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교사는 교장이 시켰다며 학부모들에게 고액의 학급비를 수금했으며, 학교 영양사가 급식에 독을 탔다고 주장해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B 교사는 가스가 샌다며 아이들을 하루에 두 세 번씩 대피시켰는데 정신질환으로 결론 났다. 학교에서는 B 교사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수업을 안 줘 특별실에 계셨다. 이후 교사들과 심각한 마찰을 일으키고 명퇴했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9년 만에 질환 교원에 대한 직권 휴직 및 면직 제도를 부활하는 내용의 ‘질환교원심의위원회’ 규칙안 입법예고를 마무리, 이르면 올 3월부터 시행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장교조) 제2대 집행부 위원장에 김헌용 교사(구룡중학교), 수석 부위원장에 배성규 교사(서울정민학교)가 각각 선출됐다. 2일 장교조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지난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장교조 선거관리위원회의 감독하에 직책별로 후보들이 단독 출마해 조합원의 직접·비밀·무기명 투표로 치러졌다. 김헌용 신임 위원장은 제2대 장교조의 주력 과제로 ▲학교 현장에 장애 유형별 교원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 ▲시·도교육청별 장교조 지부 설립 ▲성공적인 교육부와의 단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함께하는장애인노동조합(장교조)과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에이유디)는 7일 서울 혁신파크 에이유디 사무실에서 청각장애 교원의 권익 증진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청각장애 교원의 권익 증진 및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유디는 장교조 공식 행사 및 각종 모임에서 100% 문자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교조는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 교류 및 정보 교환의 창구를 마련하고, 청각장애 교원의 권익 증진을 위한 복지·교육사업에 적극적으로 연대할 방침이다.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이하 장교조)는 5일 여의도 이룸센터 지하 1층 이룸홀에서 교육부와의 단체교섭 1차 본교섭(상견례)를 개최했다.장교조는 2019년 9월 교육부에 단체교섭을 요청, 12월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어 올해 2월 69개조 191개항으로 구성된 단체교섭요구안을 제출했으나 코로나 19로 교섭 일정이 여러 차례 지연돼 지난 7월 28일 상견례 일정을 최종 합의했다.이번 상견례는 전 과정을 교섭위원들의 장애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행사 장소로 이동에 제약이 없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장애인 교사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동료 교사 또는 교장‧감과의 관계(46.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생활 만족도는 3.34점(5점 척도)로 평균 이상이었다.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장교조)는 지난 7월 6일에 출범 1주년을 맞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2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불만족 14.9%, 보통 40.4%, 만족 40.4%, 매우 만족 4.3%로 5점 척도의 평균은 3.34점이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끼
[에듀인뉴스] 중학교 교사로 임용된 지 정확히 10년. 중증 시각장애인으로서 특수교육의 대상자였던 내가 어느덧 교육 제공자로서 적지 않은 경력을 갖게 되었다.그간 많은 학생이 나를 거쳐 갔고, 그들에게 나는 단순히 영어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아니라 장애에 관한 인식을 올바로 심어주는 교사가 되길 바랐다.매년 새 학기 첫날이면 영어 수업이 아닌 장애 이해 교육을 진행했고, 단순히 마음가짐의 문제만이 아니라 실제로 시각장애인을 만났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서도 실습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다.그런데 교사생활을 하다 보니 장애 인식과 관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의 4월 9일 순차적 온라인 개학 발표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논평을 내놨다. 31일 교원단체들은 학생‧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공백과 학사일정 차질, 입시 혼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본다며 바람직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온라인 개학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을 제안했다. 교사노조연맹은 "애초 4월 6일에서 9일로 온라인 개학 시점을 연기한 것은 학교 현장 준비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원격수업으로 인해 발생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K-에듀파인은 시각장애인의 업무 접근성을 떨어뜨린다.”(장애인교원노조) “시각장애인 업무 접근성 최적화에 힘쓰고 있다.”(교육부)교육부가 기존 회계관리 시스템(에듀파인)과 행정업무 시스템(업무관리)을 통합한 K-에듀파인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시각장애인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이하 장애인교원노조)은 4일 “K-에듀파인은 화면 낭독 프로그램으로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 해 시각장애인 교사들의 업무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교육부는 “일반 사용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제 한 발 내디뎠을 뿐이다. 앞으로 다가올 고난을 단결로 이겨내자.”지난 6일 ‘함께하는 장애인교원노동조합’이 닻을 올리고 긴 항해의 시작을 알렸다. 세계최초인 장애인교원노조는 전국 약 5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장애인 교원의 권익 및 전문성 신장에 앞장설 예정이다.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는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담임 등 보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교사 평가, 성과급, 인사 등에 모두 관련되어 간접적 차별을 낳는다고 한다.“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불편함은 있지만, 극복을 위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회원의 고충과 요구를 정확히 대변하는 장애인교원노조가 되겠다.”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조는 6일 서울 사당동 교사노동조합연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이인호 준비위원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교사노조연맹 가입 여부는 투표 결과 동수가 나와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추후 결정하기로 정했다.이번에 출범한 장애인교원노조는 세계 최초로 설립되는 것으로 장애인 교원의 전문성 신장, 근무환경 개선, 교권 보호 활동 등을 통해 평등한 교육 실천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오늘 총회에서는 규약제정, 초대임원 및 위원장 선출, 창립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장애인교원의 평등한 교권 실현을 외치는 교사들이 모여 '함께하는 장애인교원노동조합'을 오는 6일 설립한다. 장애인교원노동조합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되는 장애인 관련 노조다.2019년 현재 대한민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장애인 교원 수는 5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전체 교원 대비 장애인 교원 비율은 1.5%에 불과해 교육현장에서 그동안 작은 권리 하나 주장해 줄 교원단체가 없었다.시각장애 교사이기도 한 이인호 준비위원장은 "스스로 교권 보호를 위해 장애인교원들은 각자 교육현장에서 고군분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