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 학교 교육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이것은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출발점 질문을 건너뛰는 것이다.‘바람직한 행동으로의 변화’라는 가장 보편적인 교육의 정의를 넘어 이젠 코로나19라는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겪으면서 우리는 진짜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되짚어 보게 된다.지금까지 인류는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교육학적 논의를 충분히 거쳐 왔다. 즉, 인간의 성장 과정을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로 단계별 구분하여 각 시기에 적합한 내용으로 어떻게 가
[에듀인뉴스] 본래 전장(戰場)에 나가기 전 장수는, 출병을 앞두고 그 뜻을 적어 임금에게 올리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를 출사표(出師表)라 하였습니다. 교사 김승호 이에 몇 자 뜻을 적어 방역의 최전선으로 뛰어드는 마음을 표(表)하고자 합니다.국내에 코로나가 침입한지 어느덧 셀 수 없는 날이 지났습니다. 지난 날 동안, 이들 세력이 나라의 안과 밖을 거세게 흔들어대니, 정부는 학교 문을 닫고 수업을 원격으로 대체하여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하였나이다. 코로나의 큰 물결은 잡은듯하였으나 코로나의 잔당(殘黨)들이 남아 아직 그 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 Korean Association of University Professors, KAUP)가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한국과 일본은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위안부 문제실상과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협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정의기억연대) 관계자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모든 관련 의혹해결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며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정대협) 관계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왜곡이나 진상은폐가
[에듀인뉴스] 자유! 세상에서 이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있을까? 자유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횃불과 같다. 횃불이 없이 어둠 속에서 사는 것을 우리는 상상할 수 있을까? 미국 뉴욕 맨하탄에 우뚝 솟은 횃불을 든 자유의 여신상을 보라. 누가 그 횃불이 비추는 세상에서 암흑과 구속, 폐쇄와 죽음, 그리고 절망과 상실을 말할 수 있을까? 오히려 희망과 활력과 자유와 생명을 주장하지 않겠는가? 일찍이 미국에선 개인의 자유를 쟁취하기 페트릭 헨리(Partrick Henry)가 1775년 의회 연설에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
코로나19 등교 개학이 실시되면 거리두기, 식사 시 대화 금지 등 지켜야할 수칙들이 많다. 이런 상황은 학생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지만 꼭 필요한 수칙이다. 학생들은 자유제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대안학교인 꿈의학교 중2 학생들이 '에세이쓰기' 수업을 통해 ‘자유제한’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에듀인뉴스] 자유제한이라는 말을 보면서 ‘자유와 제한은 과연 성립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자유의 뜻은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하고, 제한은 일정한 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제40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기념식에 참석해 주먹밥 체험, 만세삼창 등을 하며 “광주의 희생으로 우리의 민주주의는 버티고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교사노동조합(경기교사노조)가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등교일수 차이로 인해 급식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병설유치원 급식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경기교사노조는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병설유치원 급식대책을 요구했으나 급식 불가를 안내 받았다”며 이 같이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학사일정대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등교일수가 차이가 난다면 병설유치원에서는 최소 16일 간 급식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다. 유치원 등원이 늦어짐에 따라 수업일수(162일)을 맞추려면 초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간 후에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로 숨진 한국인 교사 4명의 장례가 유가족이 없는 가운데 대부분 진행됐다.1명의 사망자 가족만 현지에 체류중인 상황이지만, 네팔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 봉쇄령을 내려 유가족이나 관계자들이 입국하지 못한 탓이다.9일 충남교육청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인 교사 4명 유족의 동의에 따라 화장 절차가 지난 7일부터 수도 카트만두에서 진행됐다. 9일까지 매일 1명씩 3명에 대한 화장이 이뤄지고 있다. 남은 희생자 1명 관련 일정은 아직
[에듀인뉴스] 하고 싶은 말로 시작하겠다.이렇게 정규 장학사를 뽑으면 안 된다. 온라인교육에 교육청과 교육부가 대응하는 것은 맞으나, 어디까지나 코로나-19로 나타난 비상체제에서의 대응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임시적인 인사여야 한다.공교육 안에서 온라인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인사들이 교육청을 점유하고 조직을 확대할 것이며 공교육의 온라인화를 위해 학교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이번 코로나-19 시국 안에서 나는 온라인교육의 가능성보다는 면대면 교육의 절실함을 느꼈다.공교육 안에서 면대면 교육의 고유성과 온전성이 무엇인지 생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부산시교육청 간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캠페인에 동참했다.1일 김 교육감과 시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은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퍼포먼스를 하며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김 교육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의료진의 노고와 희생에 깊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장휘국(사진 왼쪽 네 번째) 광주시교육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29일 장 교육감은 시교육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존경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수어 퍼포먼스를 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장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모든 의료진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 덕분에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게 되었다”며 “대한민국 방역 의료진 여러분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전했다.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에서 열린 민주당 강민정 후보자가 비례대표 3번으로 당선되었다. 강 당선인이 국회가 개원 전인데도 교사나 교사단체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유일한 교사출신이기 때문이다. 강 당선자는 지난 25일 ‘에듀인뉴스’와 인터뷰를 했다.(관련기사 참조) 첫마디는 “어깨가 무겁다”, “교육현장 입장에서 누가 당선됐든 교사출신으로 국회에 의견을 개진할 교두보라고 본다”, “모든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국 교육구조를 바꾸는데 하나씩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필자는 강 당선자의 ‘교사정치기본권 보장’, ‘교원평가제
[에듀인뉴스] "우리 새로운 교사노조는 좋은 사람 만들기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보통의 사람들이 보통의 길을 같이 가자고 만든 대중조직입니다."2030 젊은 교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교사노동조합연맹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다.2030 젊은 교사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과도한 정치적 행위와 자꾸 뭔가를 가르치려드는 행태를 싫어할 뿐이다.2030 교사들은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막무가내로 가치를(그것이 진보적인 것이든 보수적인 것이든) 강요하는 것을 싫어할 뿐이다.기존 세대가 절차의 공정성보다 목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필자는 60년이라는 시간을 살아보면서 실감한 한국인의 저력들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지난 17일 개원 29주년을 맞은 관악구의회가 의회 본회의장에서 간소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관악구의회는 지난 1991년 4월 15일 개원한 이래 2018년 7월 제8대 의회가 출범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이날 개원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집행부 등 외부인사 초청없이 각 상임위원회 간담회로 간소하게 개최했다.각 상임위원회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여러 지원 정책대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될 제266회 임시회를 앞두고 집행부로부터 코
[에듀인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더불어시민당 17석 포함)에 달하는 의석수를 점유하는 역대급 압승을 거뒀다. 열린민주당 3석, 정의당 6석, 호남무소속 당선자 1석을 포함하면 범여권이 300석 중에서 무려 190석을 확보하게 되었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103석(미래한국당 19석 포함)에 그치며 말 그대로 참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헌법과 국회법에 근거하여 살펴보면 과반수 151석, 180석, 200석은 다음 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재적의원 5분의 3, 즉 180석은 법안 신속처리안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올해 60주년을 맞는 4·19혁명 기념일을 이틀 앞둔 17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조 교육감은 참배를 마친 뒤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을 본받아 코로나19의 국난을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6주기에 맞춰 추모 조형물 디자인을 16일 공개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교훈으로 삼기위한 세월호 추모 조형물은 인천시교육청학생안전체험관 지하주차장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 12월 설치될 예정이다. ‘다시 일어서는 꿈’이라는 제목의 추모 조형물은 학생‧학부모‧교사와 유가족(4.16 기억저장소)이 함께하는 집담회를 통해 디자인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영균 작가가 디자인했다. 조형물은 세월호 참사가 보여준 우리 사회의 기울어진 단면을 표현하였는데 희생된 학생과 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16일 팽목항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장 교육감은 이날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고, 추모 묵념을 올리고 노란 리본에 “공감과 연대로 세월호를 극복하자”라고 새겨 6년전 꽃이 된 아이들을 추모했다. 또 고(故) 오드리 헵번의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서인 션 헵번 페러어의 5000만 원 성금으로 시작돼 조성된 ‘기억의 숲’을 방문하고 추념의 시간을 가졌다. 기억의 숲은 2016년 4월 9일 완공된 곳으로 조형물 ‘기억의 벽’에 희생자 304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제6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민·관 안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헌화와 안전 우수 그림 전시 행사를 가졌다.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경상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의 벽』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한편 경남교육청은 4월 13~ 17일을 학교 안전 실천·다짐 주간으로 정하여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 학교의 여건에 맞는 자율적 활동을 하도록 안내하였다. 경남교육청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본청 1층 통로에 학교 안전과 관련된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