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신나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함께 여는 미래'라는 지표를 발판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신년사에서 "경북교육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소리를 듣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격려하고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경북교육 가족 여러분!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각오로 대한민국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시교육청 직선 3기에 출범한 ‘학교업무정상화팀’이 전시‧일회성 학교 사업 208개를 정비하며 ‘학교’ 개혁을 이어가고 있다.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대상 교육청 사업 1251개 중 16.6%(208개)를 2019년도부터 폐지‧축소하거나 학교로 이양하기로 결정했다.폐지되는 사업은 토요 스포츠데이 공모, 방과후학교 실천사례 연구대회, 컨설팅장학 기획, 연구학교 합동보고회 등 184개다.교과교실제,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 운영, 어린이국회 대상학교 운영 등 18개 사업은 축소하며 학교 내 전문적 학
평창올림픽과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올해 평창올림픽이 있었다. 동계올림픽은 세계의 축제이기도 했지만 남북의 축제이기도 했다. 많은 국민들은 김여정·현송월을 비롯한 북한 응원단의 방문에 열광했다. 일각에서는 대결과 분쟁의 역사가 끝나고 남과 북이 하나 된 평화의 시대가 열린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눈살이 찌푸려질 일이 있었다. 우선, 갑작스레 여자 아이스하키팀 단일화를 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기존 선수 팀과의 합의가 전혀 없었던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였다. 올림픽 선발만을 바라보며 오랜 시간 고된 훈련을 감내했을
스마트폰의 보급과 SNS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렸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콘텐츠를 생산해 관련 플랫폼에 게시하는 게 보편화한 시대가 오면서 그 대열에 합류하는 교사들도 늘고 있다. 교사의 유튜브 활동은 거꾸로교실 등 시대가 요구하는 교수학습법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유튜브 활동에 매몰되다 보면 본업인 교직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에서는 유튜버에 관심 있는 교사들을 위해 현직 교사 유튜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네 번째 주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교장 황경주) 학생들 5명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태국 치앙마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5회 세계로봇올림피아드(2018 WRO)대회의 정규 종목 고등부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전세계에서 모인 89개 팀 중 최종 9위의 성과를 거뒀다. 세계로봇올림피아드(World Robot Olympiad, 이하WRO)는 LEGO MINDSTORMS ROBOLAB, NXT, EV3 를 사용하는 로봇 대회로 전세계의 초, 중, 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이다.WRO는 2004년 12개의 나라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5일 오후 여수에서 개회식을 갖고 8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내삶이 바뀌는 으뜸기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2일까지 여수와 순천, 목포, 나주 등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다.16년 만에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1,845명의 선수가 참가해 50개 직종 별로 기량을 겨룬다.이날 개회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윤병태 전라남도정부부지사, 장석웅 전라남도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삼육대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장애인 예술의 이해’ 과목을 개설하고 장애인 예술 분야 전문가를 양성에 나선다.오는 2학기에 도입하는 이 과목은 장애인 예술에 대한 이해와 이론 정립, 정책 개발을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강의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회장이 맡고 ▲ 장애인 예술의 이론 ▲ 한국 장애인 예술 ▲ 해외 장애인 예술 ▲ 장애인 예술의 마케팅·교육·운동·문학·발전 방향 등의 주제로 15주차 과정으로 진행된다.방 회장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문화올림픽으로 성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가 한국을 방문한다. 6월19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브런치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은 이날 ‘내일의 직업을 위한 준비된 미래 교육’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그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 20억 개가 사라지고 500대 기업 절반이 문닫을 거라고 전망한 바 있다. 강연에서는 이에 대비한 미래 교육 방향과 준비법을 제시함으로써 한국의 학부모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교육의 실질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원장 이현주)은 6월 12일까지 평창지역 14세부터 1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경연대회의 주제는 ‘평창올림픽 이후 청소년이 원하는 평창의 모습’으로 대회는 6월 16일에 진행된다. 경연대회 입상자들은 드림꾸러미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평창·영월·정선 3개군 통합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이현주 원장은 “대회를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발표 준비기간 동안 지역사회의 발전방향을 생각해보면서 논리적인 사고 능력과 리더십
지난해 강원 3개군 국제문화탐방 참가 청소년들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이탈리아 토리노 올림픽스타디움을 방문한 현장(사진제공: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원장 이현주)이 22일까지 평창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국제문화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탐방은 강원 3개군(평창·영월·정선)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동계올림픽생활권 청소년 드림 꾸러미 사업’ 중 하나로 평창군 청소년들이 다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중국 북경지역과 상해지역을 방문하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알리
6·13 지방선거가 5달 남짓 남았다. 우리나라는 지방선거시 교육감 선거를 함께 치르기에 교육계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자천타천으로 지역별 교육감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그중 경북교육감직의 경우 이영우 현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 규정으로 새로운 인물이 교육감직을 수행해야 한다. 현직 프리미엄 없는 교육감 선거를 치르게 되어 많은 이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는 곳이다.이런 가운데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가 경북 교육감직 도전을 알렸다. 김정수 상임대표는 지난 1982년 경북 청송분암중고를 시작으로 2010년 구미고 교감으로 명예퇴직하기까
I. 들어가며한국의 인문계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독일의 김나지움(Gymnasium)에 대한 독일인의 사랑과 자부심은 2차 세계대전 후 기성세대와 기존 시스템에 대한 격렬한 사회 비판운동으로 독일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온 소위 ‘68운동’ 1)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1) 1968년 베트남전 반대 운동으로 시작된 독일 대학생 데모는 1970년대 이후 독일 사회 전반에 걸쳐 현저한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독일에서는 당시 이 운동에 영향받은 세대를 ‘68세대’라고 부른다.독일에서 김나지움은 엘리트 계층의 산실로 여겨져 왔
글 ·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5월 11~12일 광주시 북구 오치동 광주광역시 교육연수원에서 학교관리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탈북학생 교육지원 연수’를 실시했다. 본지는 다문화·탈북학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다문화 사회가 본격화됨에 따라 각급 학교 관리자의 다문화 교육정책 이해와 학교구성원의 다문화 수용도 제고를 위해 시행한 이 연수에서 이화여대 장한업 교수가 강의한 ‘다문화 사회의 교육적 과제’를 소개한다.1. 들어가며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도 있듯이 미래지향적인 활동이다. 따라서 교육자는
충청남도교육청은 지난 2월 22일 충남 공주시 충청남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하였다.도내 789명의 교장이 참석한 이 연수에서는 학교 내의 학교업무 최적화, 민주적인 협의문화 개선, 학교 내 협업 사례,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통해 학생이 존중받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직원의 노력을 공유하였다.본지는 이 연수에서 당진고등학교 황인수 교장이 발표한 ‘학교업무 최적화 및 학교문화 개선 사례’를 소개한다.Ⅰ. 당진고등학교는?본교는 1960년에 당진여고로 개교하여 1
민경찬 연세대학교 교수1. 들어가는 말수학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교육 정상화에 마치 부담이 되는 과목처럼 회자되기도 한다. 수학은 문제풀이와 점수 그리고 대입준비용으로 인식되기도 한다.문과, 예체능 분야 등에서 영역에 따라서는 안 배워도 될 것 같은데, 왜 필수처럼 배워야 하느냐는 불만도 나온다. 평생 미분, 적분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텐데 고통만 준다는 것이다.매년 수능시험 후 난이도에 따라 대입에서의 영향력의 폭이 진동하고, 사교육과 연계시키는 목소리가 달라지면서 수학 과목에 대한 ‘감정’이 달라진다.이 과정에 ‘쉬운’ 수
교육 전문가를 포함해 우리 국민들은 사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이명박 정부 때는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사교육을 악으로 규정했다. 또 대부분 공교육과 사교육을 대립적인 시각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사교육의 페단을 없애되, 순기능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에듀인뉴스는 공교육과 사교육에 관한 기본적인 시각부터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에 이르기까지 좌담을 통해 진단해봤다. ◇사회 : 진동섭 서울대학교 교수◇참석 : 문상주(비타에듀 회장, 전 한국학원총연합회장), 윤
학교 체육수업은 학생들이 공부에 찌든 정신과 정서를 맑게 만드는 쉬는 시간, 노는 시간으로 인식했다. 무엇인가 배우는 공부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직도 음악, 미술 같은 비 주지교과들에 대한 통상적 인식이다. 에듀인뉴스는 과연 학교체육 정책이 이래도 되는 것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최의창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가 이에 대한 의견을 보내왔다. 독자들이 학교체육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1. 학교의 막일꾼?학교의 손발이란 표현은 듣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지난 수십
4차 산업혁명시대는 우리의 삶의 방식의 변화는 물론 사회 전반의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우리 교육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또 우리 교육은 그에 상응한 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디지털 혁명과 우리 교육의 관계는 어떤지 등을 조명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교육과 관련한 바람직한 담론 형성과 대안 제시를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첫 번째 순서로 서울시 NPO지원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그리고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함께 재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공부에 대한 재능과 수학에 대한 재능은 마음에서 시작되는 생각의 움직임에 의해 즐거운 노력이 병행될 때 비로소 발현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생각의 움직임은 생각이 열려야 작동된다. 하지만 우리 교육의 현실은 아이들의 공부 재능과 수학 재능에 불이 채 붙자마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바로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되는 지식쌓기 공부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부모가 과
대입 전형은 정시와 수시 중에 수시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여기서 수시에는 4가지 전형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이 있으며, 국가의 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사교육을 감소시키는 비교과 활동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교생활기록부가 지난 '명암'에 관해 고재덕 수명고등학교 교사의 글을 싣는다. 학교생활 관련 자료가 간략하게 기록되는데 불과했던 학교생활기록부는 여러 변천 과정을 거쳐서 종이문서에서 전자문서로 바뀌고 다양한 내용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