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빌리는 어디로 갔을까?정선영 교수 (서울사이버대학 대우교수) 예술회관 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뮤지컬「빌리 엘리어트」를 보았다. 주인공 빌리는 어떤 구박에도 기죽지 않는 빛나는 존재였다. 보는 내내 어린 배우의 연기가 놀라웠고 마지막 장면에서 성장한 빌리가 백조의 호수와 함께 비상하는 모습은 소름 돋을 만큼 감동적이었다. 누가 주목해 주지 않아도 발레를 포기하지 않는 의지에 대해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보냈다. 그리고 학교에 있는 수많은 빌리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려고 할 때 결국에는 아낌없는 지지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과학 그림책을 창작하려면 학생들이 과학 그림책의 표현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천천히 천천히특수교사에게 즉각적인 기대는 독이 될 수 있
[에듀인뉴스] 2020년, 기대와 희망으로 맞이한 나의 2학년 대학 생활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많은 것이 억압된 채 시작되었다.이론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초반에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던 실습 수업까지 결국 비대면 수업으로 대체되었다.교수님뿐만 아니라 동기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진 것이다.자기주도학습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나에게 비대면 수업은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수업을 듣고 기계적으로 필기하며 암기하는 것이 다였다. 이런 로봇과 같은 방법으
[GCI스포에듀 교육컬럼] 현대사회는 첨단과학 시대이다. 현재 수학은 더 이상 단순한 기초 학문이 아니라 과학기술분야, 사회과학, 인문과학, 예술에서 많이 활용되어 일상생활에서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정보사회에서는 수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그러나 최근 수학 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대다수의 아이들은 수학 성적은 좋으나 수학 학습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부정적인 태도는 아이들이 수학학습에 반영되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이 리더십 수필 ‘교육행정, 리더십을 이야기 하다’를 출간했다.수필집은 연수원의 ‘교육행정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한 도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90여명의 연수생이 경험한 리더십을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했다. 수필집은 총 230쪽으로 ▲솔선수범 ▲팔로우십 ▲의사소통 ▲조정·통합의 4개 부분으로 목차를 구성했다. 수필집에는 20년 이상 직장생활을 경험한 연수생들이 조직 안에서 화합하며 살아남은 비법을 담았다. 또 후배들에게 전하는 팁으로 ‘맞을 비는 맞고 소나기는 피하라’, ‘기다림의
[에듀인뉴스] 누구나 학창 시절엔 자신이 본받고 싶고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롤 모델(Role Model)로 삼고 싶었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이는 꿈 많은 청소년기의 특성이기도 하다. 더불어 청소년기에 한 번쯤 읽어보았을 교과서 속의 ‘큰 바위 얼굴’이란 나다니엘 호돈(Nathanier Hawthorne, 1804년~1854년)의 이야기가 떠오를 것이다. 주인공 어니스트(Ernest)는 올곧고 근면하며 자비로운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큰 바위 얼굴’의 전설을 듣고 이를 닮은 위대한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면서
[에듀인뉴스] "우리가 같은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지만 어쩜 우린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는지 몰라요. 우리가 ‘자치’라는 주제로 함께 공부해오고 있지만 각자가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풀어가는 방법에 대해 재합의하고 가야 할 시기가 온 듯 해요.”“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을 만날 수 없던 혼돈 시기를 겪으면서 우리가 올해 가고자 했던 목표 지점을 잠시 잃어버린 듯 해요.”“맞아요. ‘안전’에 집중하다보니 구상하고 있던 학생자치활동 실천 가치들을 교육현장에서 구현할 수 없다고 가정해버리면서 연구 활동 주제가 산만해져 버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반가워요. 학교 많이 오고 싶었죠?” “선생님 보고 싶었어요.”20일 오전 8시 5분 전남 무안군 일로읍 일로동초등학교. 80여 일만에 다시 열린 교문으로 3학년 서아름 학생이 들어서자 이 학교 임지은 교장이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건넸다. 아름 학생 역시 선생님께 꾸벅 인사를 하고 교실로 향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선생님과 학생의 표정엔 반가움과 설렘이 가득했다.아름 학생에 이어 하나 둘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현장에는 장석웅 전남교육감과 교육청, 학교 관계자들이 나와 아이들을 반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다음은 서한문 전문이다.해맑은 오월 하늘과싱그러운 초여름의 숲을 바라보며,푸른 하늘처럼 빛나는우리 선생님을 생각합니다.시들지 않는 푸른 열정으로혁신 교육의 길을 달려오신 선생님들께마음 깊이붉은 카네이션 한 송이 전합니다.우리 아이들을 더욱 빛나게 하고스스로 크는 힘을 길러주시는 선생님!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여러분들이 보여주신 도전과 열정으로우리는 백 년의 꿈을 함께 꾸며지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교육의 주체를 꼽자면 학생, 교사, 학부모, 학교(교육정책)으로 나눌 수 있다. 각 주체마다, 역할마다 고유의 영역도 있고 겹치는 부분도 존재한다. 이제까지 학부모의 역할과 노력은 미디어에서 많이 노출되지 않았다.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자녀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 한 어머니의 노력의 결과물이자, 한국의 어머니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또는 느꼈던 고민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머리말에 보면 필자의 고민이 묻어난다. 언제나 새로운 교육과정이 도입되거나 끝날 무렵에 입시를 치루는 학생과 학부모의 심정은
[에듀인뉴스-보건교육포럼 공동기획] 2007년 학교보건법 개정으로 학교 현장에서 보건 교육이 의무화됐다. 이후 13년, 학교 현장에서는 하브루타, PBL, 거꾸로수업 등 다양한 교수법이 도입되었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은 역량 계발을 교육의 중심에 둠으로써 교과마다 수업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는 (사)보건교육포럼과 함께 변화한 보건 교육의 내용과 방식을 자세히 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마은경 경기 화성 솔빛초 보건교사] 청소년 흡연, 음주, 비만, 우울, 자살 등의 건강문제가 날로 대두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우리 시대 입시성공 공식 중 하나는 “엄마의 정보력, 아버지의 무관심 그리고 할아버지·할머니의 경제력”이다. 그리고 또 다른 공식이 있는데 '국평오'이다. 국민 평균등급 5등급이란 말인데, 수능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면 소위 ‘인서울’ 하는데 문제 없다는 의미를 지닌 말이기도 하다. 이런 말들에 낯선 분들이 있다. 바로 맞벌이를 하는 가정의 엄마들이다. 일단 엄마의 정보력은 엄마들 브런치 모임에서 형성되는 것인데 맞벌이 엄마에게는 하늘의 별따기다. 그나마 친구 중에 정보력이 있는 친구가 있다
[에듀인뉴스] "저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행정가, 건축가, 예술가, 보건전문가, 경영전문가, 평범한 직장인과 유학생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전공과 삶을 이야기하다 한국의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전공과 각자의 철학과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프랑스의 이야기에서 시사점을 얻어가길 바라며 프랑스의 한국인 이야기를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에듀인뉴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릴 적부터 왔다 갔다 하며 꽤나 긴 시간을 외국에서 살았지만, 나와 내 부모님과 부모님의 부모님과 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유치원 3법’ 국회 통과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장휘국 교육감은 14일 성명을 통해 “유치원은 우리 아이들이 처음 국가교육을 받는 배움의 공간이자 학교로 공공성과 투명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유치원 3법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장치로 오랜 기다림 끝에 ‘유치원 3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장 교육감은 “유치원 3법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의 시작으로 광주시교육청은 유치원이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세우고, 투명한 교육기관
[에듀인뉴스] "저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행정가, 건축가, 예술가, 보건전문가, 경영전문가 평범한 직장인과 유학생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전공과 삶을 이야기하다 한국의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전공과 각자의 철학과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프랑스의 이야기에서 시사점을 얻어가길 바라며 프랑스의 한국인 5명의 이야기를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10월 5일 9시 10분.시청에서 사전예약 없이 9시에 오라고 했다. 9시 10분에 시청에 도착했다. 이렇게나 사람이 많다니!! 충격이었다. 시
[에듀인뉴스=김민준 기자] 우리나라 남쪽 끝에 위치한 통영은 수도권에서는 다소 멀어 부담감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싶을 때 찾기 좋은 여행지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지로 바다에 둘러싸여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명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보기만 해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드넓은 바다는 통영의 보물이다. 그 중에서도 드라마 및 각종 방송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유명한 통영 장사도해상공원은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남해 비경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는 번거로움 또한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감성 가득
치아상실 시 임플란트는 우수한 고정력과 뛰어난 일체감, 자연치아와 비슷한 저작 효율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런 장점들이 치료경험자들 사이에서 점점 부각되면서, 현재는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주요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일반적으로 치과 임플란트 시술과정은 치아발치 후 잇몸뼈 회복기간을 거쳐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잇몸뼈 형성을 위해 몇 달 간 기다림으로써 전체적인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는 점이 환자들에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런 환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고안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발치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책에는 작가의 고뇌와 시대정신이 담겨있다. 조선 후기에는 치열한 당쟁, 노론 중심 성리학의 한계, 선진유학파들의 새로운 개혁 요구 등 기존 체제에서의 문제점을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붕어 낚시의 달인'이었던 시골에서 나고 자란 아이하루에 읍내 나가는 버스가 네 번밖에 되지 않는 시골에서 나고 자란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취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