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시국선언문을 오는 4일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한다고 한다. 정시확대 반대, 대학서열화 폐지, 교육특권대물림 단절과 공기업이 아닌 민간기업에도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해 학벌 중시를 막자는 내용 등이 담길 것이라고 한다.한마디로 사회주의 교육체제를 수립하자는 것으로 보인다. 옳은 방향인가. 자유주의 교육체제와 사회주의 교육체제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커다란 두 개의 교육흐름이고 국가와 사회를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 하는 데서 나뉜다. 자유주의 교육체제는 개인의 목적을 우선하고 사회주의 교육체제는 국가와 사회의 목적을 우선한다.
[에듀인뉴스] 최근 교육, 일자리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사회문제들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청년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자 사회활동 참여를 높여가고 있다. 20대 정치인의 탄생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단체의 대표를 청년이 직접 맡으며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에듀인뉴스에서는 백경훈 (주)청사진 공동대표의 입을 빌어 청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독자에게 알리고자 ‘전지적청년시점’을 연재한다.소수 지도자의 핫핑크색 선명한 리더십이 지금까지의 세상을 끌어왔다면. 숫자로 된 데이터의 회색빛 리더십은 미래를 독식할 거대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교육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우리는 그동안 좋은 교육을 위해 수많은 정책과 시스템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도 누가 집행하느냐 따라서, 어떤 의도로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사일로 효과와 우리 사회질리언 테트(Gillian Tett)의 사일로 이펙트(The Silo Effect)라는 책이 있다. 부제로 ‘무엇이 우리를 눈멀게 하는가?
‘교육 환경의 복잡 다변화로 인해 교사 혼자서는 학생 교육활동을 책임지기 힘든 구조이다. 더 이상 교사 혼자서 학생들을 위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없다. 책임 있는 민주시민을 길러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역량을 가진 학부모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 학교자치/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p188[에듀인뉴스] 어느 새 11월이 다 되어간다. 12월 한 달만 남기고 있으니 한 학년이 거의 다 지나간 셈이다.경기도 동탄에 있는 한 학교가 학기를 넘기고 1년이 다 가도록 혼란과 갈등에 빠져 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학부모회와 교장을 중심으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방탄소년단의 서울 파이널 콘서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이 열린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및 주변 일대에서 ‘LOVE MYSELF 2주년 FESTA’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LOVE MYSELF 2주년 FESTA’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해 펼치고 있는 ‘LOVE MYSELF’ 캠페인의 2주년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또 유니세프 글로벌 폭력 근절 캠페인 ‘E
교사를 우리는 전문가라고 한다. 하지만 왜 전문가이고, 무엇에 대해 전문가라는 대답에는 쉽게 답할 수가 없다. 왜 그럴까. 박희진 선생님과 함께 교사를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전문가' 교사로 성장하기 위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학습자중심교육 세미나 통해 학습자중심교육 저변을 넓히다[에듀인뉴스] 수업혁신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최근, 수업혁신을 고민하는 교사들이 순천왕지초등학교로 모였다.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전남 학습자중심교육연구회의 10월 세미나가 교사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지난 30일 고양시 EBS 사옥 다목적홀에서 ‘2019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시상식을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과 EBS가 공동주최했으며 교육부, 오리온, 스테들러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2019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즐거운 교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월드비전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는 학급 참여형 캠페인이다.올해는 ‘따뜻하게 말해줘’를 주제로 지난 4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참가 대상자를 모집했다. 캠페인은 월드비전 홈
[에듀인뉴스] 지난 '면접끝판왕' 10회 연재는 큰 틀에서 본 계열별 면접 준비요령이었다. 면접의 중요성과 준비요령을 숙지했으나 막상 학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면접 준비를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문항을 추출해야 할지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과별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 문제를 지난 5년간의 기출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한다. 다음 학과별 구체적 사례를 보고, 관련 학과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해 연습하자.이번 글은 사회복지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에 대해 정리한다.이들 학과의
[에듀인뉴스] ‘공정(公正)하다’의 뜻은 ‘공평하고 올바르다’입니다. ‘공평(公平)’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른 것을 말하는 것이고 ‘올바르다’도 말이나 생각, 행동 따위가 이치나 규범에서 벗어남이 없이 옳고 바르다는 말입니다.공정(公正) = 공평(公平) + 올바름공평(公平) =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른 것올바름 = 말이나 생각, 행동이 이치나 규범에 벗어남 없이 옳고 바른 것과연 “공정한 대입을 위해 정시를 확대한다”는 말이 옳은 것일까요? 아니면 거짓말일까요?정시모집이 공정하다는 주장에는 학생 스스로 공부한
[에듀인뉴스] 최근 정부의 수능 확대 정책에 이어 수능을 확대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의 논거를 살펴보면 수능에 대한 미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수능 정시의 실상을 분석하며 이야기하려고 한다.수능이 더 공정하다?수능시험이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선 전제가 필요하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에게 일체의 사교육을 법으로 금지한 상황에서, 오직 EBS 인터넷 수능특강으로만 공부한 상태로 수능시험을 치르게 한다면 그것은 말 그대로 공정한 평가이다.그러나 한 과목에 월 1000만원짜리 족집게 개인 지도를 받는 학생과 지방 농어촌 소도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청주혜화학교는 30일 오전 11시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교실(혜화동) 준공식을 가졌다.다목적교실은 연면적 876.65㎡ 규모로 예산 24억4600만원이 투입됐다.휠체어에 의지하는 시간이 긴 청주혜화학교 학생들은 신체적, 창의적 학습 시간에 필요한 널찍한 실내 공간이 없어 재활학습, 치료·건강증진 활동에 어려움이 컸었다.이에 혜화학교는 10여 년 전부터 장애학생 맞춤형 다목적교실 준공을 요구해왔다.그러나 다목적교실 부지가 마땅치 않아 시공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교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양청고등학교(교장 김종렬)가 30일 오전 8시30분 교내에서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날 특강은 1, 2학년 16학급을 대상으로, 청소년근로보호센터에서 파견된 강사 8명이 학급별로 2시간씩 강의했다.이날 특강은 청소년들의 근로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청소년들이 열악한 근로 환경에서 부당한 상황에 놓이는 현실을 학생들이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스스로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특강에는 정규직 및 단시간 근로자의 차이에 대한 이해, 청소년 아르바이트의 현실, 아르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청주 서원고등학교(교장 김승환)가 30일 1, 2학년을 대상으로 북 콘서트 ‘문지방 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 프로젝트는 학생들 스스로 친구들에게 책을 소개하고 친구들과 함께 작품 내용을 감상하고자 기획됐다.북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친구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이번 학년별 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O우 학생은 “평소에 책을 좋아하지만 친구들과 읽은 내용에 대해 나누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 북 콘서트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충북 괴산고등학교가 30일 교내에서 제27회 학술제를 개최했다.이번 학술제는 ‘우리들의 Episode’와 ‘괴고 A.Pro(Academic Program)’라는 주제로 오전오후 프로그램을 색다르게 구성했다.오전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Episode 프로그램’은 1학년 창작 뮤지컬, 2학년 스마트폰 창작(작사/작곡)뮤직비디오 활동 결과를 함께 나누는 수업 활동이다.오후 프로그램인 ‘괴고 A.Pro(Academic Program)’에는 수업 활동 결과물의 공유하고 교과 요소의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교과 부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마산삼진고가 2898일 만에 에 재도전하는 모습이 지난 27일 오후 7시10분께 KBS1TV에 방영됐다.마산삼진고는 1973년 개교이래 ‘지난 47년을 품에 안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에너지와 감동의 물결로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을 추진했다.이런 가운데 3학년 이재창 학생이 골든벨을 울려 2898일만에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최후의 1인으로 남아 당당한 모습으로 골든벨을 울린 3학년 이재창 학생은 “철학책을 읽으며 골
[에듀인뉴스] 대입면접에서는 구술면접고사, 확인면접 및 인성면접 등 다양한 명칭의 면접유형이 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하나의 틀로서 보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이번 칼럼에서는 면접의 유형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알아보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면접은 비구조화된 면접, 구조화된 면접 그리고 반구조화된 면접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유형은 대입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이는 반구조화된 면접유형에 속한다. 이러한 방식은 대부분 고교교육과정이 유사하게 운영되고, 학교생활에서 공통점을 갖는 부분이 존재해 도입하게 되었고,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생각하는 즐거움!【하루한자】 罷 業*그만둘 파(罓-15, 3급) *일 업(木-13, 6급)‘노조측과 회사측의 극적인 타협으로 파업만은 피할 수 있었다’의 ‘파업’을 ‘罷業’이라 옮겨 쓸 줄 알아도 뜻을 모르면 헛일이다. 뜻을 차분하게 차근차근 뜯어보자.罷자는 그물[网→罒]을 쳐서 곰[能→熊]을 잡던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힘들어 그만두거나 놓아주는 일이 많았던지 ‘그만두다’(그만) ‘놓아주다’(let loose) ‘물러가다’(retreat) ‘그치다’ 등의 뜻을 이것으로 나타냈다. 業자는 각종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생각하는 즐거움! 【하루한자】 罔 測*없을 망(罓-8, 3급) *헤아릴 측(水-12, 5급)‘그런 망측한 소리를 하다니!’의 ‘망측’을 읽을 줄 안다고 뜻을 아는 것은 결코 아니다. 뜻을 알자면 ‘罔測’이라 써서 하나하나 분석해 봐야 비로소...罔자는 물고기나 새를 잡을 때 쓰는 ‘그물’(net)을 뜻하기 위한 것으로 본래는 그 모양을 본뜬 网으로 썼다. 후에 罔자가 발음요소인 亡(망할 망, 없을 망)의 뜻을 대신하다보니 罔자에 ‘없을 망’이라는 훈(訓)을 달게 됐다. 測자는 ‘水+貝+刀’가 아니라 ‘水+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카오스재단이 고등과학원과 공동으로 ‘2019 노벨상 해설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을 각각 해설하는 총 3개의 강연으로 진행된다.특히 생리의학상 강의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케일린’ 교수가 직접 내한, ‘생명은 산소를 어떻게 감지할까?: VHL 종양 억제 단백질’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월리엄 케일린(William G. Kaelin Jr)’은 현재 하버드대 의대 및 파버암 연구소 교수로 올해 10월 7일 ‘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