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계기교육은 현장 교사들의 자발적 시도에서 빛을 발한다. ‘낡은 것’이라는 이미지를 주게 하는 관 주도 계기교육은 지양해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9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계기교육을 강화한 역사교육을 2학기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장 역사교사의 의견은 어떨까?문순창 경기 광명 운산고 역사교사는 유 부총리의 발표에 대해 “아베 정부의 실각에 대한 해결점을 역사교육에서 찾아보려는 시도에 반가움을 느낀다”면서도 "살아 움직이는 역사교육을 하려면 교사들의 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경기도교육청은 초중고교 교원과 학생(학생자치회)을 대상으로 지난 6월28일부터 7월12일까지 조사한 학교생활 속 일제잔재 인식 분석을 15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는 160개교가 참여했으며 31건의 의견이 제출됐다.‘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의 종류는 크게 ‘명칭/용어/언어 영역’과 ‘학교문화/교육과정 영역’, ‘학교 상징물/구조/법‧제도 영역’ 등으로 나눠 조사됐다. 명칭이나 용어의 경우 일상용어로 습관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대표적 사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교육이력철인가, 학교생활기록부인가 [에듀인뉴스] 15년 전인 2004년 8월1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가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부당한 조치들을 즉각 철회하라고 8일 촉구했다.전국 41개 국공립대 교수회가 속한 국교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는 현대국가의 삼권 분립 체계를 무시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제국주의적 패권주의를 노골화 시키는 행위"라고 규탄했다.이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강요된 강제노동과 착취의 문제가 정부 간 협정으로 해결될 수 없는 신성한 개인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정하영)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은 지난 4일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2019 공공청소년프로그램 미디어천재청소년 '나만의 영상 상영회'를 개최했다.이번 상영회는 지난달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부터 촬영, 편집한 영상이 상영됐으며, 6개 팀이 참여해 각각 영화관 에티켓, 게임광고, 공익광고, 일상공감영상, 코믹영상, 기발한 스토리가 있는 영상을 제작해 선보였다.또한, 상영회가 마무리 된 뒤에는 상영회 관객들이 직접 소감을 나눠보는 시간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남의 한 대학에서 진행된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의에서 강사가 음담패설을 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A대학교 1정연수 중 강사의 음담패설'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이 청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A대학에서 진행한 1급 정교사 자격연수(통합) 특강에서 B강사가 음담패설을 했고, 연수를 받던 일부 수강자가 대학 연수원 측에 항의했지만 오후에도 같은 수업이 진행됐다. 청원자는 “이날 자격연수 특강에 초빙된 B강사가 질의응답 시간에 ‘선생님들 모시고 하는 연수니
[에듀인뉴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이 개정되면 크게 3가지가 달라진다.▲경미한 사안에 대한 학교자체해결 ▲가해학생 1~3호 처분 조건부 생기부 미기재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교육지원청 이관이다.우려되는 부분은 경미한 사안에 대한 학교자체해결(학교장 종결제)은 갈등과 폭력의 차이를 구분해야하고 경미하다는 판단을 누가 할 것이냐에 따라 최종 학교장의 결정은 신중해야할 것이다.가상 시나리오이지만 발생한 사안에 대해서 각 학교의 장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거나 학교자체 해결하는 두 가지 형태를 취할 것으로 예
[에듀인뉴스] 18년째 고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나에게는 특이한 공훈이 하나 있다. 바로 ‘수준별 수업 유공교원’이다.2008년 무렵 수준 차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없애고 수준에 맞는 수업방법을 통해 학습자들을 더 높은 수준에 이르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이론을 신념으로 받아들여, 나는 상 수준의 학생들을 맡아 의욕적으로 1년간 지도했다. "수업에 방해되는 애들이 없으니 수업진도도 빠르고, 잘하는 애들끼리 있어서 왠지 의욕도 더 생겨요!" 그야말로 대만족을 외치는 '상' 수준 아이들 모습에 나또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면 담당 교사의 업무가 최소 30%는 줄어들 것이다.”지난 26일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가 개최한 '학교폭력 현황 및 처리절차에 대한 개선방안'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한 장유종 서울시교육청 변호사는 이 같이 밝혔다.장 변호사는 "학폭위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폐지된다"며 "관련 행정절차 업무가 없어져 최소 30% 정도는 업무 경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서 발제한 최우성 경기 대부중 교사에 따르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7월 25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진행된‘2019 중등 교감 자격연수’개강식에 참석해 연수대상자 375명을 대상으로 미래사회 교육에 대해 강연했다.이 교육감은 미네르바스쿨과 이 학교가 선발 과정에서 학생에게 제시하는 질문을 소개하며, 정보 식별능력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그는 “늘 미래에 대비한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했다”면서, “여러분들에게 2030년 교육 체제와 내용, 방법의 변화를 고민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4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2022학년도 수능 체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눈길’“(교육부)2018년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공무원 승진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금고나 징역 등은 피해 교육감직은 유지하게 됐다. 현행법상 형법 위반으로 기소된 선출직 공무원은 직이 상실되려면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아야 하기 때문이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교육감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교육감은 2013∼2015년 4차례 근무평정을 하면서 사전에 인사담당자에게 5급 공무원 4명에