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예상대로였으나, 예상외이기도 했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시작 전부터 '조국 상임위'로 분류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교육위 국감은 '조국대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측됐기 때문이다.뚜껑이 열린 교육위는 예상대로였지만, 예상을 벗어난 정책 질의도 많아 눈길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첫 질의시간을 대부분 조 장관 자녀 입시 관련 의혹제기에 할애했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자녀 입시 의
[에듀인뉴스] ‘조국대전’이 점입가경이다. 토요일 서초동 대검찰청을 중심으로 모인 인파는 탄핵정국 이후 최대를 이뤘다. 비판자들은 여기서 외쳐진 ‘조국 수호’를 손가락질했다. 여러 의혹에 몸살을 앓는 조국 법무부 장관은 수호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주최 측의 ‘200만명’ 주장이 한참이나 부풀려졌다며 조롱하기도 했다.이러한 비판자들의 목소리엔 공감하는 지점이 제법 된다. 현재까지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조국은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브랜드로 삼았던 공정성과 정의에 어울리지 않는 인물임은 분명하다.자녀 부정 스펙 문제와 관련해 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학원 일요휴무제'를 둘러싼 찬반 의견이 팽팽히 대립했다. 서울시교육청 공론화추진위원회가 27일 서울 학교보건진흥원에서 개최한 '학원 일요휴무제' 공론화 토론회에서 제도 도입을 놓고 교육시민사회단체의 찬성과 학원단체의 반대 의견이 대립했다.'학원 일요휴무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선거 공약으로 일요일에 학원과 개인과외 영업을 중단하고 학생의 휴식을 보장하자는 취지다.이날 토론회에서 박종덕 한국학원총연합회장은 "법률로 일요 휴무제가 추진될 경우 위헌 위험성이 매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63.6%)은 ‘혁신학교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혁신학교에 다니는 것과 기초학력 수준 변화 정도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응답은 5명(51.6%)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6일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학교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결과, 혁신학교 찬성 비율은 연령별로 19~29세(73.2%), 경기 동남부(70.5%), 미혼(72.2%), 블루칼라와 학생(70.9%) 경기교육정책 만족(75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9일 오전 7시 서울 프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개최된 제169회 세종로국정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서울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조찬특강 했다.세종로국정포럼은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 이사장이 2005년 한국사회가 선진사회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시민자원봉사회 민간회원들로 창립한 한국 최대 규모의 지도자그룹 자원봉사 포럼으로 정부의 장·차관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전 7시 조찬특강으로 진행하고 있다.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169회 조찬특강 연사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원 일요휴무제’ 도입 여부에 대한 공론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학원 일요휴무제에 대한 찬반대립이 이해관계자들에 따라 첨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6월 24일 서울시교육청 공론화 의제선정위원회가 학원 일요휴무제 도입 여부를 최종 의제로 선정함에 따라 공론화 추진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학생·학부모·교사·일반시민 2만3500명을 대상으로 사전여론조사를 실시한다.또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일반시민, 학생의 의견수렴을 위해 2차례(1차 9
[에듀인뉴스] 대통령께서 교육 분야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에 있어서의 불공정과 특권적 요소를 개혁하는데 고교 서열화 해소와 대학입시의 공정성 등 기회의 공정을 해치는 제도부터 다시 한 번 살필 것이라 합니다.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강화와 신뢰도 제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수상경력, 동아리 활동과 같은 비교과 영역의 축소와 자기소개서 폐지(축소)가 논의되고 있습니다.입시제도의 공정성만을 주장하며 무조건적인 정시전형 선발인원의 확대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입니다. 하지만 대입전형의 개선과 학생부종합전
[에듀인뉴스] 학생들의 경쟁을 부추겨 다른 교육적 효과를 침몰시킨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평준화 정책이 들어섰지만, 학구열이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제대로 정착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 또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및 학생 수 감소는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를 가속화해 경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돼 정책적 해법만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에서는 전경원 참교육연구소 소장과 함께 고교서열화가 왜 문제인지를 짚어보고, 영재학교·과학고의 선발방식 변화와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통한 고교서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재제에 대응하기 위해 계기교육을 통해 학교현장 역사교육 강화에 나선다. 계기교육은 특정 사안을 계기로 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범교과적 주제에 대해 교육할 필요가 있을 때 이루어지는 별도의 수업으로 학교장의 승인에 따라 이루어지는 교육이다. 15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광복 74주년과 한·일 갈등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 등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 객관적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수업과 함께 자율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일제잔재 청산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교장공모제 확대에 찬성(63.1%)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사에게 폭행과 상해를 입힌 학생 등에 강제 전학, 퇴학처분 등을 할 수 있도록 한 ‘교원지원법' 입법은 90.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민주주의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장공모제 찬성 응답은 매우 찬성(23.2%) 대체로 찬성(39.9%)이었으며 27.3%는 반대(매우 반대 10.1%/ 대체로 반대 17.2%)한다고 답했다.찬성은 연령별로 40대(69.5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3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13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최근 민선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19년 7월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장석웅 교육감은 50.3%의 응답자로부터 ‘잘한다’는 긍정평가를 받아 2위 김승환 전북교육감(47.9%)보다 앞선 1위를 차지했다.장 교육감은 지난 5월 조사에서 5개월 만에 전국 1위에 올라선 이래 3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전북교육청 아닌 상산고의 손을 들어줬다. 재지정 기준 점수를 타 시도보다 높게 설정한 것은 교육감의 권한으로 인정하면서도, 김승환 교육감이 평가 항목을 설정하는 데 있어 ‘재량권 일탈·남용’을 했다고 봤다. 김 교육감은 상산고에 불리한 평가 지표를 넣었는데, 이는 시행령에 규정된 대로라면 제외하여야 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교육청 스스로 공식적인 공문 등을 통해 상산고에게 평가 지표에 해당하는 만큼의 의무를 부과하지 않은 것도 교육부 판단의 근거가 됐다.이 평가 지표는 ‘사회통합대상자 선발 노력’ 항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