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촛불혁명, 판문점선언, 4차 산업혁명 등의 변화를 겪은 아이들을 가르칠 예비교사의 입장에서, 현재의 교육과정은 시대적 흐름을 담아내지 못 하는 오래된 교육과정이다. 흔히 교실 속 아이들과 학부모가, 사회가 많이 바뀌었다고, 4차 산업 혁명이 도래하니 준비해야한다고 말하곤 한다.하지만, 이들과 함께 교육 현장에서 동고동락 할 ’교사‘의 역량을 준비하는 체계는 마련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뒤에서 언급할 설문결과 중 적은 사례이지만, 2015 교육과정 개편에도 불구하고 2009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들으며, 심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아프리카TV에 ‘철구형2’, ‘BJ감스트’, ‘대도서관’ 등의 BJ가 있다면 교육계 SNS에는 권재원 교사가 있다. 페이스북 등 SNS에 개인 포스팅을 남기면 어마어마한 수에 달하는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는 권 교사가 ‘반전이 있는 베트남사’를 출간했다.20여권이 넘는 책을 써온 권 교사는 왜 베트남사를 쓰며 ‘반전이 있는’이라는 수식어를 썼을까.“베트남 하면 가난하고 전쟁으로 피해를 본 나라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그러나 베트남은 강대국들과 싸워 많은 승리를 했고, 이웃 약소국에는 제국의 얼굴로 갑질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9일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중 8개 학교에 지정취소 결정을 내리자, 교원단체와 시민단체 들이 일제히 논평과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이 제시한 해법은 확연히 다른 입장 차에도 불구하고 형식은 동일해 눈길을 끈다.교원단체들이 내세운 대안은 고교체계를 지금처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규정할 것이 아니라 법률에 직접 규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먼저 자사고 전면폐지를 주장해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진보교육계는 8개 학교만 재지정 취소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존폐를 가르는 재지정 평가 결과가 오늘(9일) 공개되는 가운데, 그 규모가 어느정도 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교육청이 9일 오전 11시 서울 지역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서울 22개 자사고 중 이번에 재지정 평가를 받는 곳은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화여고, 이화여대부고, 중동고, 중앙고, 하나고, 한가람고, 한양대부고다.서울시교육청의 재지정 커트라인은 70점으로 이에 미달한 자사고를 대상으로 지정 취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하루 앞둔 가운데, 서울교육단체협의회·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폐지 집중행동의 날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엄정한 자사고 평가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7.08
'선별적 폐지'가 현재까지 잠정적 결론[에듀인뉴스] 지난 6월20일 전북교육청이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재지정 평가 탈락을 발표하면서 자사고의 존폐 논란이 다시 점화되었다. 이미 2014-15년에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진보 교육감들이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면서 한 차례 논란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자사고 재지정 여부에 대한 교육부 장관의 권한이 ‘협의’에서 ‘동의’로 강화되었다. 지난 정부는 진보 교육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우리 사회에서 자사고 유지를 주장하면 보수가 되고,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5일 오후 2시30분 영등포구청과 '지자체 공동설립형유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 최초로 교육청과 자치구가 협력해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 모델이다. ‘아이가 행복한 서울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협력하는 최초 사례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포구는 구유지를 공립유치원 설립부지로 교육청에 유치원 폐원시까지 영구 무상임대하고, 교육청은 유치원 설립비용을 부담하게 된다.영등포구가 서울시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 째인 4일 급식을 중단할 것으로 보이는 학교는 2056곳으로 집계됐다. 3일 2802개교 수준에서 4일 2581개교로 줄었다. 급식조리원과 돌봄교사 등 교육공무직원 2만575명이 파업에 참가할 전망이다.교육부의 교육공무직 파업참여 예상인원 집계자료에 따르면, 어제보다 746곳 줄어든 2056곳이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다. 이중 1339곳이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고 482곳은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단축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138곳이다. 파업에는 비정규직(교육공무직) 1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와 교원은 늘었는데 학급은 줄었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한 OECD 수준 학급 당 학생 수를 맞출 기회를 놓쳤다.”(송경원), “학급당 학생 수를 반영해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을 세워야 한다.”(하병수), “교원이 늘어도 학급 담임을 맡을 교사 수는 큰 변화가 없다.”(김승현)인구절벽으로 인한 학령 인구 급감에도 교사 수를 줄이면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의 교부율 감소 압력을 받고 있는 교육부가 교원양성 정책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3일 전국교직원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급식대란이라고? 진짜 대란은 학교에 비정규직이 넘치는 현실이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 서울지회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파업집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윤영금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진짜 대란은 학교도 세상도 비정규직이 넘치는 현실”이라며 “비정규직 인생이 되물림되는 현실이 대란”이라고 주장했다. 윤 지부장은 "학교현장은 비정규직의 종합백화점"이라며 “전국적으로 38만명에 이르며 전체 교육노동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비연대에 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중학교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형 고교학점제’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서울형 고교학점제’는 2022년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과목선택권 보장을 위해 단위학교 내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과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운영으로 이뤄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체계이다.이번 설명회는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에 따른 자녀 진로설계’라는 주제로 ▲ ‘정책 안내’ ▲ ‘나만의 교육과정 설계 후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안세근(사진)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 원장에 선출됐다. 한국대학평가원은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비롯해 대학평가 국제협력,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임기는 오는 2021년 6월30일까지 2년이다. 안 원장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0년부터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종합평가 평가위원, 학교교육 개선지원활동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건국대 교수학습센터장, 학생처장, 교양대학장 등 주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