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필자는 중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어, 지난 13일 학급 학생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했다. 대부분 학생들은 집이나 가까운 친척집에 있었으며 ”집에만 있으니 어떠니?“라는 질문에 ”선생님, 학교에 가서 친구들 만나고 싶어요“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지난 15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연령대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통계에 따르면 18세 이하 코로나19 확진자는 343명이며, 초·중·고교 학생 연령대인 7~18세가 289명이고 나머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다. 학교급으로는 고등학생(16~18세)이 1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전(轉) : 노자와 존 롤스를 통해본 우리 교육노자(老子)에 따르면 세상에 여러 종류의 왕이 있다고 한다. ‘백성에게 업신여김을 받는 왕’, ‘엄하게 백성을 다스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기(起): 문제제기자녀의 부정입학 의혹 사건을 시발점으로 촉발된 조국사태는 온 나라를 한동안 혼돈의 블랙홀 속으로 밀어 넣더니 급기야 대통령의 대학입학제도 개선과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눌언민행(訥言敏行)’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충남형 미래교육을 실시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정책을 확대하겠다."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20년 사자성어로 말은 느려도 행동은 민첩하다는 ‘눌언민행(訥言敏行)’을 내걸고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는 충남교육을 약속했다.김 교육감은 9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0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또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평화교육, 4·19혁명 60주년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7명(66.8%)은 교사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8명은 교사의 역할을 ‘수업+학생생활지도’를 넘어서는 '진로지도+ 인생의 방향성 설정’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경기도민이 생각하는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교사상은 ‘학생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잘 이해해 주는 교사’(58.3%), ‘교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학원일요휴무제 공론화추진위원회(위원장 임승빈 교수, 이하 위원회)가 서울시교육청에 '학원일요휴무제' 시행을 권고했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학원일요휴무제'에 대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듣기로 하고, 171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2차례 숙의를 진행했다. 또한 사전에 '전문가·이해관계자·일반 시민 대상 의견 수렴'을 위한 1·2차 열린토론회도 진행했다.서울시교육청은 위원회의 시민참여단 숙의 결과, 학원일요휴무제 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능시험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능 감독으로서의 소회를 남기던 교사들에 날벼락이 떨어졌다.수능 감독 유의사항은 '대외비'라서 관련 내용을 누설하면 안 되고, 한술 더 떠 자신이 수능 감독이었다는 사실을 알려도 처벌될 수 있다는 소문이 본지 취재 결과 사실이었기 때문이다.(관련 기사 참조)기자가 해당 소식을 접한 것은 수능 당일인 14일 밤, 평소 친분이 있던 교사와 연락을 이어가던 중이었다.이미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인 오후 5시께부터 수능 감독관 업무를 수행한 교사들 사이에서는 S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수능 시험이 끝난 지금. 힘들게 달려온 가족 모두를 위한 휴식이 필요한 시기다. 여수 낭만밤바다펜션이 수험생활을 마친 아이와 부모님을 위한 힐링 여행지 ‘여수’를 소개한다. 여수는 낭만밤바다의 무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그 인기는 가을에도 이어진다. 최근 여수의 주요 먹거리인 낭만포차 장소가 변경되었다. 여론조사를 토대로 기존 종포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로 이전한 이후 더욱 안정적이며, 편안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은 물론 아이들도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 여행자들의 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벌 위주 사회체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교육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육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정부 전반기 교육 분야 국정과제 중간 점검회를 개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8~9월 전국 성인 남년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여론조사에서 ‘입시·학사·채용의 공정성 확보’가 교육신뢰 회복을 위한 중점 정책 1위(49.5%)로 꼽혔다. 이어 중대비리 사안에 대한 신속한 감사가 24%로 뒤를 이었다. 초중등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는 학벌위주 사회
[에듀인뉴스] 초‧중‧고교 학생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기록하는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진로희망사항’이라는 항목이 존재하지만, 학생들은 장래희망이 없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기재하는 학생부의 진로희망사항은 기록을 강요하는 진로가 아닌,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더구나 중증장애가 있는 학생의 경우, 자기표현도 벅찬 학생에게 장래희망을 기재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문제라는 판단이다. 지난 6월 3일부터 28일까지 여명 서울시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시내 중학생 13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특권층의 교육을 통한 부의 대물림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10명 중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5명은 대입제도 개편만으로는 특권교육 해소가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조사에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였다.조사걀과에 따르면, 특권 대물림 교육이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은 52.6%, 다소 심각하다는
필자는 작년 대입 공론화 과정에 의제 2팀의 팀장으로 참여하였다. 당시의 경험을 돌아보고 학원일요휴무제 공론화에 대한 교훈을 얻고자 한다.대입 공론화 의의 "가치갈등의 문제, 이해당사자 의견 중요"[에듀인뉴스] 대입 공론화에 대해 이런 저런 비판이 많았다. 복잡한 입시에 대한 이해 자체도 어려운데 일반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정부의 공약을 국민들에게 던져 놓고 교육부나 국가교육회의가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닌가? 국민 각자가 이해당사자인 대입 문제를 정말로 공정한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는 것인가? 등의 이야기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