 권복규, 박소연, 유소영, 김지경 옮김로도스 출판사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이 책을 의료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가 광범위하기 때문이다.의료윤리, 의료관리, 법률 그리고 정치학에서 생명공학 영역에 있는 이론과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의료에 관련된 책을 읽어본 학생이 심화된 내용을 알고자 할 때 추천할 수 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6-3-3-4 현행 학제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는 16~28% 수준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또 학제 구성요소별로는 ‘교육과정제도’ 혁신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학제개편 논의에서 교육과정은 주목받지 못한 내용이라 주목된다.경기도교육연구원은 13일 '미래교육을 위한 학제 혁신 방안'(연구책임자, 김기수 선임연구위원)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연구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학제 및 미래교육 연구자, 교육정책 담당자, 초중등 교원 등 25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가 종료되는 6일 대학 교수들은 반대 성명을, 전국외고연합변호인단은 교육부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였다.'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정부의 외고·자사고·국제고 폐지 반대 정책 토론회'에 앞서 성명서를 내고 "시행령 개정을 통한 자사고·외고·국제고 일괄 폐지는 명백한 위헌적 폭거"라고 강조했다.정교모는 전국 377개 대학 61
[에듀인뉴스] 존경하는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회원교 교수님 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수님과 댁내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한국전쟁이 종료된 1953년 세계 최빈곤 국가였던 대한민국은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짧은 시간 내에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룩하였습니다. 눈부신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교육이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선진국들을 따라가기만 해도 충분했던 20세기에 성공적으로 작동했던 교육 시스템은 이제 과감히 버려야 할 시점에 도달했습니다.선진국 반열에 우뚝 선 대한민국이 한 걸음 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서대문구와 함께 응모한 ‘2020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대학가 주변 상권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2020년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대학에 종합형 최대 20억원, 단위형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화여대는 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화여대와 서대문구는 과거 ‘이화52번가 조성사업’과 ‘E-faro(이화패션문화거리)조성사업’
[에듀인뉴스] 고등학교 3년간의 모든 기록이 담겨있는 ‘학교생활기록부’가 학생, 학부모, 교사 심지어 학교까지 웃고 울리는 모습을 자주 본다. 특히 좋은 학생부는 무엇이고, 어떠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실제 학생들은 어떤 활동으로 연결해야할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한다. 실제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를 길잡이로 삼는다면 어느 정도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는 학생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맞춤형 준비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다.[에듀이뉴스] 이번 시간에는 공학 계열 합격 학생부 중 첫 번째, 전자공학자가 되고 싶은
[에듀인뉴스]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상서로운 흰 쥐의 해를 맞아 선생님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기해년(己亥年)은 참으로 의미 있는 해였습니다. 교총이 3년 여간 집념과 뚝심으로 추진한 ‘교권 3법’ 개정이 완수돼 교권 확립의 새로운 원년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교원지위법 개정으로 교권 침해에 대한 완전한 구제와 대책이 마련되고 법률적 지원도 받게 됐습니다. 학폭법 개정으로 학폭위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고, 경미한 학폭은 학교자체해결제가 도입됐습니다. 또한 아동복지법이
[에듀인뉴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2020년 새 날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원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기쁨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꿈보다 소중한 가치는 세상에 없습니다. 미래교육이 추구하는 궁극의 가치도 아이들의 꿈과 손을 맞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과 끼를 키우고 저마다의 소질을 살릴 때, 교육은 비로소 교육일 수 있습니다.사람의 꿈을 키우는 일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교육은 모두가 함께 꾸는 꿈입니다. 모든 시민이 주인 되는 학교를 만드는 ‘교육 협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