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중국, 가까운 듯하면서 이질감이 드는 곳이다. G2로 미국과 견주고 있는 중국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중국을 비웃는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 지리상으로 가까워 문화적으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중국. 는 김현진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사를 통해 중국의 도시에 살아가면서 느낀 문화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현지에서 중국을 접하고 알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인해 중국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과거에 대한 이해와 미래를 예측해보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교육 현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17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2020년 2차 시민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기후위기 대응, 협치로 시작하자’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시민소통의 날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친 청소년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광주북초 아띠북 소나타(소통·나눔·타인존중) 프로젝트와 청소년 주도 ‘쓸·시’(쓰레기를 생각하는 시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의 환경정책을 돌아보고 실천중심의 기후위기 대응, 환경정책에 대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경원중학교 혁신학교 지정 논란으로 혁신학교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난 7일 학교 앞에 모인 학부모와 주민들의 부적절한 행위 및 지나친 대응만 부각되면서 이렇게까지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는 다른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내용, 특히 혁신학교 지정 신청 과정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혁신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경원중학교가 혁신학교 지정을 추진하며 절차를 어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가정통신문을 통한 설문조사 마감 전 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원성과상여금(성과급) 균등 분배 논의에 나선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에 이어 민병희 강원교육감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성과급 균등 분배 의견을 피력하면서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실무진은 지난 17일 협의회를 열고 교원 성과상여금(성과급) 균등분배 또는 비율 완화 내용이 담긴 안건을 오는 1월 14일 열릴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충환 협의회 대변인은 “코로나19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있던 올해의 상황을 감안해 교육감들이 개인적으로 균등분배 등의 의견을 낸
[에듀인뉴스] 지난 12월 2일에 김예지, 이달곤, 김석기, 윤두현, 이명수, 이종성, 김선교, 김승수, 홍석준, 윤창현, 이상 10명의 국회의원이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였다.“현행법에 한자 사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국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 부족 등으로 인해 문장력과 사고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세대 간 의식차이가 심화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어휘력을 신장시키고 우리 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초등학생용 교과용 도서에 한자 병기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것이 제안 이유다.개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0곳의 입학 경쟁률이 전년 1.58대 1에서 1.48대 1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하는 학교도 3개교가 나왔다.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전국단위 자사고는 지난 17일 마감한 2021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총 2607명 선발에 3858명이 지원, 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전년도 경쟁률 1.58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41만3179명으로 작년(44만8125명)보다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8800여 가구에 18일부터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지급하는 생계지원금이다.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수원시에서는 9900여 가구가 신청했다.수원시는 ‘소득감소 비율’, ‘코로나19로 인한 급박한 사유’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심의한 후 지급 여부를 결정했고 8800여 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15개 시·도 8320곳으로 집계됐다. 또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하루 만에 77명, 교직원도 16명 추가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15개 시·도 8320개교라고 발표했다.전면 원격수업 중인 수도권 경기 4630개교, 서울 2148개교, 인천 894개교와 울산이 442개교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이어 충남 96곳, 충북 71곳, 제주 10곳, 경북 9곳, 강원 7곳, 대전 5곳, 대구·세종·경남 각 2곳, 부산·광주 각
[에듀인뉴스] 교과서 한자병기 논란은 교육과정이 개편될 때마다 수면 위로 떠올랐다가 반대 여론에 부딪쳐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찬반여론이 그 어느 때보다 극명하게 대립하였는데 특히 공청회장 앞에서 아수라장이 되었던 현장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무엇이 이런 소모적인 논란을 만드는 걸까? 두 진영의 힘의 논리에 엉망진창이 된 현장을 보고 정작 그 대상이 되는 어린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그 이후 학기초가 되면 이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과 토의수업을 진행한다. 찬반 양측의 관련 영상과 근거가 될만한 자료를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우리에게 국가는 무엇인가시장에 있는 ‘보이지 않는 손’에 모든 것을 맡기라. 경제주체들이 이기적으로 행동하도록 방임하라. 그러더라도 가격기구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배분이 이루어질 것이고, 결국 경제 전체에 질서를 가져오고 부와 번영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러니 제발 정부는 그 ‘보이는 손’ 좀 치우
[에듀인뉴스] 지난 14일 밤, 학생들에게 신청 도서 신청을 받고 있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만들어서 공유된 문서에 학생들은 자신의 사항을 기록하면 끝이었다.코로나로 인한 원격수업은 공유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미 여러 차례 했던 것이라 학생들도 쉽게 작성할 수 있다.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왔다.“쌤, 구글이 안 돼요”구글이 안 된다니?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공유된 링크에 들어갔는데 링크가 열리지 않았다.페이스북에 들어가 보니 다른 사람들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었다. 구글이 멈춘 것이 틀림없었다. 다행히 학급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원성과상여금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함께 ‘동고동락’했던 2020년만이라도 성과상여금을 ‘균등배분’하자는 것이다.조희연 교육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제안하고, 시·도교육감협의회에 공식 상정해 교육부 적극적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교육계에서는 교원성과상여금 지급 명분과 정당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돼 왔다”면서 “하지만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과상여금 제도를 운영하는 정부 입장과 다른 사회적 영역과의 형평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남교육청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는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전면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14일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른 ‘학교 방역 및 대응 강화를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학년말 학사운영 방안을 이 같이 발표했다.학교는 각종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확인, 상급학교 진학 전형 등 학기 말과 학년말에 예정인 필수 업무를 고려해 학교가 결정하면 된다. 또 졸업식과 종업식 등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토록 했다.전면 원격수업을 하는 경우, 돌봄 수
[에듀인뉴스] 코로나 상황의 수능이 끝났다. 수능을 앞두고 많은 이슈가 있었다. 방역, 가림막, 감독관 의자 등...그런데 수능이 끝나고 이 모든 이슈에 대한 기사는 모두 사라졌다. 오직 시험이 어려웠냐 쉬웠냐가 중심이 되어, 등급 커트라인 예상만 가득하다. 그나마 올해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 한국사 문제도 결국 수능이 쉽냐, 어렵냐는 얘기다.‘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강성태 씨의 유튜브에는 수능 시험장에서 겪은 억울한 사연이 벌써 5개가 올라왔다.부실한 고사장 관리, 수능 시험장 종료종 오류, 시험 중에 가림막이 부서진 사연 등 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유·초·중·고교 모든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공문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에서 제외했던 60명 이하 유치원과 초중고 300명 내외 소규모학교는 물론 농산어촌과 특수학교까지 모두 대상에 포함했다.다만, 각 학교가 진행 중인 각종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확인, 상급학교 진학 전형 등 학기 말과 학년 말에 예정된 필수 학사업무는 학교장이 결정해 밀집도 1/3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 ‘역사상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코로나 이전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다.”면서 역사를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2020년의 교육계는 시작부터 끝까지 결국 코로나며, 수많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을 쏟아 내었다. 한 학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지만 끝내 학생 얼굴 한 번 못 보고 해를 넘기게 된다. 6월에야 등교를 시작했고, 그나마 1/3 등교였으니 학생들 만난 날이라고는 다 합쳐서 한 달 조금 넘는다.
[에듀인뉴스] 교육적 맥락에서 성평등은 ‘교육의 권리’로 해석할 수 있다. 학교에서 모든 성별의 아이들이 동등한 성정체성 교육을 받는 일은 이들이 성장하여 직업세계의 일원이 되었을 때 남녀가 동등하게 사회를 이끌어가는 책무감과 결속감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벌어지는 성평등 운동은 여성이 직업세계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얻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개인적 정체성에 관한 문제까지 성별에 따른 평등을 가져올 수 있도록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한 성교육에서 남녀의 양성평등이라는 고정관념과 전통적인 성역할을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