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모든 행위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eudaimonia)에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은 개인으로 하여금, 이성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파하였다. 결국, 교육은 인간에게 행복을 갖게 하는 기술이며, 교육을 통해 모든 인간이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될 때,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교육은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정한 고민보다는 정치사회적 변동이나 시대적 조류에 따라 교육제도나 시스템을 거침없이 구축해 왔다. 그 결과, 학교는 아직까지도 수직적,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1년 남짓 다가온 부산시교육감 선거 분위기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13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단일화를 위한 정책발표회 횟수와 여론조사 컷오프 방식에 모두 합의했다.범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 기구인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부교추)’가 마련한 이날 협약 서명식에는 김성진 부산대 (전 인문대학장)교수,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 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박한일 전 한국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이후로 세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후 사회는 미래학자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의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라와 같이 디지털화가 사회 곳곳에 퍼져 가속화되고 있었다. 하지만 학교 현장은 “미래 교육”이라는 낱말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요구하였지만 앨빈 토플러가 2007년 “한국 학생들은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직업을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는 지적 이후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派 閥*갈래 파(水-9, 4급) *무리 벌(門-14, 2급)‘이해관계에 따라 따로따로 갈라진 사람들의 집단’을 일러 ‘파벌’이라 한 까닭을 알자면 ‘派閥’의 속뜻이 힌트가 된다. 두 글자를 하나하나 파헤쳐 보자. 派자의 오른 쪽의 것은 ‘길 영’(永)에서 변화된 것임은 脈(맥)자를 ‘脉’이라고 쓰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강물[水→氵]이 길게[永] 흐르는 중에는 갈래가 있게 마련이었으니, ‘물 갈래’(a branch of a river)가 본래 의미다. 후에 ‘가르다’(divide) ‘내보내다’(send)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원의 겸직 활동 복무지침이 최근 새롭게 도입된 후 급증한 교사 등 공무원의 유튜브 활동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디지털 공간에서 영향력이 큰 교사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의 활동을 교육 목적으로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수입이 많은 유튜버 겸직업무의 경우, 과도한 노력과 시간을 투입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아 직무 능률을 저하시킬 소지가 있다는 우려에서다. 앞서 9일 교육계는 인터넷 개인방송 또는 부동산 임대업을 통해 과도한 겸직수익이 발생하거나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해 겸직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되면서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 등교가 14일부터 중단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14일부터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는 여름방학 이전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유 장관은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과 긴급 회의를 열어 확진자 증가추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수도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2021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9일 발표했다.필기시험 응시자는 경기도교육청 온라인 채용 서비스(https://edurecruit.goe.go.kr)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안내된 면접시험 시행계획에 따라 7월 14일까지 등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823명이며 모집 분야별로 공개경쟁임용시험 ▲교육행정(남부) 474명, ▲교육행정(북부) 196명, ▲사서 13명, ▲전산 7명, ▲공업 17명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酷 毒*심할 혹(酉-14, 2급) *독할 독(毋-8, 4급)‘마음씨나 하는 짓 따위가 모질고 독함’을 일러 ‘혹독’이라고 하는 까닭은 ‘酷毒’의 속뜻을 알면 금방 고개가...酷자는 술맛이 지나치게 ‘진하다’(strong)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글자이니 ‘술 유’(酉)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告(알릴 고)가 발음 요소였음은 음이 매우 흡사한 梏(쇠고랑 곡)을 통하여 알 수 있다. 후에 ‘독하다’(strong; hard) ‘심하다’(sever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毒자는 ‘싹 날 철’(屮)과 ‘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교육부가 앞서 발표한 2학기 전면 등교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서울시교육청이 7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수도권에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시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각급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아직까진 전면 등교 준비를 차질 없이 이어간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쏟아진 서울시의 경우 수도권 거리두기 상향을 염두에 두고 ‘전면 온라인 수업 전환’ 검토 역시 고려하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중등의 경우 기말고사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승진 △남산도서관장 엄동환 △양천도서관장 최성목 △기획조정실 노사협력담당관 전종근 △평생진로교육국 평생교육과장 구남효 △교육연수원 행정지원과장 오상환 △교육시설관리본부 시설관리부장 김홍곤 △ 총무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협력관 파견 권세용 △ 어린이도서관장 이미정 △ 종로도서관장 홍정숙 △ 서대문도서관장 한정인◆전보 △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김필곤 △ 교육행정국 학교지원과장 고영갑 △ 과학전시관 총무부장 고경춘 △학교보건진흥원장 임영식 △ 교육시설관리본부 총무부장 김영학 △ 동대문도서관장 송미영 △ 강남서초교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현행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 및 학원 방역강화 조치사항'을 발표했다.백신 접종에는 재학 중인 고3을 비롯해 휴학생,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와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미인가 교육시설 소속 학생이 포함되며, 교직원의 경우 원어민 보조교사와 교육공무직을 포함한 모든 종사자가 접종 대상이다.교육부는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一 蹴*한 일(一-1, 8급) *찰 축(足-19, 2급)‘그 남자는 괴소문을 바로 일축해 버렸다.’의 ‘일축’이 뭔 말인지 알쏭달쏭하다며 ‘一蹴’에 대한 속뜻 풀이 요청이 있었다. 一자는 ‘하나’(one)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다. 더이상 편리한 방안이 없는 관계로, 340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글자다. 후에, ‘첫째’(the first), ‘모두’(all), ‘어느’(some), ‘변함없는’(constant), ‘같다’(same) 등도 편의상 이것으로 나타내기도 하였다.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主 軸*주될 주(丶-5, 7급) *굴대 축(車-12, 2급)‘전체 가운데서 중심이 되어 영향을 미치는 존재나 세력’을 일러 ‘주축’이라 하는 까닭을 알자면 반드시 ‘主軸’의 속뜻을 잘 알아야 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主의 본래 글자는 ‘심지’(a wick)를 뜻하기 위하여 호롱불의 심지 모양을 본뜬 ‘丶’(주)였다. 후에 받침대 모양이 첨가된 主자로 바뀌어졌고, 이것이 ‘주인’(owner) ‘주로’(chiefly; mostly)이란 뜻으로 활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본래 뜻은 ‘불 화’(火)를 첨가한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 ]앞서 공수처 1호 대상으로 전락해 사실상 교육감 3선 도전은 물거품이 된 것이라는 세간의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조희연 교육감이 3선 도전 의지를 우의적으로 표출하고 나섰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6일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 마련된 취임3주년 기자회견에서 조 교육감은 낡은 시대정신에 미래교육을 세울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2025미래교육 체제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2025년은 교육부의 고교체제개편에 따라 전국 모든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국제고, 외국어고가 일반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購 讀*살 구(貝-17, 2급) *읽을 독(言-22, 6급)‘○○일보 구독율이 올랐다’의 ‘구독’은? ➊口讀, ➋句讀, ➌溝瀆, ➍購讀. 답이 ➍번인 줄 알아도 각 글자의 속뜻을 모르면 헛일이다. ‘購讀’이란 두 글자의 속뜻을 풀이해 보자. 購자는 돈을 들여 ‘사들이다’(purchase; buy)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돈 패’(貝)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冓(짤 구)는 발음 요소로 뜻과는 무관하다.讀자는 ‘(말을) 외우다’(memorize)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말씀 언’(言)이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謄 寫*베낄 등(言-17, 2급) *베낄 사(宀-15, 5급)‘원본을 등사하는 작업으로 밤을 새웠다’의 ‘등사’의 뜻이 가물가물하면 한자어 속뜻 인지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謄寫’라 써서 속에 담긴 뜻을 찾아내 보자. 謄자는 말을 글로 ‘옮겨 쓰다’(make a copy of; transcribe)는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이었으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그 나머지가 발음요소로 쓰인 것임은 騰(오를 등)도 마찬가지다. 후에 ‘베끼다’(copy; transcribe)는 뜻으로 확대 사용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특정 정치권 사안을 비방하는 듯한 의도로 시험문제 예시를 들어 논란을 일으킨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전북외국어고등학교(전북외고)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논란 사태를 사과하고, 해당 문항 재시험을 조속히 치룰 예정이라고 5일 이 같이 밝혔다.전북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외고 2학년1학기 생활과윤리(도덕) 기말고사 시험 문항 예시의 문항 신뢰도, 타당도, 편향성 문제 등 재시험 사유가 발생해 재시험을 결정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논란의 문제를 출제한 전북외고 B교사가 정치적 편향성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이하 시교육청)이 소극행정은 없애고 적극행정을 장려하는 새로운 조직문화 확산을 내실 있게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시교육청은 앞서, 최근 코로나19,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및 행정환경 속에서 현장의 문제점에 신속히 대응을 하고자, 적극행정 추진체계 정비 및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한 국민이 체감하는 ‘서울형 적극행정’과 소극행정 혁파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적극행정은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무원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陵 蔑*깔볼 릉(阜-10, 3급) *업신여길 멸(艸-15, 2급)‘태임이의 야멸 찰 정도의 능멸에도 산식이는 그다지 노여운 기색 없이 자초지종을 얘기했다’(박완서, ‘미망’)의 ‘능멸’의 속뜻을 한글로는 분석이 불가능하니 ‘陵蔑’이라 쓴 다음에 하나하나 뜯어보자.陵자는 큰 흙산, 즉 ‘언덕’(a hill)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언덕 부’(阝=阜)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夌(언덕 릉)은 발음과 의미를 겸하는 요소다. 큰 ‘무덤’(a grave; a tomb), ‘깔보다’(despise; slight) 등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원임용시험(임용시험)에도 '추가합격자'가 곧 안내될 전망이다.앞서 교육계 보고에 따르면, 임용시험에서 최초 합격자 일부의 개인 사정이나 임용 결격사유 발생으로 인해, 심각한 결원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교육부는 교원임용시험 최초 합격자 등록이 마무리된 후 발생한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충원 합격(추가합격) 절차를 새롭게 마련하고자,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이달 1일 발표했다.임용 '추가합격제도'는 임용시험 최초 모집경쟁에서 탈락한 이들 중 높은 순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