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입제도 개선 논의를 위한 교육 공정성 강화 특별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한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는 지난 9일 고위전략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대입 제도의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특위 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위는 추석 연휴 이후 설치될 것으로 보이며, 위원장 및 위원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아직 누가 참여할지 등 구체적으로 참여 범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부와도 조율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은 조 장관 딸의 입시특혜 의혹으로 교육 공정성 논란이 불붙자, 당정청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지난 1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직전 '입시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고, 전날 대국민메시지에서도 "교육 분야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