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개학이 4월 6일(월)로 연기됐다. 이날을 기점으로 180일 수업을 확보했다. 그렇다면 아직 9일 여분이 남았다. 왜냐면 초중고 법정 수업일수가 190일이고 최대 1/10(19일)을 감축해 운영할 수 있으니 171일 이상 운영하면 된다. 4월 6일 개학은 180일 수업을 확보하는 셈이니 9일간의 여유분이 추가로 발생한다. 문제는 학교에서 감염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경우다. 개학 후 열흘간 학교가 전파의 매개 공간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학생
[에듀인뉴스] 생각하는 즐거움!【하루한자】 寶 刀*보배 보(宀-20, 5급) *칼 도(刀-2, 3급)‘임금님이 내려 주신 보도를 가보로 간직하고 있다’의 ‘보도’가 무슨 뜻인지에 대한 힌트가 숨어있는 ‘寶刀’란 두 글자를 보물 찾듯이 하나하나 살펴보자. 寶자가 원래는 ‘집 면’(宀)․‘구슬 옥’(玉)․‘조개=돈 패’(貝)로 구성된 것이었다. 집안에 고이 간직해둔 옥이나 돈을 통하여 ‘보배’(treasure)라는 뜻을 나타냈다. 缶(부)는 음을 나타내기 위하여 후에 첨가된 발음요소다.刀자는 ‘칼’(knife)을 뜻하기 위하여 식칼 모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개학연기는 온라인 수업의 필요성을 수면 위로 올려 놓았다. 그러나 전국에서 온라인수업 활성화를 위한 사이트가 개설되고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있지만 그마저도 익숙하지 않은 교육자들에게는 난감한 상황이다. 에서는 온라인수업에 관심이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교육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현장의 온라인수업 사례를 공유한다.[에듀인뉴스] 경기도 화성시 숲속초등학교는 2018년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교사 연수 및 방학 중 학생 배움 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통해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접근성을 차츰
[에듀인뉴스] "20대 때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수용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삶과 정책적 철학을 바탕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내 시선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나름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주관적이고 관찰적 시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되 이미 모두 알고 있는 객관적 지식 및 데이터는 최소화 할 것이다. 정책가는 좌우 이념의 대립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내 신념이다. 젊은이의 눈에
[에듀인뉴스]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이 에 기고한 의 첫 문장은 이렇다.“학교는 학생의 교육 활동을 위한 곳이다. 학교의 모든 일은 학생 교육을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들의 노동은 학생 교육에 기여해야 한다.”좋은 말이지만 의도가 아쉽다.첫 문장 이하 나머지 글 전체의 맥락은 전혀 다른 주장으로 가득하다. 학생을 위한 교육의 방향을 논하기 보단 학교, 이 구역의 주인은 교사이니 교육공무직은 목소리 낮추고 교사를 도와 시키는 일 열
[에듀인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2020년 4월 15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으나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각 정당의 교육공약 등 각종 공약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이에 3월 18일 현재 주요 정당(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3월 2주차 4% 이상 지지율 기준)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게재된 교육공약 주요 내용을 주제별로 비교하고 특징을 정리하는 칼럼을 연재하고자 한다. 우선, 이번 총선 교육공약 캐치프레이즈와 핵심 내용을 비교해보자. 민주당 "국립대 지원,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 초점"여당인 더
[에듀인뉴스=서혜정 기자]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과 중국 상해한국인회(회장 박상윤)가 전교육청에 마스크 7000매를 기부했다.장보고글로벌재단 내 장보고경영아카데미 김갑수 회장과 상해한국인회 박상윤 회장은 18일 오후 전남교육청을 방문, 장석웅 교육감에게 전남 아이들의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써달라며 마스크 7000매를 전달했다.전남교육청은 이날 전달받은 마스크를 비축해 오는 4월 새 학기가 개학하면 학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마스크를 기증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행 중인 ‘긴급돌봄 7시’ 정책에 대해 교사 대부분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돌봄 업무는 지자체로 이관해 '교육'과 '보육'을 구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교사노조준비위원회가 지난 15~17일 교사 온라인커뮤니티를 활용해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와 파견기관 근무교사 7315명을 대상으로 ‘돌봄교실’ 정책에 대해 조사한 결과, 법적 임무가 아닌 돌봄교실 관리업무 처리에 교사들은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18일 전북교사
[에듀인뉴스] 좋은 수업이 되려면 학생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관계 형성을 위해선 먼저 학생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림책은 마치 마법처럼 학생들의 얼어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준다. 관계 형성을 통한 수업에서 그림책은 그림책 작가의 삶, 교사의 삶, 학생의 삶을 연결시켜준다. 는 회원들과 그림책을 통해 그림책 작가, 교사, 학생이 동행하는 그림책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한문과 수업도 그림책과 함께 할 수 있다.맹자에 나온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가르치면서 그림책 네 개
[에듀인뉴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초기 교육권력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교총과 교육관료들이 쥐고 있었다. 겨우 설치된 교육혁신위원회와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실에 전교조 출신의 진보인사들이 진입하면서 개혁의 물꼬가 트이는가 싶었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관료들도 마음의 각오를 하고 있었다. 청와대에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 김진경 시인이 교육문화비서관을 맡았고, 김성근 전교조 초대 조직위원장이 행정관 역할을 담당했다. 제1기 교육혁신위원회에는 유상덕 전교조 수석부위위원장과 전성은 샛별중학교 교장이 상임위원과 위원장을 맡아서 개혁의 선봉에 섰
[에듀인뉴스] 생각하는 즐거움!【하루한자】 其 他*그 기(八-8, 3급) *다를 타(人-5, 6급)어떻게 되면 친척마저 떠나가고, 이렇게 되면 타인들도 찾아온다는데, 어떻게와 이렇게에 해당하는 말은 뭘까요? 답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우리는 사랑, 인생, 죽음과 기타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의 ‘其他’에 대해 알아보자. 其자는 곡식을 까부는 데 쓰는 농기구인 ‘키’(winnowing basket)를 뜻하기 위해서 그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 그런데 후에 그것이 ‘그것’(that)이라는 대명사로 쓰이는 예가 많아지자, 그 본뜻은 箕(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에듀인뉴스]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집단과 '일 안 하면 월급 받을 수 없는' 두 집단이 학교에 있다는 글을 남긴 분을 우연히 1980년대 사회구성체 논쟁 글을 통해 접한 적이 있다.그 분은 교육감이 되었다.그 분의 댓글 한 줄로 졸지에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집단이 되어 버린 교사들은 들끓었고, 또 이런 교사들을 폄훼하는 글들도 난무했다.그 분은 의도와 다른 표현의 실수였다고 사과했다.그 분을 지지하는 그룹은 실수를 사과했으니, 역효과가 우려된다며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대단한 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조희연 교육감님, 매우 곤혹스러우시죠?15일 오후 교육감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선생님들이 크게 분노하고 계신 것을 알고 계시지요?교육감님은 SNS에 “사실 학교에는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과 '일 안 하면 월급 받지 못하는 그룹'이 있다”며 “후자에 대해서 만일 개학이 추가 연기된다면 비상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러면서 “코로나에 어려운 집단은 더 어려울 수 있으므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셨습니다.저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에듀인뉴스] 학교는 학생의 교육 활동을 위한 곳이다. 학교의 모든 일은 학생 교육을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들의 노동은 학생 교육에 기여해야 한다.학교는 교사 외에 다른 교직원들(대표적으로 여러 분야의 교육공무직 등)이 함께 근무하고 있고, 그 수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직원들이 자신들의 노동의 근본적인 이유가 되는 ‘학생 교육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일부 교육공무직(각종 실무사 등)은 노조를 등에 업고 학생 교육 지원 활동과 관련된 일을 거부한다.예를 들면, 일부 전
[에듀인뉴스] 공부를 하거나 일을 집중해서 하다 보면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있게 됩니다. 특히 입시를 준비해야하는 시기에 들어서면 24시간 중 책상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게 됩니다. 앉은 자세로 반복적으로 오래 있게 되면 허리통증이나 두통 혹은 위장 장애나 변비와 같은 증상들을 거의 비슷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을 찾아보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특히 이러한 증상들은 호흡과 관련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숨쉬기만 잘해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현
[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개학연기는 온라인 수업의 필요성을 수면 위로 올려 놓았다. 그러나 전국에서 온라인수업 활성화를 위한 사이트가 개설되고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있지만 그마저도 익숙하지 않은 교육자들에게는 난감한 상황이다. 에서는 온라인수업에 관심이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교육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현장의 온라인수업 사례를 공유한다.미래교육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에게 각자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준다. 이는 퍼실리테이터로서 교사의 역할을 통해, 미래교육에서 교사의 역할과 위치를 가
[에듀인뉴스] 3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900명을 넘겼지만 대다수 한국 고등학생은 코로나19의 공포를 느낄 틈도 없이 개학연기로 인한 학업 부담감을 짊어지고 있다.국내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는 ‘심각’ 단계며, 전국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 데도 말이다. 학교는 개학을 연기했지만, 학원과 같은 사교육은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온라인 학습을 제공한다고 했지만, 고교의 경우 담당 교과 선생님의 수업을 직접 들어야만, 교사가 출제하는 시험 문제를 풀 수 있으므로 이는 활성화되
갈팡질팡 교육 당국, 사라진 일관성[에듀인뉴스] 전국이 살얼음판이다. 연일 확진자의 동선을 알리는 문자가 쏟아지고 마스크 ‘배급’의 안내문자가 연속으로 답지한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는 요즈음이다. 전국이 몸살이다. 개학이 미뤄지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졌고,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사건 앞에서 교사들도 날마다 당황스러움에 직면한다. 교단을 지킬 교사가 일터를 일시적으로 내어준 채 출근해선 안 되는 날들을 연일 맞고 있다.‘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개학 추가 연기 기간 중 교원의 복무 안내’의 내용에는 재택근무 유형(순환근무 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초‧중‧고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어섰다. 전년(29만1000원)에 비해 무려 10.4% 증가한 321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사교육비 총 규모도 약 21조원으로 2018년 19조5000억원 대비 1조5000억원 늘어 7.8%나 증가했다. 1년 사이 사교육비 증가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07년 조사 이래 처음이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이 10.4%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사교육 참여 학생 기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