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동반휴직으로 미국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학교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커다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거리를 두고 보면 놓쳤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는 가장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직업군이다. 학교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면,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이 더 선명하게 보일까? 직접 삶으로 미국 문화를 경험하며 ‘차이’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생각을 나누고자 한
[에듀인뉴스] 좋은 수업이 되려면 학생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관계 형성을 위해선 먼저 학생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림책은 마치 마법처럼 학생들의 얼어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준다. 관계 형성을 통한 수업에서 그림책은 그림책 작가의 삶, 교사의 삶, 학생의 삶을 연결시켜준다. 는 회원들과 그림책을 통해 그림책 작가, 교사, 학생이 동행하는 그림책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그림책 공감활동과 토론 활동이 끝나고 나면 이제 현실에서 실천을 위한 다지기 활동으로 이어나간다.스스로
[에듀인뉴스] Zoom과 Google로 하는 수업은 학급 운영만큼이나 재미있을까?Zoom으로 입학식을 진행하며 했던 생각이다. 서로 이름을 불러주며 함께 한다는 마음만으로도 행복한 학급 운영과 달리 인터넷 강의부터 떠오르는 온라인 수업은 교과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만 상상되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우려와 달리 실제로 Zoom과 Google로 실시간 수업을 해본 결과, 온라인 수업으로도 소통에 중심을 둔 쌍방향 수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학급 운영이 주는 행복감과는 또 다른 재미와 뿌듯함이 있었다
"온라인 비주얼씽킹 수업 가능할까"...도전을 시작하다[에듀인뉴스] 비주얼씽킹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설계할 때 고민이 되었던 지점은 크게 세 가지다.첫째,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단계적 활동을 어떻게 온라인 수업으로 구현할 것인가.학생들이 비주얼씽킹 작품을 표현하기 위해서 수업에서 단계를 쌓아올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결과물 중심으로만 흐르지 않도록 시각적 사고를 하는 과정도 충분히 경험해보아야 한다.그러나 온라인 수업에서는 이 과정을 함께 할 수 없어 학생들이 비주얼씽킹을 그림 표현으로만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둘째 비주
[에듀인뉴스]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우리는 방역당국의 진정성 있는 방역과 정부의 적극적 대응력으로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교육 역시 지난 4월 9일 온라인 개학 이후 교사들과 관련 기관의 노력으로 원격수업이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변수가 많다. 5월 연휴가 끝나는 5일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등교 개학을 하는 방향으로 정부의 검토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3의 경우 입시 일정 등으로 타 학년보다 먼저 개학하는 방안도 논의 되고 있다.그러나 고3 학생의 경
[에듀인뉴스] "저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행정가, 건축가, 예술가, 보건전문가, 경영전문가, 평범한 직장인과 유학생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전공과 삶을 이야기하다 한국의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전공과 각자의 철학과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프랑스의 이야기에서 시사점을 얻어가길 바라며 프랑스의 한국인 이야기를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에듀인뉴스] 두 그림은 말을 그렸다.왼쪽 그림은 말의 형태를 세세히 묘사했다. 말의 근육, 유연한 허리라인 누가 봐도 말을 그렸다. 선의 씀씀이도
[에듀인뉴스] 좋은 수업이 되려면 학생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관계 형성을 위해선 먼저 학생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림책은 마치 마법처럼 학생들의 얼어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준다. 관계 형성을 통한 수업에서 그림책은 그림책 작가의 삶, 교사의 삶, 학생의 삶을 연결시켜준다. 는 회원들과 그림책을 통해 그림책 작가, 교사, 학생이 동행하는 그림책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긴 학교생활에 꽤 많은 아이들은 피해자 경험이 한 번쯤은 있다. 이런 아이들일수록 더더욱 더 그 아픔
[에듀인뉴스] 좋은 수업이 되려면 학생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관계 형성을 위해선 먼저 학생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림책은 마치 마법처럼 학생들의 얼어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준다. 관계 형성을 통한 수업에서 그림책은 그림책 작가의 삶, 교사의 삶, 학생의 삶을 연결시켜준다. 는 회원들과 그림책을 통해 그림책 작가, 교사, 학생이 동행하는 그림책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온 나라가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지 꽤 오래지만 정녕 학교에 있는 아이들의
[에듀인뉴스] 올해 초, 학급 운영과 수업 키워드를 ‘소통’으로 잡은 나에게 온라인 개학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겨울방학 동안 여러 연수를 들으며 선배 교사들의 조언과 함께 스스로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마쳤기 때문이었다.하지만 허탈감으로 괴로워만 하기에는 온라인 개학을 준비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더구나 맞닥뜨린 현실이 모두가 말하듯 ‘강제 소환된 미래’라면 내가 빨리 적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올해의 다짐인 ‘소통’ 실현을 위해 고민하던 중 zoom을 통해 연구회 선생님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을 중간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에서 열린 민주당 강민정 후보자가 비례대표 3번으로 당선되었다. 강 당선인이 국회가 개원 전인데도 교사나 교사단체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유일한 교사출신이기 때문이다. 강 당선자는 지난 25일 ‘에듀인뉴스’와 인터뷰를 했다.(관련기사 참조) 첫마디는 “어깨가 무겁다”, “교육현장 입장에서 누가 당선됐든 교사출신으로 국회에 의견을 개진할 교두보라고 본다”, “모든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국 교육구조를 바꾸는데 하나씩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필자는 강 당선자의 ‘교사정치기본권 보장’, ‘교원평가제
[에듀인뉴스] 생각하는 즐거움!【하루한자】 上 王*위 상(一-3, 7급) *임금 왕(玉-4, 8급)대통령이 될 사람은 국민을 어떻게 여겨야할까? 먼저 ‘上王’이란 두 글자에 대해 차분하게 훑어보자. 上자가 갑골문에서는 ‘위’(upward)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하나의 긴 기준선 ‘위’에 짧은 선을 하나 더 그어놓은 것이었으니 지금의 ‘二’자 비슷했다. 후에 ‘2’(two)를 뜻하는 ‘二’와 쉽게 구분하기 위하여 ‘위’로 수직선을 세웠다. ‘꼭대기’(the top)나 ‘임금’(king)을 뜻하기도 한다. 王자는 ‘왕’(king)을
[에듀인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가가 발생한지 100일이 넘어서고 있다. 한국은 확진자 수 순위에서도 이제 20위권 밖으로 벗어나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런 현상이다. 그만큼, 방역당국, 의료계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병원직원, 자원봉사자 등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인 ‘K-방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이에 못지않게 지난 9일부터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순차적으로 시작하면서 한국은 원격수업으로 교육과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 개학과 수업이 계획되고 실행되는 것은 한국의 인프라와 초고속으로 발전을 거듭한 스마트기기의 영
[에듀인뉴스] 온라인 개학이 어느새 자리를 잡았다.일주일도 되지 않는 짧은 준비 기간에, 와이파이도 없고 이렇다 할 장비도 없는 학교에서 경험도 없는 교사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동원해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듯 온라인 수업을 스스로 익혀가며 했음에도, 세계에 유례가 없는 전면적 온라인 개학을 완수해냈다.방역 못지 않게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일이다. 당장 일본만 해도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며, 유럽 역시 마찬가지다. 단언컨대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문제는
[에듀인뉴스] 정부와 전 국민의 적극적 노력으로 다행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5월 초 등교 개학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등교 개학을 앞두고 현장에서는 마스크, 비접촉 체온계, 열화상 체온계, 손소독제, 기구 소독제 등 방역 물품 현황 및 구비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온라인 모의 훈련을 통해 만에 하나라도 학교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세세한 행동 요령도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점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보건교사로서는 학교의 방역 대비가 충분하다고 말할
[에듀인뉴스] 세계는 과 를 경계로 나뉠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단지 한낱 질병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 대응 차원이 아닌 1~4차 산업혁명을 거쳐 쌓아온 인류의 여러 시스템과 메커니즘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질병관리본부(질본)의 권고에 따라 교육부는 개학을 연기했고 온라인 학습과 원격수업이 시행되고 있다.전대미문의 상황에서 학교는 허둥대고 학부모들은 시행착오가 다반사라며 푸념한다.이유는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라지만 온라인 학습 환경은 지역과 계층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이다.광명시의 경우만해도 2019년
[에듀인뉴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Human beings are social animals)’ 이는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이다. 실제로 인간은 깨어있는 시간의 약 75%를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상호의존적 관계가 크다. 이는 곧 인간사회는 어느 누구 혼자서는 살 수 없기에 우리는 그 속에서 상생(win-win)하는 삶을 추구한다. 이른바 성공적인 삶, 행복한 삶은 인간 속에서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안타깝게도 점차 홀로 살아가는 사람이 다수다. 언제부터 이런
[에듀인뉴스] 헌법재판소가 2020년 4월 23일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초·중등학교 교육공무원이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하는 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과 초·중등교육법이 헌법을 위반했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 제1항 중 “국가공무원법 제2조 제2항 제2호의 교육공무원 가운데 초·중등교육법 제19조 제1항 교원은 그 밖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라는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내용이다. 우선 헌법재판소 판결에서 중요하게 짚어봐야 할 내용 가운데 첫째, ‘정치’의 영역에 대
[에듀인뉴스] "우리 새로운 교사노조는 좋은 사람 만들기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보통의 사람들이 보통의 길을 같이 가자고 만든 대중조직입니다."2030 젊은 교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교사노동조합연맹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다.2030 젊은 교사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과도한 정치적 행위와 자꾸 뭔가를 가르치려드는 행태를 싫어할 뿐이다.2030 교사들은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막무가내로 가치를(그것이 진보적인 것이든 보수적인 것이든) 강요하는 것을 싫어할 뿐이다.기존 세대가 절차의 공정성보다 목
[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한 달 넘게 학교 문이 닫히면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 정규학교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기관에 해당하는 코로나19 감염 공포는 교육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에 전학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충북 서산에 위치한 기독대안학교 꿈의학교의 수업을 들여다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온라인 원격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제일 먼저 ‘평가는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이 들었다.학기 초에, 학생들에게 교과계획서를 나눠주고 평가 영역과 방법에 대해서도 협의하려고 하였으나 수업 방식이 온라인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