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3학년 등교개학 첫날인 지난 20일 학생 확진자 등 발생으로 66개교가 등교중지에 들어간 인천지역 초·중·고교 보건교사가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감염병관리조직은 형식적으로 구성하고 모두 보건교사에 떠넘기기 있는 학교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보건교육포럼과 전교조 인천지부 보건위원회는 지난 15일 인천지역 초·중·고 245개교 보건교사 업무실태 조사를 실시, 22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학교감염병관리조직 4개팀 업무 중 보건교사 혼자 3개팀 업무 떠맡아감염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활동을 돕는 인력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력지원은 각급 학교가 순차적 등교수업을 실시함에 따라 교내 방역과 발열검사 등 업무가 부가됨으로써 발생하는 학교현장의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등교수업 전후 학교업무 경감을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원활한 교육활동을 뒷받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인력지원은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5일부터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유치원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구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나와 기숙사가 폐쇄되고 3학년 전원이 귀가조치됐다. 특히 이 학생은 무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발열체크 만으로 감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우려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경북 구미가 집인 이 학생은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지난 19일 검체검사를 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저녁 학부모 자차로 기숙사에 입소해
[에듀인뉴스] 드디어 등교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등교방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집단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다.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 감염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엄청난 전염력에 비춰볼 때 1918년의 스페인 독감처럼 봄의 1차 대유행이 아니라 가을과 겨울의 2차 대유행이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고를 따르자면,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약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침체와 생활고 및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고고 3학년 등교가 전국적으로 시작된 20일 안산 송호고 3학년 학생들의 교실 입성은 쉽지 않았다.먼저 학생들은 교문을 통과해 열화상기를 통한 발열체크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문진표 자가진단 과정을 거쳐야 했다.고3 학생들은 그동안 등교를 위해 가정에서 매일 자가진단을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해 왔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와 연동된 자가문진표 작성 결과 의심증상이 있으면 등교중지 판정이 내려진다. 교육부가 지난 7일 공개한 문진표에 따르면 ▲섭씨 37.5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고3 등교가 시작된 20일 경기 안산 송호고 학생들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발열체크를 위해 '거리 두기'를 하고 줄을 서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20일 고3학년부터 순차 등교개학을 하루 앞둔 가운데 "등교를 피해갈 수도, 시기를 무작정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선생님 혼자, 학교가 알아서 혼자 책임지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부총리는 19일 오후 1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 부교육감과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영상회의를 열고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통제 가능한 범위라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3이 오는 20일 등교한 후에는 다른 학년이 순차 등교하게 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는 방역 최전선이 될 수 없고 교사가 방역책임관이 돼서는 안 된다."고3 등교를 하루 앞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방역책임을 학교에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고 모든 학교에 방역전담인력을 즉시 파견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는 19일 성명을 통해 "교육당국에서 제시한 등교수업 대책은 학교와 교사에게 과도한 방역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며 "학교는 방역 최전선이 될 수 없고 교사가 방역책임관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보건교사도 있지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는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현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교육자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 소개하는 ‘멋진 교육자들’ 기획을 마련하였습니다. 세 번째 주인공은 코로나19 시국에 학교 방역에 만전을 다하는 김윤경 대전 이문고 보건교사입니다. 김윤경 선생님은 이문고 교장선생님이 "학교 방역 컨트롤타워"라고 소개할 정도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고 있습니다. 학교 문이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 방역뿐만 아니라 가정내 방역 안내 등 감염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일 고3 학생이 등교 이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교육부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은 14일 긴급회의를 갖고 의서울시내 고3 학생이 중 등교 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긴급이동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선별진료소 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학교와 서울소방재난본부간에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해 등교한 고3 학생이 학교내에서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학교 임시관찰소에 대기후 소방재난본부(119서비스)의 협조로 선별진료소로 신속한 이동을 실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원키로 한 것.이
[에듀인뉴스] 박근혜 정부 때 교육부가 급조한 국가성교육표준안(표준안)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보다 훨씬 더 악질적이라고 할 수 있다. 표준안은 보건교사가 가르치는 멀쩡한 보건교과서의 성 단원을 흩어서 다른 교과의 교사들이 자기 교과수업에 나누어 교육을 하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역사교과서 근대사 영역을 다른 교과 교사들이 나누어 수업하라는 것과 비슷하다. 표준안 작업에는 ‘오직예수진리한국교회총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극보수와 종교색 짙은 54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이 문제가 불거졌던 2015년 당시 많은 전문가들과 여성단체,
두 개의 불쾌한 글[에듀인뉴스] 얼마 전, 교사를 불쾌하게 만드는 두 개의 글이 올라왔다. 하나는 충청남도교육청노동조합이 4월 24일 배포한 라는 제목의 시국 성명이고, 다른 하나는 이라는 News1의 4월 26일자 기사다. 각종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절제되지 않은 감정들만이 성명서와 기사에 덕지덕지 붙어 있다. 그냥 그렇게 질러 버리고 말면 다인가. 불필요한 갈등만 유발하고 소모적인 논쟁과 서로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