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강 영재성, 창의성, 그리고 지능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영재가 따로 있는가?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보람과 즐거움을 말할 때 흔히 「맹자(孟子)」를 언급하기도 한다. 맹자는 군자(君子)에게 세 가지의 즐거움이 있다고 하였다. 양친이 모두 생존해 계시고 형제들이 탈 없이 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첫째의 즐거움이고, 우러러보아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굽어보아 사람에게도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둘째의 즐거움이며, 천하의 영재(英才)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셋째의 즐거움이라고 하였다. 영재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일을 포함하여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제도적 구조 속에서 보면 영재교육은 비록 초등교육이나 중등교육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일차적으로 그 특징은 복지적 목적이라기보다는 투자적 목적의 제도에 가깝다. 영재(英才)는 사회적 영재이다. 개인의 자격으로 영재가 아니라 사회적 요구에 의해서 영재로 분류된 능력, 적어도 잠재적 능력의 소유자이며, 그들이 받아야 할 교육은 일종의 복지적 제도의 대상이 되는 일반의 보통교육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잠재성을 계발하기 위하여 사회적 투자의 일환으로서 전문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이달 개원한 뉴라인성형외과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뇌파·바이오센싱 기업 뉴로스카이와 제휴를 맺고, 산부인과 환자를 대상으로 산부인과 클리닉에 '바이오헬스케어 회복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뉴로스카이는 임종진 카이스트 뇌과학기술응용 공동연구센터장이 설립한 회사로, 생각만으로 사물을 움직이거나 뇌파로 게임을 하는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 회복실에서는 뇌파 헤드셋을 사용해 환자의 뇌파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또 뉴로 피드백 훈련과 브레인 피트니스 서비스를 하며, 측정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한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종로학원은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2021학년도 대입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2020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오는 28일 오후 7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지난 23일 드라이브스루 방식 개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수험생 및 학부모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 온라인 개최로 변경했다. 특히 평일 직장인 학부모를 배려해 오후 2시 예정이였던 설명회를 오후 7시로 조정하고, 사전에 설명회를 예약한 이들에게는 오프라인
[에듀인뉴스] 어떤 책이 학생들에게 좋은 책일까? 다소 순진무구한 질문이라 탓할 수도 있겠다. 가장 외부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청소년 시기에 무엇이든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성향을 살펴볼 때 이는 쉽지 않은 답변이다. 인문, 사회 분야는 물론 과학, 예술 분야 등 어느 것도 청소년의 가슴에 불을 지필 수 있는 쏘시개가 될 수 있다. 다만 청소년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기보다는 또래 집단이나 부모, 교사, 멘토의 영향이 훨씬 큰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누군가 무어라 좋은 말을 해주거나 또는 눈에 띄게 소유하고만 있어도 그것은 곧바로
[에듀인뉴스] '과제탐구끝판왕'은과제탐구의 모든 과정은 배경지식을 쌓는 과정과 '질문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학생들 각자의 관심분야와 도전할 학문적 범위, 개념을 더 쉽게 찾도록 돕는다. 사전조사와 한 번 탐구한 내용을 요약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그 주제로 과제탐구 계획서와 보고서를 왜 작성해야 하는지 과제탐구 끝판왕은 그 답을 제시해 자신의 진로분야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자 하는 학생, 전공지식의 심화학습에 도전하고자 하는 학생 모두에게 과제탐구의 다양한 방법을 전해주고자 한다. 학생부 속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제가 있는 곳은 항상 책과 가까웠고, 이부자리 근처에도 읽지 못한 책을 낙엽처럼 흩어 놓아 같이 사는 이의 나무람을 들어야 했습니다. 제가 숨 쉬는 공간에 책과 함께 하는 것이 당연했고, 무거운 책 탓에 자주 가방을 바꾸어야 해도 명품을 탐한 적이 없었습니다.”마치 숨을 쉬듯, 읽고 쓰는 일을 해내는 시골 중학교 선생님(이선애 경남 의령 지정중 교사)이 독서 에세이집 《강마을에서 책읽기》를 펴냈다.깨알같이 작은 글씨를 읽어 내는 고통을 즐기며,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에 빠진 저자가 책에서
[에듀인뉴스] 17건. 지난 4월 1일부터 약 2주간, 내가 학생들과 단체 SNS방에 올린 공지사항 메시지 개수다. 하루 평균 1건 이상이다.이후 공지사항을 읽지 않은 학생, 읽었으나 실행에 옮기지 않은 학생들과 계속해서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한 것까지 세면 셀 수도 없다. 학업을 이유로 카카오톡을 없앴던 학생도 다시 가입했다.청소년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8년 기준, 초등학교 저학년은 37.8%, 초등학교 고학년은 81.2%, 중·고등학생은 95.5%에 육박했다.원격수업을 앞둔 지금 이 비율은 크게 상승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에듀인뉴스] "20대 때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수용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삶과 정책적 철학을 바탕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내 시선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나름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주관적이고 관찰적 시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되 이미 모두 알고 있는 객관적 지식 및 데이터는 최소화 할 것이다. 정책가는 좌우 이념의 대립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내 신념이다. 젊은이의 눈에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최근 뇌과학 기반의 학습이 유행이다. 뇌의 활동원리를 바탕으로 인지능력을 높일 수 있는 학습법이 개발되고 있다. '뇌과학과 학습혁명'도 이러한 뇌기반 학습 원리를 밝힌 책으로 교사 중심의 강의 방법을 학생 중심의 강의 수업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구체적 기법과 전략을 담은 책이다. 대학 수업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현재 한국의 중고교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본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2020년 1월 6일 EBS 다큐인 1부 가르치지 않는 학교의 내용을 가져와 보았다.
[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수능 국어 전문출판사 싼타북스가 수능 국어 참고서 ‘순수국어Ⅰ비문학(저자 유민우)’을 출간했다.이 책은 2014년 처음 출간되어 매년 1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순수국어' 시리즈의 완전개정판으로, 참고서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인지심리학과 뇌과학 이론을 수능 국어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순수국어Ⅰ비문학’은 2018년 3월 출간된 ‘순수국어Ⅰ: 기적의 서막’ 이래 2년 만에 나온 후속편으로, 인지심리학과 뇌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기출 지문을 분석하는 기본서다.기존 &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1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컨퍼런스'에서 한국교육학회·정보과학교육연합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이 AI 융합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아래는 공동선언문 전문.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계와 과학계 공동 선언인공지능(AI)은 기계, 인간, 환경을 좀 더 지능적으로 만드는 방법론이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의 삶의 모습과 사회 전 부문의 운영 방식을 획기적으
보통학력 미만 학생 증가 추세 바뀌지 않아[에듀인뉴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으로 기초적인 의사소통능력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운 학생이다.한국 교육에서 ‘기초학력의 정의’, ‘측정기준’, ‘측정과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지난 11월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학년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암울했다.기초학력 미달 학생이나 기초학력 미달과 기초학력 수준을 합친 보통학력 미만 학생들이 많아졌는데 학력 저하의 심각성은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는 상
[에듀인뉴스] 지금 한국의 유아교육에서는 교육혁신의 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유보통합과 교육의 공공성 확대 등 여러 정책적 목적에 의해 유아교육과정(누리과정)이 세밀하게 하향식으로 교육현장에 전달되면서 지나치게 획일화되었고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그 목소리에는 유아교육의 본질인 놀이가 뒤로 물러나고 교사는 350개가 넘는 교육과정의 내용을 실행하기에 급급하여 궁극적으로 학습자인 ‘유아’와 놀이하면서 스스로 배우는 유아의 귀하고 가치 있는 ‘경험’들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변화된 교육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선도’와 현대의 뇌과학을 접목해 개발 체계화한 국학기공대회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서울시체육회(회장 박원순)는 국학기공의 국제화와 대중화를 위한 ‘제7회 서울국제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체육회와 서울시국학기공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12개국 선수 1080명, 일반인 6000명 등 약 7000여명이 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일 전국 최초로 미래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연수인 유튜브와 도서를 활용한 쌍방향 화상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은 강은희 교육감과 강연자 KAIST 정재승 교수가 소통하는 장면으로 강 교육감은 두뇌 기반 학습의 효과에 대한 질문 등 몇 가지 다양한 질의를 했다.단일 연수로는 최대 인원이 수강 신청을 한 이번 연수는 교직원 1218명과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고 ‘알쓸신잡’, ‘차이나는 클래스’ 등으로 유명한 KAIST 정재승 교수가 '미래역량교육을 향한 열두 발자국'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교육흐름은 시·공간을 초월해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흥미와 필요를 고려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보의 부재와 부모 도움이 부족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의 격차를 낳았으며 이러한 교육 불평등은 세습되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는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배움의 제한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박희진 교사의 ‘미래교육 미래학교’ 연재를 통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 보고, 이에
[에듀인뉴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천재다. 그런데 물고기를 나무 타올라가는 능력으로 평가하자면 그 물고기는 평생을 스스로가 바보라고 생각하면서 살 것이다.’”근대학교를 재판한다는 유튜브 영상의 도입부다.영상에서는 150년 전의 전화기와 현대의 전화기, 150년 전의 마차와 현대의 자동차의 변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150년 전의 교실과 현대의 교실을 보여준다.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백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바뀐 것이 없다고 말한다.2016년에 만들어진 이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안산시 관산도서관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 속독법 특강 ‘우뇌속독 5분에 책 1권 읽기’를 다음 달 6일부터 3일 동안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강연은 언어능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이나, 다독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찾고 싶은 사람을 위해 마련됐으며, 우뇌를 활용한 10배 이상의 빠른 책 읽기 방법을 소개한다.강연은 대한민국 집중력 전문가로 20년 이상 사교육 현장에서 두뇌계발에 힘써온 김동하 강사가 맡는다. 현재 뇌과학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동하 강사는 도서관·문화센터 등에서 학생과 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로 지난 40여 년간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해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헌신해온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이 새로운 명상서를 펴냈다.저자가 펴낸 '더 큰 나와 만나는 명상의 힘 커넥트'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한 문제들, 예를 들면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우울증, 외로움, 불안, 불편한 인간관계 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숙고하는 과정에서 나왔다.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